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성남시의회(정기회)

기획문공분과행정사무감사회의록

제2호
성남시의회사무국

일시  1991년 12월 6일(금) 오전 10시15분
장소  본회의장

  의사일정
1. 행정사무감사실시의건

  심사된안건
1. 행정사무감사실시(계속)
    o 문화공보담당관실

(10시 15분 개의)

1. 행정사무감사실시(계속)
    o 문화공보담당관실

○위원장 조명천  좌석을 정돈하시기 바랍니다. 감사를 속개하겠습니다.
  어제 이어서 문화공보담당업무에 대하여 질의하겠습니다. 질의하기 전 미리 제출된 수감자료에 대하여 확실한 설명을 바랍니다.
○문화공보담당관 최정학  수감자료 설명
    (지역내에 문화적인 가치가 있는 것을 발굴보존 관리하는데 노력해야겠다)
    (자료 끝에 실음)

○위원장 조명천  질문을 하겠습니다. 위원 한 사람하고 답변하는 식으로 하겠습니다.
최명근 위원  문화공보담당관께서 주신 자료가 있는데 설명을 듣고 질의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위원장 조명천  그러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문화공보담당과 최정학  공보에 대하여 설명
    (설명자료 끝에 실음)

○위원장 조명천  감사합니다. 능률적인 감사실시를 위해 10분간 정회하겠습니다.
(10시 45분 정회)

(10시 50분 속개)

