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9회 성남시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개회식
성남시의회사무국

일 시  2015년 2월 3일(화) 10시

제209회 성남시의회(임시회) 개회식순
  1. 국외의정연수 보고
  1. 인사이동에 따른 보고 및 인사
  1. 개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1. 개회사
  1. 시정연설
  1. 폐식

(10시 10분)

○의장 박권종  자리를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원님들께 안내 말씀드립니다. 이재명 시장님께서 오늘 11시 20분부터 성남FC 관련 기자회견을 하는 관계로 오늘 본회의장에서 11시경에 이석하게 될 예정이오니 의원님들 많은 양해 있으시기 바랍니다.
  개회식에 앞서 지난해 연말 실시한 국외의정연수 보고가 있겠습니다.
  지난 11월 10일부터 11월 14일까지 실시한 도시건설위원회 국외연수 보고를 김영발 간사가 한 후 이어서 12월 20일부터 12월 24일까지 실시한 행정기획위원회, 경제환경위원회, 문화복지위원회 국외연수 보고를 어지영 의원께서 하겠습니다.
  그러면 먼저 도시건설위원회 김영발 간사님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도시건설위원회간사 김영발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도시건설위원회 간사 김영발 의원입니다.
  2014년도 도시건설위원회 국외의정연수 결과를 보고할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리며, 먼저 보고순서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연수개요, 연수도시의 현황, 연수내용의 순서와, 시사점과 총평 등 이번 연수에 대하여 보고 느낀 점 위주로 보고 드리겠습니다.
  저희 도시건설위원회 박문석 위원장을 비롯한 8명의 의원들은 일본의 선진 지방자치제도와 도로, 교통, 방재 등 도시기반시설 전반에 대한 견문을 넓혀 우리시와 접목하여 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 제안 등 의정활동 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지난 2014년도 11월 10일부터 11월 14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12명의 연수단이 동경, 오사카, 고베, 교토시를 대상으로 비교견학을 실시하였습니다.
  다음은 연수도시 현황을 보고 드리겠습니다.
  먼저 일본의 수도 도쿄의 현황입니다.
  혼슈 도쿄만 북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구 1300만 명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도쿄시라고 인식하고 있는 도쿄 수물세구의 면적은 622.99㎢로 우리나라의 수도 서울특별시의 면적과 비슷하며, 뉴욕, 런던과 더불어 세계3대 금융 중심의 도시입니다.
  도쿄의 시나가와역에서 아침 시간에 마주친 도쿄 시민들의 생동감 넘치는 수많은 출근 인파는 세계최대 도시의 면모다운 장관이 연출되어 저희 의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하였습니다.
  다음은 오사카 현황입니다.
  인구 883만 명의 거주인구로는 가나가와현 다음으로 세 번째이나, 낮의 경제활동 인구로는 도쿄도에 이어 두 번째로 다양한 분야의 중소기업이 특징적으로 발전되어 있는 일본 제2의 도시로 긴키지방의 중심지입니다. 오사카시에서 마주친 소수의 인원이 하고 있는 가로수 전지작업에도 안전모부터 안전화까지 정복을 갖춰 입고 작업하는 모습과, 한국 사람임을 알아보고 “안녕하세요”라고 친절히 인사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도로 및 철도에 인접한 주택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소음저감시설 설치요구 민원이 거의 없다는 가이드의 설명에 행정기관의 먼저 이루어진 정책들에 대하여 신뢰하는 문화가 깊게 자리 잡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교토시의회의 현황입니다.
  교토시는 인구 147만명 면적은 827.90㎢로 1000년 이상 일본의 수도를 이어온 전통 깊은 도시입니다. 의원의 정원수는 69명이며 회파별 구성으로는 자유민주당 23명, 일본공산당 14명, 민주도 13명, 공명단 13명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상임위원회 구성으로는 경제총무위원회 등 5개의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있으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상설 구성이 아닌 필요시마다 구성하는 것이 특징적이었습니다.
  특히 저희 도시건설위원회 의원들을 맞아주기 위하여 일본의 전통의상을 갖춰 입고 정성스럽게 환대해준 고바야시 마사키 의원을 비롯한 교토시의회 의원단과 직원들은 배려와 친절이 생활화 되어 있는 일본의 국민성을 알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다음은 연수내용에 대하여 보고 드리겠습니다.
  제1일차 동경도 도시정비국 방문내용입니다.
