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2회 성남시의회(제1차 정례회)

본회의회의록

  제 1 호
성남시의회사무국

일 시  2023년 6월 1일(목) 10시

      의사일정
  1. 제282회 성남시의회 제1차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
  2. 2023년도 제2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3. 2023년도 제2차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4. 시장 등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5. 성남시 정자교 붕괴사고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조사계획서 승인의 건
  6. 성남시 정자교 붕괴사고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위원 개선의 건

      상정된 안건
  o 신상발언(정용한·안광림 의원)
  o 5분자유발언(김종환·추선미·이영경 의원)
  1. 제282회 성남시의회 제1차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
  2. 2023년도 제2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시장 제출)
  3. 2023년도 제2차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시장 제출)
  4. 시장 등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윤혜선 의원 등 7인 발의)
  5. 성남시 정자교 붕괴사고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조사계획서 승인의 건
  6. 성남시 정자교 붕괴사고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위원 개선의 건
  o 미합중국 캘리포니아주 풀러턴시장(프레드 정 Fred Jung) 연설

(10시 47분 개의)

○의장 박광순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82회 성남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정용한의원 의석에서 - 의장님! 신상발언 좀 하겠습니다.)
  신상발언?
  예, 나와서 하십시오.

  o 신상발언(정용한·안광림 의원)