○위원장 조명천  좌석을 정돈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감사를 속개합니다. 문화공보담당과 설명 감사합니다. 우리 위원들께서 한 분 질문하고 답변하는 식으로 진행하겠습니다. 먼저 윤민섭 위원 질문하겠습니다.
윤민섭위원  부정음반 단속 현황과 실적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위원장 조명천  제가 한 말씀 더 하겠습니다. 공연장 단속 및 조치내역을 보겠습니다. 단속대상이 42개인데 위반업소 15, 행정처분 15개입니다. 경고, 영업정지도 조치를 했는데 공연시간 준수 건에 대하여 24시까지인데 위반업소 없다고 했습니다.
  미성년 관람불가업소 단속하고 공연시간 위반업소가 없다고 했는데 단속 상황에는 단속실적이 있습니다. 여기에 대하여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문화공보담당관 최정학  여기에서 단속 실적은 공연시간 위반은 없고 다른 위반사항입니다. 단속업소 현황은 연간 숫자입니다.
최명근위원  공연장이란 무엇을 말하는가?
○문화공보담당관 최정학  극장 및 영사시설이 있고 무대시설이 있어 순수공연을 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스탠드바 등의 관람가의 무대는 공연장이 아닙니다. 공연장에 대한 법률이 따로 있습니다.
최명근위원  우리나라 문화를 미래 지향적인 차원에서 한 말씀 하겠습니다. 문화공보담당관실 직제가 공보계, 문화계가 있어 공보문화업무를 담당하고 있는데 업무추진이 경직되어 있습니다. 문화공보담당관이 보시기에 문화계는 전문적인 지식이 있어야 한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문화공보담당관 최정학  제가 말씀드리겠습니다. 문화계 업무가 문화관광업무외 7∼8가지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종교단체 업무까지 하다보니까 본연의 문화업무를 제대로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직원으로는 민원처리만 하는데 급급합니다. 물론 전문적인 인력을 확보하여 음악, 미술, 공연 등 전문적이어야겠지만 현재 실정이 재정인력 뒷받침이 안되고 있으며, 또한 성남에는 문화가 없다 말하지만 훗날 현재 성남 이것이 문화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시대 모습 현실을 그대로 담아두는 것이 훗날 문화가 된다는 것입니다.
  직원들이 밤을 새워가며 현재 인력으로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최명근위원  나름대로 전통문화를 갖자는 것이 공통된 의견일진대 현대는 정신적인 가치 시대인 만큼 현대는 생활문화, 미래는 창조 문화라고 할 수 있는데 현재 문화공보담당관실 업무가 행정에만 치우치고 있지 않느냐 하는 것입니다. 성남시민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하여 문화공보담당관이 재도전하여 어떤 문화를 가져야 할 것 아니냐, 시민의 정신적인 문화를 만들어 주어야 할 것 아니냐, 성남 학생 중 10%는 학생이 아니라 정서가 메마르고 갈등적이기 때문에 범죄가 발생하는 것이다. 자신이 지녀야 할 문화가 없기 때문이다. 창조적이어야 하는데 너무 무사안일 하지 않느냐, 문화계직원은 특별수당을 지급해서라도 그 자리에 오래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기획실장께서 이런 방향으로 연구해야 하지 않겠는가? 기획실장께서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봅니다.
○문화공보담당관 최정학  영국, 미국, 독일 자체적으로 문화가 있습니다. 그들이 하는 문화는 일정한 기구를 만들어 종신적으로 전념하도록 해주기 때문에 보람도 있고 보람을 느낍니다. 그러나 우리 한국은 그렇지 않습니다. 우선 저는 성남의 이미지 쇄신을 해보자 하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성남 이미지 쇄신을 위한 자료 연구를 위하여 2,000여만원의 용역비를 들여 연구하고 있습니다. 성남의 색깔을 찾고자 시도는 해보고 있습니다.
최명근위원  문화부장관에게 서신을 통해서 예산의 몇 %라도 문화비로 계상할 수 있도록 건의를 하십시오. 정부에서 7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보면 경제 점유율을 낮추는 것입니다. 대기업의 너무 방대한 조직과 부의 세습을 방지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은 지역간의 갈등입니다. 특히 성남은 더합니다. 주요인은 성남의 향우회가 있기 때문입니다. 문화공보담당과실에서 조사를 하여 향우회를 없애자는 운동을 해보십시오. 기획실장!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기획실장 이원영  성남시민이면 모두가 다 아는 사항인데 시에서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고 시민의 협조가 필요합니다.
최명근위원  문화원 같은데 예산을 세워 앙케이트를 하여 추진함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문화공보담당관 최정학  현재 이 지역에 있는 높다는 분들은 이 지역 사람이 아닙니다. 여기에 정착민으로 온 사람은 자기 고향을 찾지 말고 후손이 자랄 수 있는 씨앗 거름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향우회 같은 것은 없애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윤민섭위원  성남유선방송 운영에 있어 시정소식 시간에 시민의 노래가 흘러나오고 발전상이 방영되는데 10분이란 한정시간에 너무 많은 홍보물만 방영하고 있는데 우리 지방 문화재도 방영하여 주는 것이 상당히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문화공보담당관 최정학  맞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몇 가지 자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눈앞에 폭주하는 업무에 집중하다 보니까 지금까지 못했습니다. 수내동 가옥, 강씨의 묘 등을 발굴해서 자료를 수집 편집을 해서 하려고 하는데 늦었습니다. 시정을 하겠습니다.
○위원장 조명천  수내동 한옥 자료를 지정됐다고 하는데 금토동을 가보셨는지요. 금토동에 가면 300, 400년 된 전통가옥이 있습니다. 수내동 것이 지정될 정도라면 실질적으로 지정이 잘못된 것 아닙니까? 역사적인 배경이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문화공보담당관 최정학  자료를 모두 알지 못하고 다녀보지 못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충분히 조사하여 조치하겠습니다.
○위원장 조명천  고증만 확정된다면 후에 좋은 문화재가 될 것이 많이 있습니다. 이 지역을 잘 아는 사람을 발굴하여 협조해서 자료를 수집해야 합니다. 문화재 위원을 조직할 용의는 없는지요?
○문화공보담당관 최정학  저도 법령을 통해서 여러 가지로 생각해 보았습니다. 법적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구절은 없습니다. 그렇다면 지원이 전혀 없어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좀 더 연구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위원장 조명천  경기도에는 문화재 위원회가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도에 있는 위원회는 자생단체인가요? 우리 성남은 50만 시민 정도에서 보면 안됩니다. 100만 시민이란 차원에서 해야 합니다. 아직도 미개발된 문화재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도 보호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문화재 위원이 없기 때문입니다. 법만 따지지 말고 구상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문화공보담당관 최정학  구상은 하고 있습니다. 아직 정립이 되지 않아 말씀을 드릴 수 없어 경기도 문화재관리위원회는 법적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문화재 보존법 시행규칙에 의거 5개 시도지사에게는 구성하도록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비보조가 되고 있습니다. 저희도 어떤 방법으로든 연구하겠습니다. 다만 예산지원이 어떻게 될지 저로서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사기막골 관리비만도 연간 7,800여만원이 계상됩니다. 복원이 안된 관리비만 입니다.
○위원장 조명천  성남이 뿌리가 없다고 하는데 뿌리를 찾아야 합니다. 여주같은 곳은 영릉하나 가지고 문화재위원회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열심히 추진하십시오. 시간이 되어 식사 후에 다시 하겠습니다. 정회를 하겠습니다. 14:00에 속개하겠습니다.
(12시 10분 정회)

(14시 00분 속개)