  11월 10일 월요일 오후 2시 30분부터 한 시간 정도로 진행되었으며 도시정비과 직원 후르이, 유시카의 설명으로 동경도의 특징적인 도시계획에 대한 설명과 질의 응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동경도의 특징적인 내용으로 첫째, 지진이나 각종 재해에 대비하여 목조건축물의 노후도, 좁은 도로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1단계에서 5단계로 위험도를 결정한 후 지역주민들에게 재해 발생 위험도를 공지, 사전에 단계별로 대응토록 추진하고 있었으며 둘째, 도쿄 고층건물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된 삼각형 건물 토라노몬 힐즈의 개발 사례를 소개하였습니다.
  기존 노후주택 밀집지역의 도시정비 과정에서 이주대책 및 토지보상 등 민원해결 차원에서 입체도로 개념을 도입, 관계법령을 개정한 후 기존 평면도로를 입체도로 개념으로 변경하여 도로위에 건물을 세운 사례입니다.
  셋째, 하네다 국제공항의 건설 사례로 활주로 공사 시 항공기의 이·착륙 충격을 흡수할 수 있도록 탄성콘크리트를 사용하고, 주변 자연생태계 보존을 위해 바다를 매립하지 않고 교량형 활주로를 건설한 사례를 설명해주었습니다.
  동경도 도시정비국 방문의 도시계획 설명 및 질의응답을 통하여 시사하는 점은 우리시의 경우도 지역별 재해 위험도를 작성, 재난의 단계별 대응체계 확립 등에 활용할 수 있으나, 재난취약지구로 선정될 경우 집값 하락 등 집단민원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보다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며, 기존 시가지 주택 밀집 지역의 도로확장, 택지개발사업 등에 입체 개념의 도로를 도입, 토지 효용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검토 후 건의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제2일차 오사카부 도시정비부 방문내용입니다.
  11월 11일 화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1시간여 정도 진행되었으며 도시정비부 사업관리실 직원 오카베와 이사다의 설명으로 오사카 지역의 방재 대책에 대한 소개와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사카부 네야가와 유역의 종합치수대책에 관한 내용입니다.
  저지대에 위치한 오사카의 지역 특성을 고려하여 우수펌프장을 설치하였으며, 침수지역에 별도의 지하하천을 건설하여 집중호우 시 신속히 우수를 배출하도록 하였고, 공원하부 등에 우수 저류시설을 설치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대지진 쓰나미에 대한 대책으로는 방조제를 높게 설치 후 밖으로 넘쳐 나오지 않도록 수문을 설치하고, 넘치는 물이 있다면 강제적으로 배수장을 통해 하천으로 흘려보낼 수 있도록 하는 시설을 설치하였으며, 저지대 하천주변 사질토 액상화 방지대책으로 지반개량공사를 시행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질의응답 내용으로 저류시설에 저장된 우수의 활용 여부에 대하여, 저지대의 지역여건상 최대한 빨리 펌핑 처리하여 배출할 수 있도록 별도의 용도로는 사용하고 있지 않고, 각 가정의 경우 작은 저류시설을 설치하여 청소 등에 재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다음은 교토시의회 공식방문 내용입니다.
  11월 13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2시 30분까지 진행되었으며, 교토시의회에서는 세 명의 의원이 회의장에서 우리 의원을 맞아주었습니다.
  무쿠타 다카토모 의원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고바야시 마사키 의원의 환영 인사와 히오키 후미야키 의원의 교토시의회에 대한 설명이 있었으며, 질의답변 등의 간담회와 본회의장을 둘러보는 내용으로 진행하였습니다.
  관련 동영상을 짧게 보시겠습니다.
    (동영상 상영)
  교토시의회 전반에 대한 설명은 한국어로 된 책자와 함께 자세한 설명이 있었으며 저희 도시건설위원회 의원들은 정당 공천제 관련 질문과 거리에 시의원 홍보벽보 관련 내용, 자치경찰, 자치소방제도를 실시하고 있는데 관련된 상임위원회가 없는 이유 등의 질문과, 본회의장 회의내용을 지역방송을 통해 생중계함으로 인한 이해관계자와의 갈등 여부 등에 대한 질의 및 교토시의회 현황에 대한 여러 질문을 하였고 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교토시의회 측은 우리시의회 특별위원회에 대하여 질문하였고, 박문석 위원장께서 우리 시의회 특별위원회에 대하여 설명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다음은 이번 연수에 가장 중점을 둔 환풍탑에 대하여 보고드리겠습니다.