정용한의원  존경하는 우리 성남시민 여러분!
  본 의원이 이 자리에 서서 이렇게 신상발언 하게 된 것을 매우 안타깝고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현재 제2차 추경예산안이 상정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민주당 의원들이 의회 입장을 거부하고 있는 아주 심각한 상태입니다.
  이번 추경은 정자교 사고 수습에 관한 정말 중요한 예산과 성남시민들의 복지예산 그리고 2022년 결산승인안이 있는 아주 중대한 의회 기간입니다.
  소통, 협치를 하자는 민주당 의원들이 과연 그런 소통과 협치를 하고 계신지 이 자리를 빌려 여쭙고 싶습니다.
  신상진 시장이 하는 사업은 무조건 반대하고 삭감하고 지난 정부에서 다수의 수로 밀어붙여 만든 사업은 무조건 지키려 하고 있는 현재 민주당 의원님들! 그것이 협치와 소통입니까?
  지난 12년간 여당을 하면서 배운 것이 과연 무엇입니까?
  12년간 여당만 하다 보니 진정한 야당의 역할이 무엇인지 모르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야당의 역할은 반대만의 반대가 아닌 성남시민들을 위한 정책을 만들어 제안하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이 진정한 야당의 역할이 아닌가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현재 민주당에서 요구하는 사과와 재발 방지.
  무엇을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자는 것입니까? 상임위에서 합의한 예산을 예결특위에서 반대하고 예결위 안이라고 쪽지를 만들어 이것을 합의하면 예산을 진행시키고, 아니면 파행하겠다고 엄포를 놓는 것이 과연 의원과 의회의 역할인지 묻고 싶습니다.
  그리고 사과, 사과할 내용을 주십시오.
  무엇이 잘못되었다고 사과를 요구하는 것입니까?
  국민의힘 의원들이 법을 어겼습니까, 아니면 국민의힘 의원들이 성남시민들의 요구를 무시한 것이 있습니까? 만약 우리 국민의힘 의원들이 성남시민들의 목소리를 듣지 않고 무시를 하였다면 저희 국민의힘 의원님들은 성남시민들께 사과를 당연히 드릴 것입니다.
  존경하는 우리 국민의힘 의원님들! 그리고 민주당 의원님들!
  지금이라도 진정한 성남시민을 위해서라면 시민들께 사과하시고 의회 파행을 종결하시길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무너진 의회민주주의’라고 말씀들 하십니다.
  과연 그것이 민주주의라고 생각하십니까? 지금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님들이 하고 계시는 모습을 보면 국회의원들 하는 형태를 그대로 따라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 281회 의회가 지난 지 한 달이 되었습니다. 과연 그 한 달 동안 저희들한테 요구한 게 무엇이 있습니까? 지금에 와서 사과를 하고 재발 방지를 요구하자고 하는데 과연 한 달 동안 저희들한테 요구한 게 무엇이 있습니까?
  의회가 시작되자마자 이렇게 파행을 주도하는 것은 반대만을 위한 반대가 아닌가 싶습니다.
  존경하는 우리 민주당 의원님들!
  지금이라도 본회의장에 들어오셔 가지고 의회를 진행시켜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의장 박광순  정용한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안광림의원 의석에서 – 의장님! 신상발언 하나 하겠습니다.)
  내용이 뭐 비슷한 게 아니에요?
    (안광림의원 의석에서 - 아니에요. 차이가 있습니다.)
  예, 발언대로 나오세요.
안광림의원  안녕하십니까? 국민의힘 안광림 시의원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와서 참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무너진 의회민주주의를 바로 세워야겠다는 것이 불참입니까? 과거 12년 동안 그들이 해 왔던 것을 한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이재명 전 지사, 대장동·식품연구원·성남FC 건 등 이재명 시장 이래, 당선된 이래 지금까지 각종 의혹 비리가 신문 1면에 빠진 날이 거의 없습니다. 성남시를 부패도시로 만든 당사자이고 그들의 정당입니다.
  단군 이래 최대 이익을 환수했다는 대장동, 지금 어떻게 됐습니까? 각종 수해 피해로 민원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식품연구원 부지 어떻습니까? 아직 일부 준공도 나지 않고 있습니다.
  민주당 시의원들 그때 뭐 하셨습니까? 민주당 의원들 사과 한마디 하셨습니까?
  은수미 전 시장.
  뇌물공여 및 뇌물수수,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청탁금지법 위반 2년 선고됐는데 그 당시 민주당 의원님들 어디에 계셨나요?
  의회에 민주주의 바로 세우겠다는 그분들, 뭐 하셨나요? 사과 한마디 하셨습니까? 시민들한테 사과 한마디 하셨습니까?
  성남시와 성남시의회 역사상 가장 황당한 사건, 민주당 출신 현역 의원이 내연녀 B 씨를 폭행 감금한 혐의로 의원직 사퇴할 때 해당 그런 사건이 유사한 건이 있을 때는 공무원들한테 그렇게 질책을 하면서 본인들한테는 그렇게 관대했습니까?
  시민들한테 사과 한마디 했습니까?
  의회민주주의 바로 세웠습니까?
  코로나 시국에 민주당 의원들 뭐 하셨습니까?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 환자가 발생했는 이 성남시의회, 시가 있을 때 과연 민주당 의원님들 그때 말 한마디 하셨습니까? 많은 사람이 죽어 나가고 병원에 입원하고 했을 때 민주당 시의원들 뭐 하셨습니까?
  의회민주주의 바로 세우셨습니까?
  이 모든 결과가 종합청렴도 나왔는데 어떻습니까? 종합청렴도 전국 꼴찌. 이거 민주당, 의회민주주의 세운다고 했는데 세웠습니까? 민주당 의원님들 사과 한마디 하셨습니까?
  이렇게 성남시민들을 힘들게 고통스럽게 만들었던 장본인들이 지금 의회를 바로 세우겠다고 지금 시민들 앞에서 얘기하고 있습니다.
  지나가던 개도 웃을 일입니다. 적반하장도 이렇게 적반하장이 어디에 있습니까? 그래 놓고 국회의 쟁점 사항인 간호법, 후쿠시마 방사능법 이런 거.
  이게 성남시의회, 이렇게 해 갖고 성남시의회를 마비시킨다는 것이 이런 것이 바로 무너진 의회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겠다는 것인지 그들한테 다시 묻고 싶습니다.
  민주당 당 대표 선거 돈 봉투 살포건, 민주당 출신 김 모 국회의원이 라면, 아스피린 먹으면서 뭐에 투쟁 건, 우리 이런 거 촉구안 내볼까요?
  이게 국회에서 문제 삼는 거를 여기서 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지금 성남시민들 너무나 고통스럽습니다. 경제도 어렵고요. 그리고 청년기본 소득 여러 가지 이런 것들 전직 시장들이 만든 거 이번에 신상진 정부가 당선되고 우리 국민의힘이 다수당이 됐을 때 이미 시민들은 그것을 원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제는 변화를 아셔야지요.
  그것이 의회민주주의 아니겠습니까?
  다시 묻고 싶습니다.
  이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이 의회를 바로 세우시는 것인지, 아니면 밖에 나가서 농성하는 것이 의회를 바로 세우는 건지 이 안에서 성남시민들과 논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밖에 나가서 깽판치는 것이 맞는 것인지 민주당 시의원님들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고 이제는 제발 정신 차리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의장 박광순  안광림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회의를 시작하기에 앞서 양해의 말씀을 드립니다.
  김제균 복지국장이 의병의 날 행사 참석으로, 이정문 4차산업추진단장이 소부장 특화단지 공모사업 평가 발표회 참석으로 1차 본회의에 불참함을 알려드립니다.
  먼저 의사팀장으로부터 보고를 들은 후 의사일정에 따라 회의를 진행하겠습니다.
  의사팀장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사팀장 맹주일  의사팀장 맹주일입니다.
  먼저 성남시의회 제1차 정례회 집회 경위에 대하여 보고드리겠습니다.
  이번 제282회 성남시의회 제1차 정례회는 지방자치법 제53조, 성남시의회 정례회 및 임시회 회기 운영 조례 제5조에 따라 2023년 5월 23일 집회 공고를 하였으며, 오늘 정례회를 개의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심의하실 안건을 보고드리겠습니다.
  금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282회 성남시의회 제1차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을 의결하시고 2023년도 제2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과 2023년도 제2차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제안 설명의 건을 청취 후 시장 등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성남시 정자교 붕괴사고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조사계획서 승인의 건, 성남시 정자교 붕괴사고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위원 개선의 건을 의결토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부의안건으로 의원님들께서 발의하신 26건의 안건과 성남시장이 제출한 조례안 및 일반안건 등 21건을 포함한 총 47건을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토록 회부하였습니다.
  끝으로 금번 제282회 성남시의회 제1차 정례회 회의록 서명의원은 순서에 따라 정연화 의원님과 박경희 의원님임을 알려드립니다.
  이상으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의장 박광순  맹주일 의사팀장 수고했습니다.

  o 5분자유발언(김종환·추선미·이영경 의원)
(10시 58분)

○의장 박광순  의사일정을 상정하기 전에 성남시의회 회의 규칙 제31조의 2 규정에 따라 김선임 의원님 등 다섯 분께서 5분자유발언을 신청하셨습니다.
  발언하시는 의원님께서는 원활한 의사진행을 위해 5분 이내에 발언을 마쳐주시기 바라며, 발언 시 사진 자료나 동영상 방영 시간은 질문 시간에 포함됨을 알려드립니다.
  그러면 먼저 김선임 의원과 박기범 의원이 발언하실 순서이나 아시다시피 본회의장에 불참하신 관계로 순서를 바꿔서 진행토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김종환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종환의원  존경하는 92만 성남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첨단 4차산업의 중심 판교·백현·운중·대장동을 지역구로 둔 김종환 시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지역 현안에 대하여 몇 가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화면 제시)