○위원장 조명천  감사를 속개하겠습니다.
  감사일정이 상당히 시간이 없습니다. 문화재 비지정 지역을 답사하겠습니다. 출장준비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사기막골 이조 초기 도요지를 보고 금토동 권람의 유적지를 (한옥)을 보고 돌아보겠습니다.
최명근위원  성남에 문화재가 얼마나 있습니까?
○문화공보담당관 최정학  모두 9점이 있습니다. 보물은 경기도 민속예술관에 보관하고 있습니다.
    (사기막골 90번지선)
○위원장 조명천  이곳의 도요자리가 사유지로서 위치를 찾아야 합니다. 국립박물관에 의뢰해서 감정결과 이조 초기의 도요지라고 판정이 있었습니다. 지금 수집한 조각이 1,200℃에서 사기가 구어지던 받침대입니다. 이조 초기 도요지였다는 것만큼 알려야 될 것입니다.
  권람집 현지 답사결과 흔적이 없었습니다. 현지 답사결과 사기막골 도요지 터는 앞으로 계속 보존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하고 권람의 사적지는 이미 없어졌습니다.
최명근위원  시지 편찬위원이 어떻게 된 것입니까?
○문화공보담당관 최정학  시지 편찬위원은 각 분야별로 위촉을 받아서 저명한 사람들로 위촉을 받아서 저명한 사람들로 위촉했습니다.
  지역적인 연고자도 배려가 되었습니다. 시사편찬 위원은 고증하고 전문인이어야 한다고 보는데 그렇지는 못한 점이 있는지 모르지만 실제로는 집필하는 사람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전문적인 사람을 발굴 위촉하는 방향으로 검토해 보겠습니다. 현실에 접근하여 연구하는 사람으로 연구 검토할 것입니다.
○위원장 조명천  위원을 더 보강할 계획은 있습니까?
○문화공보담당관 최정학  성남의 현대사회연구소에서도 많은 것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시지를 만들고자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최명근 위원  성남의 역사는 새마을과와 연관하여 연구해야 하고 성남의 대학도 있고 하니 성남관내 사학자, 의회에 있는 분 등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위원장 조명천  한백찬 위원 말씀하세요.
한백찬위원  구내 각 실과에 구독하고 있는 신문은 어떤 식으로 지급하고 있는가?
○문화공보담당관 최정학  대중매체 또는 정부, 경기도의 소식이 있는 것을 구입해서 주고 그 외에 구 산하, 동 산하에서 협력하는 사람들한테 배부합니다. 청내 경우 중앙지, 지방지 23종 187부 배부하고 그 외 실과별로 구독하고 있습니다.
  외부로 나가는 신문은 통장, 새마을 지도자, 부녀회장, 기타 서울신문, 경인일보가 배부됩니다. 도에서 일괄적으로 배부 기준에 의해서 당연히 주는 것이다 라고 알고 있습니다. 예산낭비하는 차원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현지 안 들어가는 사람에게는 계속해서 안주는 방향으로 하여 줄여나갈 방침입니다. 경인일보 본사에서 직접 배부하는 것도 있습니다.
한백찬위원  행정예고비에 대하여 말씀해 주세요.
○문화공보담당관 최정학  성남시에서 주민에게 알려야 할 필요가 있는 건에 대하여 신문에 보도하도록 (광고비)하는 비용입니다. 1회에 1,800만원정도 나갑니다. 필요에 따라서 하고 있습니다.
○위원장 조명천  행정예고비 예산액은 어떻게 세우는가?
○문화공보담당관 최정학  전년도에 비례해서 세웁니다. 얼마인지 기억은 없습니다.
한백찬위원  출향인사에게 보내는 신문에 있어 출향인사란 누구이며, 어떻게 선정합니까? 경인일보가 나가는데 성남의 지역신문 및 다른 신문도 많은데 골고루 보내면 안됩니까? 꼭 서울신문, 경인일보라야만 하는지요. 정확히 배달되는지요? 많은 통장들이 신문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문화공보담당관 최정학  출향인사에게는 경기 60, 경인 320부입니다. 시에서 특정인을 선정한 것이 아니고 동에서 선정해서 보내고 있습니다. 명단을 취합해서 제대로 신문을 받고 있는지 현재 살고 있는지를 확인하겠습니다.
  서울신문 1,556부는 지금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배달을 받고 있는지 통장이 아니라는 등 이사를 간 사람 등 조사를 해서 확실하게 해서 배달하겠습니다. 새로이 선정해서 공급은 안하겠습니다. 점진적으로 줄여나가겠습니다.
○위원장 조명천  지체없이 확실하게 시행하기 바랍니다. 엄청난 예산이 낭비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속히 정리하시기 바랍니다. 답변에 감사합니다.
최명근 위원  지방신문보다는 지역신문 보급이 어떻겠습니까?
○문화공보담당관 최정학  지역신문은 아직 신문이 모방적인 기사 내용이며, 지역신문으로서의 특징을 살리지 못하는 것 같아서 제구실을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장시장을 만든다고 하는데 시민들에게 알려야 할 사항임에도 알리지 않고 지역신문으로서 체제를 못 갖춘 것 같습니다.
최명근위원  지역신문이라면 생활정보 중앙지와의 연계하여 발전해야 하는데 몇 사람이 연계되어 그들의 운영에 따라 움직이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지역신문을 대우를 안 해주기 때문에 감정적으로 나가는 경향이 있다. 잘 유도해서 발전시켜야 할 것 아니냐, 행정예고비가 시장의 하는 일 PR하는데 쓰는 것 아닌가? 지역신문 잘 키우면 돈 안들이고 PR할 수 있지 않은가? 행정이 아직도 과거의 권위주위를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
    (갑론을박)
○문화공보담당관 최정학  행정예고비 예산목적이외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도시신문, 성남신문에는 쓸 수가 없습니다. 잡지나 주간지에는 줄 수가 없습니다.
최명근위원  지역지를 잘 키우면 주간에 있는 것은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문화공보담당관 최정학  런던에 가면 런던 타임즈라는 지역신문이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세계적인 신문이 됐습니다. 신문다운 신문을 만들기에 엄청난 노력을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신문은 그렇게 노력하는 신문이 없다고 봅니다. 왜곡 보도하여 비방하고 자기 개인생각위주의 기사가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최명근위원  출향인사란 애향심을 고취함이라고 생각하는데 조사를 해 본적이 있습니까?
○문화공보담당관 최정학  조사하고 있습니다. 확인된 사람만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최명근위원  신문사 살리기 위한 것 같습니다. 조사해서 끊어 버립시다.
○위원장 조명천  정회를 선포합니다.
(14시 45분 정회)