  저희 도시건설위원회 의원들의 이번 연수는 일본의 환풍탑을 비롯한 선진 방재시스템을 벤치마킹하는 것이 그 목적이었습니다.
  저희는 일본의 여러 환풍탑을 살펴보고자 이미 랜드마크가 된 이다바시 환풍구 및 난바 환풍구를 비롯하여 지하철역, 광장 및 공원 등에 설치된 여러 종류의 다양한 환풍탑을 둘러보았습니다.
  일본의 경우는 그 용어도 환풍기, 환풍구가 아닌 환풍탑 개념으로 폭설, 폭우 등에 침수되지 않도록 보통 높이 2~3m로 사람이 올라가지 못하는 구조로 설치됐습니다.
  또한 사진으로 보시다시피 도시 미관을 고려하여 곤충의 날개를 형상화 하거나 공공디자인을 고려하여 지역의 랜드마크로 발전시키기도 하였습니다.
  우리나라의 환풍구도 2014년도 11월 6일 국토교통부가 마련한 “시민안전과 도시 미관을 위한 환기구 설계, 시공, 유지관리 가이드라인”에 따라 안전과 도시미관을 고려한 공공디자인을 적극 도입할 필요가 있다 하겠습니다.
  다음은 이번 일본연수의 총평입니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안전의 생활화입니다.
  동경도청과, 오사카부청, 교토시의회의 공식방문으로 해당기관 관계자들의 설명과, 거리의 환풍탑 및 도로시설물 관리실태, 시민들의 모습을 보며 알 수 있었던 내용입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린 완벽한 안전복장 착용 후 전지작업을 하고, 한 명의 인원이 시행하는 도로보수 작업에도 안전요원 배치 및 세프티 라인을 설치하고 일에 임하는 기본에 충실한 안전과 주민을 위하여 신속하게 새로운 법령을 정비하고 재난위험지역을 나눠 구분 관리하여 주민에게 재난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시민들은 어릴 적부터 규칙준수와 방재교육으로 자연스럽게 안전을 생활화하여 주민과 행정기관이 하나 되는 안전이었습니다.
  저희 도시건설회 위원들은 안전의식에 대한 고취의 필요성과 일본의 우수한 사례들을 우리시와 접목하여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여 제안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지난 10월 17일 우리시에서는 있어서는 안 될 아주 가슴 아픈 사고가 있었습니다.
  지난 석 달 간의 수사를 마무리하며 해당 환풍구가 부실 시공된 데다 안전 대책까지 미비해 빚어진 인재라는 게 경찰 수사의 결론입니다.
  참으로 비통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의 소중한 터전 성남시에서 다시는 인재로 인한 대형사고가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안전한 도시, 누구나가 살고 싶어 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 위상에 걸맞은 시민들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또 다짐하며 연수보고를 마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박권종  김영발 간사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어지영 의원님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어지영의원  존경하는 100만 성남시민 여러분,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금번 공무 국외연수 총무를 맡은 행정기획위원회 어지영 의원입니다.
  2014년도 공무 국외연수에 대하여 존경하는 시민들 및 의장님과 의원들께 결과를 보고드릴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금번 연수단은 2014년 12월 20일부터 24일까지 4박 5일간 일본의 지방자치단체, 지진방재센터, 사회복지협의회, 노인요양소, 재활용 리싸이클 공장, 재래시장 등을 방문하여 각 분야의 다양한 시책들을 살펴보았습니다.
  보고 순서는 파워포인트에 의거 연수 목적, 연수국과 주요 방문기관, 그리고 총평 순으로 진행하고 나서 동영상을 시청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파워포인트에 의거 보고 드리겠습니다.
  금번 저희들의 연수 목적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일본의 지방자치제도, 의회운영, 재난재해정책, 다양한 사회복지제도, 환경시설 및 문화 분야 등 전반에 대한 운영 실태를 비교하여 의원으로서 국제적인 역량과 자질을 갖춰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여 100만 성남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보탬이 되도록 창의적인 정책개발로 우리시 현실에 맞는 정책개발에 활용하는 기회로 삼고자 추진하였습니다.