  첫째, 본 의원은 판교 성남역 주변에 환승시설이 없어 교통혼잡이 예상되어 성남시 주관 GTX 성남 정거장 환승센터 민관협의체 구성, 주민 간담회 등에서 함께 논의했던 전문적인 용역의 필요성과 판교 지역 주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GTX 환승센터’ 해법을 찾기 위한 용역비 2억 원을 말도 안 되는 이유로 민주당이 회의에 불참하고 있는 지금 이번 회기에 반드시 통과시키도록 하겠습니다.
    (화면 제시)

  둘째, 대단지 아파트 등 민가와 근접한 많은 주민들이 거주하는 곳에 불과 1㎞도 안 떨어진 곳에 주민들과 합의되지 않은 대단위 장사시설이 들어오는 것은 주민으로서 절대 반대합니다.
  성남시와 경기도는 법령 개정은 물론 장사시설 허가 신청 시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설치 기준과 사업계획서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주변의 주민들의 민원 의사를 반드시 100% 반영하길 강력히 요청합니다.
  셋째, 성남시 대장동 주민들이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대장동 준공 승인을 위한 각 단지 대표 협의체를 반드시 공청회 등으로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의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넷째, 2023년도 공동주택 보조금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관내의 108개 단지가 신청한 사업 금액은 약 444억 원에 보조금 신청 금액은 약 156억이며 실제 지급 금액은 47개 단지 약 52억 정도입니다.
  2023년 성남시 지방보조금 총액 한도는 549억 9000만 원이지만 각 단지에서 요구한 요구 금액에 턱없이 부족하므로 예산 비중 확대를 요청합니다.
  또한 평가 기준이 각 품목별이 아닌 아파트 준공일의 애매한 기준이 포함되어 있어 개정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100년 만의 폭우로 우리시가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화면 제시)

  따라서 기사에서 보셨듯이 기존 일부개정조례로는 지원 금액이 0원이었습니다. 그래서 본 의원이 지난해 주민들과 간담회 후 도시건설위원회 심사에서 수정 가결한 조례로 2023년도 자연재난 피해 공동주택 소규모 포함하여 21개 단지 약 9억 9900만 원을 지원 확정하였습니다.
  다만 안내가 불충분하여 불공정하게 평가된 여지들이 발견되어 수정 보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다섯째, 아무리 강조해도 양이 차지 않는 안전 문제에 대하여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성남시의 빠른 행정과 대처로 많은 부분들이 잘 복구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작년에 수해를 입은 모비우스 등 피해 주민들은 위험성에 불안해하고 있으며 아직도 트라우마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우기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관련 부서에서는 주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안전조치와 보강 작업 등으로 빠른 마무리에 적극 나서 주시길 다시 한번 촉구드립니다.
  그리고 민주당은 말도 안 되는 이유로 민생 예산을 외면하시겠습니까?
  민주당은 정자교 민생 예산 처리를 위해 반드시 회의에 참석하여 주십시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박광순  김종환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추선미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추선미의원  안녕하십니까? 추선미 의원입니다.
  성남시민 여러분!
  아동수당은 지역화폐가 아닌 현금으로 지급되어야 합니다.
  “아동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건강한 성장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아동의 기본적 권리와 복지를 증진함을 목적으로 한다.”
  아동수당법 제1조에서 천명한 아동수당의 목적입니다. 그러면서 동법 제10조 3항에는 “아동수당은 현금으로 지급한다.”라고 나와 있습니다. 단서 조항이 있습니다만 수당의 지급 원칙은 ‘현금’이라는 말입니다.
    (화면 제시)

  아동의 기본적 권리와 복지를 증진함에 있어 현금으로 지급하는 수당, 이것이 우리 대한민국이 채택하고 있는 아동수당 정책의 본 취지입니다.
  성남시는 그 취지를 충실하게 이행하고 있을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지자체의 경우 수당의 지급 방식을 현금으로 지급해 수요자로 하여금 ‘지출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적금, 기저귀와 같은 생필품, 분유 등과 같이 아이들을 키우는 데 있어 꼭 필요한 것들을 자유롭게 구매하고 선택할 수 있게 하는 겁니다.
  그러나 성남시가 선택한 상품권 지급 방식은 화폐 특성상 ‘지출의 제약’이 있어 여전히 많은 불편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31개 시군 중 유일한 상품권 지급 도시인 성남, 왜 유독 성남시만 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있을까요? 그 과정을 살펴보면 수요자 입장에서의 발상보다 정치적 이익의 목적이 강하게 작용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동수당법 시행령 제10조 2항을 보면 시장·군수·구청장은 아동수당을 상품권으로 지급하려고 할 때 관할 지역 주민의 의견 수렴 결과를 제출하게 되어 있습니다.
    (화면 제시)

  당시 성남시는 시 공무원 40명, 이매동 어린이집 학부모 70명, 사립유치원 학부모 170명, 상인과 학부모 200여 명 등 4차례에 걸쳐 간담회를 실시하였으나, 참여 대상자와 인원수만 봐도 4번의 의견 수렴은 요식행위에 불과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화면 제시)

  정책을 집행하는 공무원 당사자가 수요자 입장의 참여자로 둔갑되고, 고작 500여 명도 채 되지 않는 인원들로 ‘의견 수렴을 했다’고 자찬하는 것은 700억 규모의 아동수당이 가진 의미와 무게를 가볍게 여긴 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게 합니다.
  가장 심각한 것은 따로 있습니다. 4번의 간담회에서 배포된 설문지를 보면 성남시의 의도가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당시의 설문조사입니다.
    (화면 제시)

