제283회 성남시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개회식
성남시의회사무국

일 시  2023년 6월 20일(화) 10시

제283회 성남시의회(임시회) 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제창
  1.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1. 개회사
  1. 폐식

(10시 05분 개식)

○의사팀장 맹주일  자리를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283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를 하겠습니다.
  모두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이어서 애국가 제창을 하겠습니다.
  방송주악에 맞추어 1절을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리겠습니다.
    (일동 묵념)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다음은 박광순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박광순  존경하는 성남시민 여러분!
  언론인 여러분과 자리를 함께하고 계시는 이진찬 부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이번 임시회는 제282회 정례회에서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폐회함에 따라 시급한 결산과 예산을 의결하기 위하여 소집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제282회 제1차 정례회가 원만히 진행되지 못한 것에 대하여 의장으로서 깊이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는 여야가 충분히 대화하고 타협하고 양보하여 같은 사례가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임시회에서 심의하는 2022년도 결산 심의와 2023년도 제2차 추가경정예산 심의는 우리 의회의 가장 매우 중요한 권한이자 책무입니다.
  특히 결산은 꼼꼼하게 심의하여 잘못된 예산 집행을 바로잡고 내년도 예산 심의 시 시민에게 필요한 사업이 무엇이며, 적정한 예산은 편성되어 있는지를 심의하는 데 많은 참고가 될 수 있도록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지금 우리 국민은 정치권을 극히 혐오하고 있으며 국회의원에게는 정원 축소와 각종 특혜를 내려놓기를 요구하고 있으며 심지어 지방의회 무용론까지 주장하고 있습니다.
  왜 정치권이 국민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지 못하고 욕받이와 천덕꾸러기로 전락되었는지는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국민을 외면하고 자기 정치만 하는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한 우리의 모습을 꾸짖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전제군주 시대가 아닌 민주정치에서는 주권자인 국민의 민생을 살피는 것이 최우선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현재 대한민국은 진정한 의미의 정치는 사라지고 있는 것 같아 매우 안타깝습니다. 정치는 지도자와 국민과의 신뢰 관계에서 형성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정치의 품격은 신뢰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우리 의회도 대시민과의 약속, 여야 간의 신뢰, 동료 의원 간의 신뢰가 전제되어야 합니다. 꽃에는 향기가 있듯이 사람에겐 인격과 품격이 있어야 합니다.
  제가 흔히 군군신신, 부부자자라는 말을 언급하곤 합니다. 아버지와 자식은 아버지답고 자식다워야 합니다. 임금과 신하도 임금답고 신하다워야 합니다. 주객이 전도되면 많은 비용과 시간 낭비는 물론 무질서 그 자체를 초래하게 됩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은 모든 사물은 각각 제자리에서 제 기능을 다할 때이며 사람은 자기 신분에 맞게 말하고 행동할 때가 가장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우리 시의원은 시의원다워야 하고 집행부 공직자는 공직자다워야 합니다.
  지난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시각장애인인 모 국회의원이 열대어 ‘코이’의 사례를 들며 정부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보다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는 품격 있는 질문으로 여야 의원 모두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아 화제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보아왔던 막말과 야유, 삿대질 하나 없이 의원 모두가 경청하였습니다. 어쩌면 당연한 것임에도 잔잔한 감동과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면서 뉴스거리가 되었습니다.
  그러한 것이 품격 있는 정치입니다. 상대를 공격하고 비난하기에 앞서 나는 지금 어떠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지, 내 눈에 들보는 보지 못하고 상대의 티눈을 탓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민생이 극도로 어려운 이 시기에 민생을 돌보는 것보다 진영논리에 갇혀서 어항 속의 ‘코이’ 물고기가 되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한 번쯤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우리 성남시의회도 서로가 틀림이 아닌 다름을 인정하고 배려하고 협력하면서 오로지 시민만 바라보고 갈등이나 대립을 조정하고 타협하여 대승적 차원에서 원만하게 해결함으로써 성남시민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듬뿍 받고 또한 희망을 주는 의회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합시다.
  감사합니다.
○의사팀장 맹주일  이상으로 제283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10시 13분 폐식)


○출석의원(34인)
  박광순  박은미  강상태  고병용
  구재평  김보미  김보석  김선임
  김윤환  김장권  김종환  박경희
  박기범  박명순  박종각  박주윤
  서은경  서희경  성해련  안광림
  안극수  윤혜선  이군수  이덕수
  이영경  이준배  정연화  정용한
  조우현  조정식  최종성  최현백
  추선미  황금석
○출석 공무원
  부시장  이진찬
  행정기획조정실장  서재섭
  수정구청장  이규봉
  중원구청장  최홍석
  분당구청장  김명수
  재정경제국장  최진숙
  복지국장  김제균
  환경보건국장  홍철기
  도시주택국장  박경우
  중원구보건소장  임동빈
  분당구보건소장  구성수
  푸른도시사업소장  서용미
  맑은물관리사업소장  김윤철
  도서관사업소장  오규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