  연수 중 방문한 주요기관 및 시설로는 시즈오카현의 지진방재센터, 라포르미쯔사의 노인요양시설, 아라가와구의 사회복지협의회, 동경의 재활용 리사이클 공장, 지바현의 현청 및 의회, 우네노역의 아메요코초 재래시장 및 요코하마의 아카렌카 창고 상가를 방문하였으며, 이외 자연환경 보존 및 문화관리 등이 우수한 국립공원 및 박물관 등을 견학하였습니다.
  세부연수 내용은 자료화면을 보면서 보고, 듣고, 느낀 점을 위주로 5개 분야에 대해 간략히 보고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재난재해 예방 분야와 관련하여 시즈오카현 지진방재센터를 방문하였습니다.
  여기 계신 분들도 잘 아시겠지만 일본은 지진과 화산활동이 활발한 지리적 여건으로 태풍, 지진 및 해일 등 자연재해가 빈번한 나라로 1959년 이세완 태풍, 1995년 고베 대지진 및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을 교훈삼아 정부나 지자체, 시민단체가 함께 철저한 예방정책, 평소 훈련 및 생활화를 통해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등 재난피해 예방을 최소화 하는 데 노력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태풍, 홍수 및 낮은 강도의 지진 발생으로 이젠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므로 철저한 대비책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됩니다.
  이에 우리시에서도 재난안전관을 중심으로 중·장기적으로 민방위 안전체험센터 확대 및 체험관 건립, 시민단체 및 사회복지협의회 등 민간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하며, 단기적으로 민방위 안전체험센터를 적극 활용하여 학생과 주부,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재교육을 활성화하고, 각종 방재관련 콘텐츠를 개발하여 성남형 교육과 연계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봅니다.
  두 번째, 사회복지 분야와 관련하여 라포르미쯔사 노인요양시설 및 아라가와구 사회복지협의회를 방문하였습니다.
  일본의 사회복지는 큰 틀에서 우리와 비슷하나 1950년~1960년대 고도성장기를 거치면서 사회복지시스템이 자리를 잡고 1990년대에 이르러 제도 개혁을 이루게 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1990년대에 들어 사회복지 기반정비가 이루어지는 등 사회보장제도가 성숙할 시간이 없었음을 알 수 있었으며, 위 노인요양시설 및 사회복지협의회의 경우 일본의 활발한 생활협동조합 운영의 한 부분으로 시민과 자원봉사자, 비영리단체 등 민간에서 주체적으로 운영에 참가하는 체제였으며, 지역사회복지 추진을 위해 설립된 사회복지협의회의 투명한 회계 관리는 주민들에게 믿음을 주어 자발적인 참여가 높았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에 우리시에서도 관 주체가 아닌 비영리단체, 법인 등 민간주도 자원봉사 활성화 및 참여형 복지제도 실현방안과 복지수요 증가에 대한 효율적인 자원 재분배, 민간영역 역할과 자원봉사 참여 확대 및 민관협력 시스템 구축, 지속적인 후원자 발굴·관리 방안 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세 번째, 환경 및 재활용 분야와 관련하여 동경 리사이클 공장을 방문하였습니다.
  일본은 일찌감치 자원 재활용 기술과 폐자원 에너지화 기술에 관심을 갖고 1980년대부터 재활용을 촉진하였으며, 2001년에 이르러 폐기물 및 리사이클 분야를 집중 육성하면서 유럽(독일) 등과 함께 리사이클산업 선진국이 되었으며, 현재 일본의 자원 재활용 비율은 87.5%로 자원 재활용이 정착되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에 우리시에서도 ‘폐기물이 자원이다’라는 인식 하에 자원순환(폐기물 발생 억제, 발생된 폐기물 적정하게 재활용, 회수 처리하는 과정) 정책에 적극 동참할 필요성이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성남시 자원순환 정책계획 수립 및 관련 시설 건립이 필요하며, 단기적으로 재활용 분리 배출이 저조한 지역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분리배출 홍보강화, 자원재활용품 우선 구매 등 기본적인 재활용 활성화 방안을 점검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네 번째, 지방자치 및 의회운영 분야와 관련하여 지바현청 및 의회를 방문하였습니다.