  아동수당의 지급 방식을 묻는 7번 문항을 살펴보면 체크카드와 충전식 선불카드의 보기만 있습니다. 애초부터 법에서 명시한 현금 지급 방식은 빠져 있는 겁니다. 이에 반발한 참석자들은 사용처가 제한된 상품권, 카드 사용은 불편하다는 민원을 지속적으로 제기했습니다. 그러나 성남시의 대답은 그야말로 ‘답정너’였습니다.
  ‘답은 정해져 있으니 넌 대답만 하라’는 식으로 성남시는 상품권 지급 방식만 고집했고 이 과정에서 아동수당의 본래 원칙과 목적, 수요자 입장에서 생각하는 정책의 취지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사용처가 제한된 성남시의 아동수당은 일부를 제외하면 최초부터 지금까지 소규모 소매점, 음식점, 헬스, 뷰티 등 식비나 여가비와 같은 본 취지와 맞지 않는 지출 용도로 쓰이고 있습니다.
  부실한 의견 수렴과 취지에 맞지 않는 지출, 공정하지 못했던 과정과 정의롭지 못한 결과를 초래한 성남시의 상품권 지급은 결국 ‘지역화폐 1000억 시대’라는 공약을 달성하기 위한 제물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화면 제시)

  원칙대로 아동수당을 현금으로 지급하여 학부모와 우리 아이들이 원하는 곳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합시다. ‘어디에서든 수당을 지출할 수 있는 자유’ 그것을 보장하는 것이 아동수당법에서 천명한 국민의 기본적 권리임을 잊지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박광순  추선미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이영경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영경의원  안녕하십니까? 서현동 시의원 이영경입니다.
  시정을 가로막는 내로남불, 더 이상은 안 됩니다.
  지난 12년 동안 성남시는 대장동 각종 의혹, 각종 후원금 의혹, 부정 채용 사건 등 여기저기 곪아 터져 전국적으로 부정부패 도시로 얼룩져 매일같이 신문 1면을 장식했습니다.
  이번 1차 정례회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내로남불, 남 탓, 폭거와 독선이 또다시 시작되었습니다.
    (화면 제시)

  며칠 전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무너진 의회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겠다”며 6월 정례회를 앞두고 보도자료를 통해 파행을 예고하고 “국민의힘이 의회 폭거와 독선을 했다”며 사과와 재발 방지를 요구했습니다.
  적반하장도 이런 적반하장이 어디 있습니까?
  이번에도 청년기본소득 폐지 조례안을 철회 조건으로 협상을 시도하였습니다.
  준예산 사태까지 불러온 청년기본소득, 시민들의 안전과 민생은 뒷전이고 이재명을 지키기 위한 지렛대로 또 시민들의 세금을 여러 민생 조례를 볼모로 잡은 것입니다.
  이런 알 수 없는 행태는 예결위에서도 볼 수 있었습니다. 각 상임위에서 여야가 합의 토론하여 도출된 안도 묵살한 채 일방적으로 민주당 협의안도 아닌 예결위 수정안이라고 들고 와 강요하더니 본회의장에서 다시 민주당 안을 주장하면서 파행으로 몰고 가는 추잡한 민주당, 도대체 누가 폭거와 독선을 하며 의회민주주의를 무너뜨렸다고 합니까?
  이쯤에서 영상 하나 보시죠.
(11시 11분 영상자료 상영개시)

(11시 12분 영상자료 상영종료)

  지난 2019년 6월 판교구청사 부지 매각 안건을 처리했던 경제환경 상임위원회 회의 장면입니다.
  영상에서 보셨듯이 민주당은 상임위원장 사고 시 부위원장이 회의를 진행할 수 있다는 규정을 앞세워 삼평동 부지 매각 안건인 공유재산 관리계획 3차 변경안을 일방적으로 단독 가결시켰습니다.
  두 번째 영상입니다.
(11시 12분 영상자료 상영개시)

(11시 13분 영상자료 상영종료)

  그 과정에서 보인 고성과 몸싸움, 의사봉인지 망치인지 모를 추태, 그리고 텀블러 투척과 같은 폭력적인 행태는 여전히 전국 의회에서 부끄러운 성남시의회 민낯 사례로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민주당은 단 한 번도 의회 파행 사태에 대해 사과 한번 한 적 없습니다. 이쯤에서 생각해 봤을 때 대대로 더불어민주당에게 의회란 그저 당론을 관철시키고 불리한 국면을 모면하기 위한 방탄, 그리고 툭하면 파행하고 내키지 않으면 폭력을 휘두르는 뒷골목 같은 존재인가 봅니다.
  더불어민주당 여러분! 이젠 정신 좀 차립시다.
  내로남불, 시정의 발목 잡기는 그만하고 이제 할 일을 합시다.
  대장동 특위 반대할 때 민주당의 논리가 무엇이었습니까?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의 행정사무조사 요구는 명백히 지방자치법 위반이다, 수사가 끝난 후에 특위를 개설해야 한다고 주장하지 않으셨습니까?
  그런데 웬일인지 한창 수사 중인 정자교에 대해선 돌연 행정사무조사를 하자고 나섭니다. 대체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정신이 혼미해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국민의힘은 민주당과 달리 시민의 안전을 가장 먼저 생각하기에 수사 중인 사안이더라도 반대표를 던지지 않고 찬성하여 특위 개설에 앞장섰습니다.
  하고자 하면 방법이 떠오르고, 피하자고 하면 핑계가 생각나는 법 아니겠습니까?
  민주당도 부디 같은 마음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대로 이번 회기를 보이콧한다면 민주당이 원하셨던 특위도 스톱되어 진행될 수 없습니다. 정자교 특위를 준비하면서 살펴보니 해야 할 일이 수두룩합니다. 2018년 야탑10교 붕괴 사고 발생 후 당시 민주당 의원님들의 회의록만 보더라도 그때 지적대로 전체적인 안전진단이 있었다면 충분히 사고를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본 의원은 너무 아쉽게 생각합니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조사하고 철저히 대비하여 두 번 다시는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게 하는 것, 지금 우리가 당장 해야 할 일 아닙니까?
  더 이상 시민의 안전을 볼모로 이재명 지키기에 몰두하지 마십시오.
  여러분들이 속해 있는 당의 당명처럼 다른 의견이라도 존중하고 시민을 주인으로……
    (발언제한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여기는 참된 의정활동을 보여주십시오. 그것이 정녕 시민들을 위한 길임을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잘했다」하는 의원 있음)
○의장 박광순  이영경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김선임 의원과 박기범 의원의 5분 발언을 들어야 하나 현재 이 시간까지, 지금 현재 불참하신 관계로 이것으로 5분자유발언이 모두 끝났습니다.

