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성남시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개회식
성남시의회사무국
일시 1994년 4월 8일(금) 10시 01분
장소 본회의장
제30회 성남시의회(임시회) 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애국가제창
1. 순국선열및전몰호국용사에대한묵념
1. 개회사
1. 폐식
(사회 : 의사계장 김영배)
(10시 01분 개회)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겠습니다. 전주곡에 따라 1절을 제창해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아울러 시정발전을 위해 수고하시는 임석봉 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께도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금번 본인을 비롯한 15명의 의원이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의 본고장인 영국을 비롯한 유럽 각국의 발전된 지방자치제도를 비교 견학하고자 해외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연수과정을 통하여 본인은 많은 것을 보고 배웠으며, 또한 국제적 감각을 익히는 데도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지금 국민소득 2만달러 이상의 유럽 선진의회에서는 지방의회 의원들이 무보수 명예직임에도 불구하고 낮에는 자기의 직장과 생업에 종사하고 야간에 집회를 하여 지역의 현안 사항들을 논의하고 있으며, 시민의 세금을 한 푼이라도 더 아껴 쓰기 위하여 낡고 작은 청사의 불편함 같은 것은 아랑곳하지 않은 채 오직 주민을 위한 일념으로 의정을 수행하고 있는 검소한 모습을 볼 때 우리는 깊은 반성과 함께 오히려 우리가 너무 호사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다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었습니다.
의원 여러분!
이제 우리는 2000년대의 선진사회로 향하는 길목에 서 있습니다. 우리가 해외연수를 통해서도 느낀 바와 같이 정말 우리가 처한 작금의 국내외적 상황은 그렇게 순탄치만은 않으며 끊임없는 변화와 개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우리가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기 위하여서는 무엇보다도 우리의 의식과 행태가 먼저 변화되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이러한 변화된 의식을 선진적 변화를 바탕으로 한 힘찬 재도약을 시도하여 바람직한 지방의회의 위상을 정립하고 민주주의의 전통을 확립해 나가는데 앞장서 나가야 하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금번 회기에는 시정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통하여 시정을 바로 파악하고 시민들의 의사를 시정에 반영코자 하는 중요한 의사일정이 들어 있습니다. 아무쪼록 내실 있는 시정질문과 답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많은 협조를 바라며 각종 안건의 심사에도 소홀함이 없기를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알찬 해외연수가 될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과 임석봉 시장, 그리고 바쁘신 가운데도 우리에게 현지 세미나와 지방자치 비교견학에 많은 도움을 주신 현대사회연구소장 정세욱 박사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개회사에 갈음코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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