  일본의 의회는 양원제로 상원에 해당하는 참의원과 하원에 해당하는 중의원으로 구성되며, 참의원은 1947년도에 중의원은 1890년도에 제1회 선거가 시작되었다는 점에서 의회 역사가 깊다고 할 수 있겠으며, 또한 일본 의회에서 참의원보다 중의원이 우선적인 예산안 심의, 신임 수상 지명, 조약 체결 우선권, 내각불신임안(신임동의안) 제출 권한, 법안 통과 시 강한 영향력 행사 등 실질적인 권한을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지바현 의회에서는 공공성, 책임성 강화를 위해 원칙적으로 기명(기립) 투표를 실시하고 인터넷 방송 등으로 회의 내용 전체를 공개하는 등 주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있는 점 등은 추후 우리 시의회에서도 검토 도입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지바시와 우리시와의 교류 확대 등 의견을 나누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다섯 번째, 지역경제 및 재래시장 분야와 관련하여 아메요코초 재래시장 및 요코하마 아카렌카 창고 상가를 방문하였습니다.
  아메요코초 재래시장은 서민적이고 친근감이 느껴지는 곳으로 우리나라 남대문시장과 비슷한 분위기이며, 청결과 친절 그리고 식품, 과일, 악세사리, 의류 등으로 부문별 테마화로 특화하고 있어 소비자 및 관광객의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아카렌카 창고 상가는 메이지시대 세관으로 쓰이던 건물을 그대로 재현하면서 자연스럽게 현대적인 시설과 접목한 형태로 재개장하여 관광명소로 탈바꿈한 곳으로서, 재래시장의 부문별 테마화로 상권을 활성화하고, 옛것을 함부로 부수지 않고 관광명소로 재창조하고자 노력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에 우리시에서도 일본의 재래시장처럼 청결과 친절을 무기로 경쟁력을 갖추고, 현지 전략에 맞는 부문별 테마화로 상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여 재래시장 그 자체로 관광 상품이 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해야 하며, 옛것을 함부로 부수지 않는 일본의 정신처럼 성남의 경제를 이끌어온 성남하이테크밸리 내 건축물을 잘 활용하여 생산품 전시·판매, 청년 상가 등 타깃별 테마화 등 상권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옛말에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 번 보는 것이 백번 듣는 것보다 낫다’는 뜻으로, 직접 보고, 느끼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한 것으로써 이번 국외연수를 통해 지방자치제도, 의회운영, 재난재해정책, 다양한 사회복지제도, 환경시설 및 문화 분야 등을 보고 느낀 점을 우리시에 접목해 성남시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금번 연수에 참여하신 의원님들과 공무원들은 시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합리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책임 정치를 실현하는 선진 의회상 구현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리며 2014년도 국외연수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동영상 상영)
○의장 박권종  끄세요.
  어지영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인사발령사항 보고가 있겠습니다.
  행정기획국장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행정기획국장 전형수  안녕하십니까? 행정기획국장 전형수입니다.
  금번 1월 5일자 인사발령에 의거 제25대 성남시 부시장으로 심기보 부시장이 전보 발령되었음을 보고드립니다. 아울러 심기보 부시장의 약력을 간단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부시장께서는 1957년 5월 3일 전북 익산에서 출생하시어 남성고등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했으며, 1993년 제36회 행정고등고시에 합격하여 공직에 입문하시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교육부, 국무조정실 또 경기도 경제농정부, 도시주택국, 경기도 복지건강국장, 의왕시·오산시·시흥시·안양시 부시장 등 경기도와 중앙부처 주요 요직을 두루 역임하셨습니다.
  이상으로 2015년 1월 1일자 인사발령사항을 마치겠습니다.
○의장 박권종  전형수 행정기획국장 수고하셨습니다.
  그러면 심기보 부시장 나오셔서 인사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시장 심기보  안녕하십니까? 금년 1월 5일자 인사발령에 의거 제25대 성남시 부시장이란 중책을 맡게 된 심기보입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인 성남시 부시장으로서 무한한 가능성의 도시 성남에 근무하게 된 것을 커다란 자부심을 느낍니다.
  앞으로 2500여 공직자와 함께 시정의 주요 현안사항을 하나씩 해결하며 시민이 행복한 성남, 시민이 주인인 성남, 대한민국 최고 도시 성남을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집행부와 시의회가 원활한 소통과 협조 속에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미력하나마 온힘을 다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존경하는 박권종 의장님, 김유석 부의장님을 비롯한 여러 의원님들의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드리며 인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박권종  심기보 부시장 수고하셨습니다.