  1. 제282회 성남시의회 제1차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
(11시 15분)

○의장 박광순  다음은 의사일정에 따라 지방자치법 제56조 및 성남시의회 회의 규칙 제12조 제2항의 규정에 따라 제282회 성남시의회 제1차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제282회 성남시의회 제1차 정례회 회기와 의사일정은 사전 배부해 드린 안과 같이 2023년 6월 1일부터 6월 15일까지 15일간 운영하는 것으로 하며, 이 중 6월 2일부터 6월 4일까지와 6월 6일부터 6월 14일까지는 상임위원회 활동 등을 위하여 본회의를 휴회하는 것으로 의결하고자 하는데 다른 의견 있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없으시면 제282회 성남시의회 제1차 정례회 회기와 의사일정은 2023년 6월 1일부터 6월 15일까지 15일간 운영하는 것으로 하며, 이 중 6월 2일부터 6월 4일까지와 6월 6일부터 6월 14일까지는 상임위원회 활동 등을 위하여 본회의를 휴회하는 것으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2. 2023년도 제2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시장 제출)
  3. 2023년도 제2차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시장 제출)
(11시 16분)

○의장 박광순  다음은 2023년도 제2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2023년도 제2차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한 제안 설명의 건을 상정합니다.
  행정기획조정실장 나오셔서 제안 설명 해 주시기 바랍니다.
○행정기획조정실장 서재섭  안녕하십니까? 행정기획조정실장 서재섭입니다.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존경하는 박광순 의장님과 박은미 부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23년도 제2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과 2023년도 제2차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해 제안 설명 드리겠습니다.
  금번 정례회에 제출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시설물 안전점검 및 보수·보강공사 등 시민 안전예산 편성과 국도비 보조사업 변경 내시 반영, 주요 시책사업의 예산 조정이 필요하여 편성하게 되었습니다.
  유인물 1쪽입니다.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총규모는 기정예산 3조 9832억 600만 원보다 1574억 7700만 원 증액된 4조 1406억 8300만 원이며, 일반회계는 기정예산 3조 3770억 8100만 원보다 1289억 5500만 원 증액된 3조 5060억 3600만 원이고, 특별회계는 기정예산 6061억 2500만 원보다 285억 2200만 원 증액된 6346억 4700만 원입니다.
  유인물 2쪽입니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안은 세외수입 56억 5100만 원, 지방교부세 8억 6400만 원, 보조금 19억 6900만 원,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 1204억 7100만 원이 증액된 3조 5060억 3600만 원입니다.
  유인물 3쪽입니다.
  일반회계 성질별 세출예산안은 유인물로 설명을 대신하겠습니다.
  일반회계 분야별 세출예산안은 일반공공행정 60억 6800만 원, 공공질서 및 안전 7100만 원, 교육 3억 2000만 원, 문화 및 관광 47억 1700만 원, 환경 89억 8900만 원, 사회복지 44억 6400만 원, 보건 104억 9500만 원, 농림해양수산 2억 7100만 원,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34억 3700만 원, 교통 및 물류 406억 1200만 원, 국토 및 지역개발 19억 1900만 원, 예비비 477억 8700만 원이 증액되었으며 기타 1억 9500만 원이 감액되었습니다.
  다음은 유인물 4쪽입니다.
  주요 사업비 예산 반영 내역은 유인물로 설명을 대신하겠습니다.
  다음은 2023년도 제2차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해 제안 설명 드리겠습니다.
  금회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에 의거 고향사랑 기부금이 신설됨에 따라 2023년도 기금 수입·지출계획의 변경 사항을 반영하기 위하여 기금운용계획을 변경하고자 합니다.
  유인물 1쪽입니다.
  세부 내용으로는 고향사랑기금 기부금 8000만 원을 수입으로 편성하고 예치금 8000만 원을 지출로 편성하고자 합니다.
  금번 2023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3년 제2차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의원님들의 폭넓은 이해와 협조로 심의 의결하여 주시길 부탁드리며 이상으로 제안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박광순  서재섭 행정기획조정실장 수고하셨습니다.
  2023년도 제2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2023년도 제2차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하여 각 상임위원회별로 심사 후 그 결과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4. 시장 등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윤혜선 의원 등 7인 발의)
(11시 21분)

○의장 박광순  다음은 시장 등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상정합니다.
  발의하신 의원을 대표해서 추선미 의원님 나오셔서 제안 설명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추선미의원  존경하는 박광순 의장님! 그리고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금광동·은행동·중앙동 출신 추선미 의원입니다.
  본 의원을 비롯해 7분의 의원들께서 발의한 시장 등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에 대하여 제안 설명 드리겠습니다.
  본 안건은 이번 282회 제1차 정례회에서 시정 전반에 대한 질의와 시장 등 관계공무원의 답변 등을 통해 시민을 대표해 의회의 의사를 시정에 반영시키고자 지방자치법 제51조와 성남시의회 회의 규칙 제66조의 규정에 의하여 시장 등 관계공무원의 출석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시민의 알권리 충족과 시민의 대변자이자 시정의 감시자로서 올바른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질문에 시장 등 관계공무원이 성실히 답변을 해 줄 것을 기대하면서 시장 등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원안대로 의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제안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박광순  추선미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본 안건에 대하여 질의와 토론할 의원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없으시면 질의와 토론을 종결하고 원안 가결하고자 하는데 다른 의견 있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없으시면 원안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5. 성남시 정자교 붕괴사고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조사계획서 승인의 건
(11시 23분)

