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성남시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개회식
성남시의회사무국
일시 1995년 9월 4일(월) 오전 10시 개식
장소 본회의장
제42회 의회(임시회) 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애국가제창
1. 순국선열및전몰호국용사에대한묵념
1. 개회사
1. 폐식
(10시 02분 개식)
지금부터 제42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셔서 단상의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대한경례)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전주곡에 맞춰 1절을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한 최순식 부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방청석에 계시는 출입기자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러 위원님들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태풍 제니스의 영향으로 충청권과 중부지방은 물론 전국적으로 수해를 입어 막대한 재산피해와 인명피해로 많은 수재민이 발생되어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우리 시는 큰 피해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국이 수해로 피해복구에 여념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우리 시만은 큰 피해가 없는 것은 이 또한 복 받은 지역이 아닌가 생각되며 또한 피해가 없도록 사전 대비에 철저를 기한 관계공무원들에 대하여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지난 8월 22일부터 8월 25일까지 4일간에 걸쳐 집행부의 업무보고를 함에 있어 성실하게 보고를 해준 관계 공무원들께 감사하게 생각하며, 또한 열심히 청취한 우리 의원들도 수고가 많았습니다. 이번 업무보고가 의정활동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집행부에서 94년도 한 해 동안 살림살이를 어떻게 운영하였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세입·세출예산결산검사위원을 선임하여 금월 중 9월 5일부터 9월 24일까지 20일간 결산 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집행부에서는 검사준비 및 검사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를 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법은 악법이라도 지켜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법보다는 현실이 중요할 때가 있을 것입니다. 격식을 찾기보다는 현실이 주민을 위하는 일이라면 우리는 현실에 가까이 하면서 지방의회를 탄력성 있게 운영하는 것이 지방자치의 매력으로 저는 보고 있습니다. 의회라고 하는 것은 서로의 생각과 가치관을 공유하며 우리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집단이 아니겠습니까?
우리 의회도 사상적으로는 외부에서 받아드린 것을 소화하고 공인으로서의 성남을 재창조해 나갑시다. 격식에 매달리다 보면 과거에 권위주의 시대를 방불케 할 것입니다. 옛 고서에 금강경론이라는 말의 뜻을 되새겨 봅니다. 공주와 동침하는 파계승 같으면서도 깨달음에 충실한 승려의 길을 걸었던 선인의 면모를 겸한 원효대사 같이 우리 시의회도 모든 분야에서 충실히 했으면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제2대 의원 모두는 지방화·개방화시대를 맞이하여 폭넓은 지식함양과 덕을 겸비한 대변자가 되어 83만 우리 시민들의 욕구에 부응하고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의회운영이 되도록 열과 성을 다하여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면서 간단히 개회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잠시 후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11시 12분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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