  새로 부임하신 부시장께서는 우리시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인사발령자에 대한 인사를 마치고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의사팀장 진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10시 39분 개식)

○의사팀장 김상구  지금부터 제209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단상의 국기를 향해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방송 주악에 맞춰 1절을 제창해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다음은 박권종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박권종  존경하는 100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이재명 시장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과 언론인 및 방청객 여러분!
  복을 기원한다는 청양띠의 을미년 새해를 맞아 첫 회기인 제209회 임시회를 통해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 뵙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의회의 의정활동과 시정발전을 위해 많은 협조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올해도 변함없는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우리 의회는 올해도 시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의회가 되도록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복리증진을 위해 시정의 주요 시책사업에 시민의 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발로 뛰는 현장 의정을 펼칠 것입니다. 그리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자리 창출 등 지역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시 집행부에 대안을 제시하는 등 시정을 선도하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의회와 집행부가 상호 견제와 균형을 이루며 대화와 타협을 통해 상생의 정치를 실현하며 모든 정책의 우선가치가 시민에게 이익이 될 수 있도록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위해 필요한 부분을 찾아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새 희망을 품고 시작한 2015년도 벌써 한 달이 지났습니다.
  요즘 우리는 청년실업, 장기적인 경제 불황 등의 국내 문제와 더불어 대외적으로는 북한의 군사력 강화, 일본 아베정권의 독도영유권 주장, 군 위안부의 부정과 왜곡 등으로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주변 상황이 우리의 새해 설계를 퇴색시키는 감이 없지 않지만 이 어려운 시기에 의원 여러분의 활기찬 의정활동이 의회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집행부를 견제하며 서로 상생과 번영의 디딤돌 역할을 하는 새로운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지난해 연말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정례회를 전후로 실시된 일본 연수가 개회 전에 보고드린 바와 같이 많은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무사히 마쳤습니다.
  일본의 지진과 쓰나미 등 각종 재난에 대비한 방재시스템과 주민교육, 지바현 지방자치제도, 지역사회복지협의체 등을 통한 복지서비스제도, 철저한 분리수거로 자원을 재활용하는 리사이클기업, 도시미관과 시민의 안전을 고려하여 설치된 다양한 환풍구 시설,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구성한 아카렌카 창고상가와 재래시장 등 많은 분야에서 일본연수를 통해 얻은 지식과 정보를 바탕으로 시민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시민 행복을 위한 합리적인 정책 제안을 통해 많은 부분을 우리시에 접목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이 자리를 빌려 연수를 다녀오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수고 많이 하셨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12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열리게 되는 올해 첫 임시회에서는 시정업무계획 청취와 각종 안건 처리, 2014년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집행부 업무보고 시 금년도 각종 시책이 내실 있게 수립되었는지, 문제점은 없는지 철저히 점검하여 시민의 복리증진과 시정발전을 위한 각종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만전을 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동료의원께서 발의하신 조례안 등 총 스물네 건의 각종 안건을 심의하게 됩니다. 시의 균형 있는 발전과 시민복지를 위해 실질적이고 건설적인 심의가 되도록 심도 있는 논의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내일이 입춘입니다만 아직도 겨울입니다. 남은 한파와 폭설에 대비한 시설물 안전관리와 화재예방에 지속적으로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궂은 날씨에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라며, 여러분 모두 올 한 해 소망하시는 모든 일에 행운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팀장 김상구  이상으로 제209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마치겠습니다.
(10시 48분 폐식)


○출석 의원(33인)
  박권종  김유석  강상태  강한구
  권락용  김영발  김용    김윤정
  김해숙  노환인  마선식  박광순
  박도진  박문석  박영애  박윤희
  박호근  안광환  안극수  어지영
  윤창근  이기인  이덕수  이상호
  이승연  이재호  이제영  정종삼
  조정식  지관근  최만식  최승희
  홍현님
○출석 전문위원  
  최홍수  하상래  신서호  유형주
  이용담
○출석 공무원
  시장  이재명
  부시장  심기보
  수정구청장  한신수
  중원구청장  박창훈
  분당구청장  윤기천
  복지보건국장  박상복
  행정기획국장  전형수
  교육문화환경국장  권석필
  재정경제국장  윤학상
  도시주택국장  황호양
  교통도로국장  곽현성
  수정구보건소장  최대식
  중원구보건소장  구성수
  분당구보건소장  장길웅
  푸른도시사업소장  전형수
  맑은물관리사업소장  유규영
  도시개발사업단장  김낙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