○의장 박광순  다음은 성남시 정자교 붕괴사고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조사계획서 승인의 건을 상정합니다.
  특별위원회 김장권 부위원장님 나오셔서 제안 설명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별부위원장 김장권  존경하는 박광순 의장님!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성남시 정자교 붕괴사고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부위원장 김장권 의원입니다.
  제281회 성남시의회 임시회에서 의결되어 우리 위원회로 지정된 성남시 정자교 붕괴사고 행정사무조사 계획서 작성의 건에 대하여 보고드리겠습니다.
  특별위원회 위원장 이준배, 부위원장 김장권,
  위원은 박은미·박경희·서은경·최종성·박종각·이영경·김보석 의원 등 총 9명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조사 목적은 정자교 붕괴 사고 후 원인 및 사고 발생 경위를 정확하게 밝히고 체계적인 향후 대책을 마련하여 성남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하는 것으로, 조사 대상은 성남시 행정기획조정실 예산재정과 등 교량 붕괴사고 관련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부서이며,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활동기간은 2023년 4월 18일부터 2023년 10월 16일까지입니다.
  세부 활동계획 등 자세한 사항은 배부해 드린 조사계획서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본 행정사무조사계획은 전 위원이 심도 있는 토론을 거쳐 작성 및 제출한 것인 만큼 위원회에서 작성한 안대로 가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조사계획서 작성에 대한 제안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박광순  김장권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준배 위원장님을 비롯한 위원 여러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그러면 성남시 정자교 붕괴사고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조사계획서 승인의 건에 대하여 질의와 토론할 의원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없으시면 질의와 토론을 종결하고 위원회에서 작성한 안대로 원안 가결하고자 하는데 다른 의견 있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없으시면 원안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6. 성남시 정자교 붕괴사고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위원 개선의 건
(11시 26분)

○의장 박광순  다음은 성남시 정자교 붕괴사고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위원 개선의 건을 상정합니다.
  배부해 드린 내용과 같이 김보석 의원을 김보미 의원으로 변경하여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하고자 하는데 질의와 토론할 의원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없으시면 성남시 정자교 붕괴사고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위원 개선의 건은 배부해 드린 안과 같이 원안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으로 제282회 성남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1시 27분 산회)


○출석의원(18인)
  박광순  박은미  구재평  김보미
  김보석  김장권  김종환  박명순
  박종각  박주윤  서희경  안광림
  안극수  이덕수  이영경  정용한
  추선미  황금석
○출석 공무원
  시장  신상진
  부시장  이진찬
  행정기획조정실장  서재섭
  수정구청장  이규봉
  중원구청장  최홍석
  분당구청장  김명수
  재정경제국장  최진숙
  교육문화체육국장  주광호
  환경보건국장  홍철기
  도시주택국장  박경우
  교통도로국장  김양기
  중원구보건소장  임동빈
  분당구보건소장  구성수
  푸른도시사업소장  서용미
  맑은물관리사업장  김윤철
  도서관사업소장  오규홍
○출석 사무국 직원
  의회사무국장  전석배
  의사팀장  맹주일
  의정기록팀장  한선영
  의사팀  홍성우
  의사팀  최남경
  주무관  김재구
  주무관  윤신형
  주무관  박성환
  주무관  박민호
  주무관  김민주
  홍보팀  남철우
  속기사  김은아

  o 미합중국 캘리포니아주 풀러턴시장(프레드 정 Fred Jung) 연설


    제281회 성남시의회(임시회·폐회중)
    미합중국 캘리포니아주 풀러턴시장(프레드 정 Fred Jung) 연설
    일 시  2023년 5월 3일(수) 10시
    장 소  본회의장

(10시 34분)

○의정팀장  안녕하십니까? 의정팀장 노경임입니다.
  먼저 바쁘신 의정활동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의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성남시와 자매결연도시인 풀러턴 시장님의 본회의장 연설에 앞서 오늘 진행순서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박광순 의장님의 환영사 이후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님 연설과 기념촬영 순서로 진행하겠습니다.
  먼저 성남시의회 박광순 의장님의 환영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박광순  안녕하십니까? 성남시의회 의장 박광순입니다.
  존경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풀러턴시 프레드 정 시장님을 비롯한 방문단 여러분의 성남시의회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먼 미국 땅에서 성남시를 기꺼이 방문해 주시고 일주일 동안 많은 일정을 소화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성남시에서 보냈던 시간이 즐겁고 유익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지금 우리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디지털 트윈 등 첨단기술의 등장으로 산업생태계의 대전환을 겪고 있습니다.
  격변하는 시대에 한 도시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각국 도시와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전략적인 제휴는 필수불가결한 요소라 생각합니다.
  기쁘게도 지난 4월 25일 드디어 우리 성남시가 풀러턴시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1월 우호도시 협약 체결에 이어 3개월여 만에 자매결연도시로 관계가 격상돼 교류에 박차를 가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이번 협약에서 구축한 두 도시 간의 긴밀한 협력 체계는 앞으로 두 도시를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 확신합니다.
  아울러 올해 6월 풀러턴시에 ‘성남관’이 개관될 예정입니다. ‘성남관’ 개관을 계기로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갖춘 풀러턴시에 성남의 유수한 기업들이 진출하여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기회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앞으로 자매결연도시로서의 우애와 신뢰를 바탕으로 ‘성남관’ 이외에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경제·교육·문화 등의 여러 분야에서 협업을 도모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오찬 이후 이어지는 가천대학교 방문과 카카오헬스 방문 일정 등을 마무리 잘하시고 본국에 무사히 귀국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풀러턴시 방문단 여러분의 성남시의회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원님 여러분, 그러면 우리시와 자매결연도시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님을 소개하겠습니다.
  큰 박수로 환영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박수)
○미합중국캘리포니아주풀러턴시장 프레드 정  친애하는 성남시민 여러분!
  존경하는 시의회 의원님들!
  그리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시장님!
  풀러턴의 첫 번째 한국계 시장이자 캘리포니아의 유일한 한인 시장인 저를 성남시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과 미국의 협력은 아주 튼튼하고 견고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풀러턴시와 성남시는 이제 보다 더 견고한 유대관계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풀러턴시와 성남시는 단순한 자매도시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는 경제와 문화 발전의 측면에서 이제 형제입니다.
  저는 5살이 되던 해인 1978년에 가족들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습니다. 저희 부친께서는 서울대에서 언론을 전공하셨으며, 당시에 정부에 대항하는 많은 활동을 하셨습니다.
  감옥에 갈 것을 감수하고 정부에 대항하는 활동을 하시는 저희 아버지께서는 어린 저를 데리고 민주주의의 꿈을 안고 미국으로 오셨습니다.
  1978년도는 한국계 이민자에게는 아주 어려운 한 해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희 아버지께서는 영어를 잘하지 못하셨고 저널리스트로 더 이상 일을 하실 수 없었기 때문에 주유소에서 일을 시작하셨습니다. 저의 부친과 모친께서는 여러 가지 일을 하시면서 시내의 작은 주류 가게에서도 일을 하셨습니다.
  지난 LA 폭동 때 부모님께서 힘겹게 일궈내신 가게는 불에 타버렸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부모님께서는 포기하시는 대신 앞으로 계속 나아가시며 아메리칸드림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셨습니다.
  저는 한국인으로서의 직업윤리를 갖고 있습니다.
  우리 두 도시 간의 상호 경제 교류와 문화 교류, 그리고 교육 간의 교류는 두 도시 모두를 이롭게 할 것입니다. 우리는 함께 일해 가며 글로벌 협업의 가치를 일궈내고 여러 가지 경제적인 협력도 번성하는 것을 보아야 합니다.
  성남시와 풀러턴시 간의 경제 교류와 협력은 남녀노소를 망라한 모든 시민들을 이롭게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러한 경제적으로 집중된 접근 방법은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그리고 여러 가지 경제적인 혜택을 성남시에 가져올 것으로 기대합니다.
  미국 시장의 소비자들은 편리하게 배달되는 상품들이 빨리 자신들에게 도달하기를 원합니다. 이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스마트 물류센터를 개발해야 하는데 이제 다음 단계의 거대한 기회는 소비자들에게 상품을 어떻게 도달할지의 문제에 달려있기 때문입니다.
  풀러턴시는 완벽한 물류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훌륭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풀러턴시에는 공항 그리고 롱비치 LA 근처에 세계에서 가장 바쁜 항구 도시와의 접근성이 높고, 로스앤젤레스 외곽에서 두 번째로 큰 철도와 그리고 풀러턴시를 미래의 기회를 가진 도시로 만들어줄 고속도로가 있습니다.
  풀러턴시는 삼성이나 엘지와 같은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19만㎡가 넘는 물류센터를 건설 예정 중에 있습니다. 저는 오늘 풀러턴시와 제가 여러분들의 모든 사업들이 미국의 시장과 미국의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공급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약속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습니다.
  인류는 유전자 암호를 해독하여 몇백 가지의 질병을 치유하고 예방하기 위해 기술을 사용해 왔습니다. 성남시에는 바이오 의료산업이 활성화되어 있고, 우리는 이러한 성공을 활용하여 디지털 헬스케어, 모바일 헬스케어, 그리고 혁신 헬스케어 모델을 풀러턴시와 그 외에 미국 시장에 가져올 수 있습니다.
  우리가 혁신의 힘과 예방의학의 힘을 포용한다면 노령화사회의 인구를 보다 더 잘 지탱하고 어르신들을 위한 더 나은 삶을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인터넷과 인공지능의 발달로 성남시와 풀러턴의 시민들에게 온전한 지식을 인류의 지식을 즉시 제공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성남시가 한국의 실리콘밸리라면 아마도 다음을 기억하고 계실 겁니다. 실리콘밸리는 본래 1970년대에 지방정부와 벤처캐피탈 그리고 지역사회, 대학교 바로 당시에 스탠퍼드 대학 간의 마치 결혼과도 같은 긴밀한 협업으로 탄생하였습니다.
  성남시는 실리콘밸리의 성공과 같은 신화를 일궈낼 수 있습니다. 성남시는 스타트업 육성과 우수한 직원 교육을 통해 젊은 인재들을 개발하고 교류할 수 있습니다.
  한국은 매년 5만 명의 학생이 미국으로 유학을 갑니다. 풀러턴에는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큰 공립학교인 칼스테이트 유니버시티 풀러턴(Cal Statet University Fullerton) 캘리포니아 풀러턴 주립 대학을 가지고 있으며, 이 학교에는 현재 5만 5000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입니다.
  교육도시로서도 성남시와 풀러턴시는 서로의 교육시스템과 관내의 대학들 간의 협업으로 창의적이고 현대적인 인재풀을 길러내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리더로서 우리는 우리의 미래 세대들을 위한 새로운 기회 창출이라는 책임도 지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미래의 산업과 글로벌 혁신을 가리키고 있고, 우리는 이를 오는 6월 풀러턴에 오픈하는 ‘성남관’에 투자함으로써 이루어낼 수 있습니다.
  성남시의 지도자들은 ‘성남관’에 투자함으로써 아주 중요한 성장에 재정적 지원을 이끌어볼 의지와 해외 시장에서 성장하게 될 새 세대 기업들의 멘토로서 활약하고자 하는 뜻을 보여주었습니다.
  성남시의 ‘성남관’이 풀러턴에 오픈을 하게 됨으로써 성남의 여러 제품들과 멋진 아이디어들은 미국 시장에 다다르게 될 것입니다. 저는 성남시와 풀러턴시가 괄목할 성장의 여정에 함께 있을 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인류 역사의 그 어느 때보다도 우리는 보다 오래 살고 더 건강한 삶을 영위하며 이전보다 서로와 더욱 연결된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성남시와 풀러턴시가 함께 공유하는 유산, 즉 한국인들 모두의 발전과 성공을 위한 공통의 추진력 그리고 두 도시의 리더들이 가진 새로운 비전이 우리 모두에게 밝은 미래를 만들어줄 것입니다.
  우리는 이번 세기의 도전을 함께 맞아들이고 멋진 성장을 위한 파트너십에 함께할 것입니다. 저는 우리가 이 멋진 일들을 해낼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저는 바로 여러분 모두를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천 마일에 이르는 여정은 한 걸음에서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풀러턴시와 성남시의 이 협력은 커다란 성공을 향한 우리의 길 앞에 작은 첫걸음의 시작을 알리고 있습니다.
  여러분 바쁜 시간에서 나와 가지고 대단하게 감사합니다.
    (일동 기립·박수)
(10시 58분)



  To my dear citizens of Seongnam City, its honorable City Council members, and kindhearted Mayor, thank you for inviting the first Korean-American Mayor of Fullerton and the only Korean Mayor in California to Seongnam City.
  The City of Fullerton and Seongnam City are more than just Sister Cities.
  We are now brothers in economic and cultural development.
  Our mutual economic exchange, our shared cultural exchange, and our continuing education exchange will benefit both of our cities and their people.
  We must work together to continue to fully realize the benefits of global integration and overseas economic value.
  The integration of our global economy will make life better for every man, woman and child in Seongnam City and the City of Fullerton.
  Seongnam City is one of the fast growing cities in Korea, both in population and in economy.
  That positive growth requires you to be better focused and selective in your forward process.
  It is hard to be a good government for its people when you have too little money or not enough economic development.
  Poverty is exhausting and stressful.
  It is challenging to give attention to aging infrastructure and an aging population when there is limited revenue.
  However, this focused and global approach will create new jobs and continue to elevate the global status of Korea and Seongnam City.
  The modern global economies of scale require rapid results.
  Consumers in the US markets want products conveniently delivered.
  To support this, we need to develop smart logistic centers because how we deliver products to the customer will be the next great opportunity worldwide.
  The City of Fullerton has the great benefit of being a perfect logistic partner.
  We have an airport, the close proximity to the busiest port in the world, the second largest train station outside of Los Angeles, and highways that make the City of Fullerton the next city of opportunity.
  The City of Fullerton will build more than 2 million square feet of logistics centers to host companies like Samsung and LG.
  I am here to promise you that the City of Fullerton and I will assist all of your businesses to bring products to US markets and US consumers.
  We have used technology to crack the genetic code so we now have the opportunity to cure and prevent hundreds of diseases.
  Seongnam City has a vibrant bio medical industry and we can harness that success and bring digital health care, mobile health care, and innovative health care models to the City of Fullerton and other US markets.
  If we embrace the powers of innovation and the power of preventative medicine, we can better support our aging population and make lives better for our elders.
  With the advancements in artificial intelligence and the internet, we can deliver the entirety of human knowledge to a student in Seongnam City or the City of Fullerton immediately.
  We need to be agile and be able to adapt quickly to new technology and fresh ideas.
  If Seongnam City is the Korean Silicon Valley, you should understand its origins.
  Silicon Valley was created in the 1970s as a marriage between the local government, venture capital and the local university: Stanford.
  The term Silicon Valley comes from the silicon transistors in modern microprocessors.
  Silicon Valley is currently home to 30 businesses in the Fortune 500 and accounts for a third of all venture capital investment in the United States.
  Seongnam City can parallel the success of Silicon Valley.
  Seongnam City can harness young talent development and exchange by uplifting start ups and better train employees.
  As education cities, both Seongnam City and the City of Fullerton can use their education systems and the power of their universities to develop programs that foster this fresh talent and a modern workforce.
  As leaders, we have a responsibility to create new opportunities for our children.
  All this can signal the next industrial and global revolution.
  By investing in the Seongnam Showroom in the City of Fullerton, which will open in June, Seongnam City leaders have shown their willingness to access financing resources to achieve significant growth and act as mentors for a new generation of companies to grow in the overseas market.
  Seongnam City companies and their products and innovations will be promoted to the US market.
  With this Seongnam Showroom in the City of Fullerton, Seongnam City is showing it is ambitious and utilizing the necessary tools to grow.
  You are saying to the world that you are committed to supporting the new generation of entrepreneurs.
  Because of this growth, there is more expectation for those of us in power to be better leaders.
  I want to make sure that Seongnam City and the City of Fullerton remain on a path of remarkable growth.
  There is more opportunity to live longer lives, live heathier lives, and more connected lives than at any time in human history.
  The shared heritage of both Seongnam City and the City of Fullerton, the common drive to improve and succeed of the Korean people, and a new vision of the two cities' leaders will create a bright future for us all.
  We can meet the challenges of this century and we commit to a partnership of great growth.
  I know we can do these great things because I believe in you.
  The journey of 1000 miles begins with one step and this collaboration between the City of Fullerton and Seongnam City is a small step on our road to great succ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