(17시 10분 속개)

○위원장 조명천  감사를 속개하겠습니다.
최명근위원  성남문화원, 예총, 어머니합창단 등 여러 분야에 보조금 집행사항 검사를 해본 적이 있습니까?
○문화공보담당관 최정학  검사도 합니다. 목적대로 사용했는지 검사는 하지만 감사는 안 합니다. 사업비적인 것은 별도 예산이 계산되므로 보조금은 운영비 목적이기 때문에 감사는 안합니다.
최명근위원  구라파 어느 나라는 국고 30%, 지방비 70% 보조하여 연극을 의무적으로 공연하게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공보실 주관적인 행사를 안 하면 보조가 안됩니다. 관 주도 비슷하게 하여 보조하면 활성화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문화공보담당관 최정학  저도 그런 생각을 해 본 적이 있습니다. 외국 어느 나라는 상설 단체가 없는 나라도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서 저변확대가 되어 있어 모임을 갖춰 연극도 하고 음악도 하고 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위원장 조명천  민속놀이 "지경놀이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전통문화 발굴 보존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12월 5일 업무보고에서 문화공보담당관께서는 문화재 및 민속놀이 발굴부분을 피력한 걸로 알고 기억합니다. 문화재 및 민속놀이 발굴 보존이 무엇입니까? 질문하는 본 위원은 발굴 보존 자체의 정의를 묻고 싶습니다.
  기위 85년도에 충분한 자료 조사와 인간문화재 19호 정득만 선생 등 원로들의 고증을 거쳐 재현 제4회 경기도 민속경연대회에 출전하여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는 집을 지을 때 집터 다지는 놀이로서 지경놀이를 재현한 바 있습니다. 이 놀이는 보존자체의 울타리를 벗어났습니다. 수십년 만에 재현 제4회 경기도 민속경연대회 출전 장려상을 수상한 이 민속놀이를 6년간 발길로 차버리듯이 내던져 버린 전통문화 발굴 보존대책은 무엇입니까? 이것은 지도감독자 문화공보담당관실의 실책인지 보존 보호 육성사업을 성실히 수행해야 할 보조금을 지원받는 성남문화원의 직무 태만인지 밝혀 주시고 보존 육성 대책의 앞으로의 계획을 명쾌히 대답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만약 전통문화재 및 전통 민속놀이 고증과 자료조사에 관한 부분, 경기도 민속경연대회 출전과 수상에 관한 부분들이 믿기 어려웁거나 믿기지 않는다면 증인을 채택하여 확인토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지방문화사업 조성법에 의거 지도감독자의 관리 태만인지 아니면 지방문화사업 조성법 1조에 의거 국가의 보조받는 국가시책 홍보 기관으로서 동법 2조 2항에 의거 향토문화 개발 보호육성차원에서라도 문화원의 직무태만인지 명백히 알고 싶고 지도감독한 근거와 보조금 감사자료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지방문화사업 조성법 대통령시행령 6조에 따라서 보조금에 대한 행사 실적 자료를 요청합니다.
    (문화원 부분)

  종합정산은 연말로 한다고 하더라도 지난달경에 감사를 실시한 걸로 알고 있기 때문에 그에 따른 근거 자료는 충분하다고 판단되어 자료를 요청한 것입니다.
  다음은 민속놀이 널다리 쌍용줄다리기에 대하여, 전통문화 보존 발굴대책에 관한 수감자료를 보면 민속놀이로 널다리 쌍용줄다리기가 있는데 이 놀이를 쌍용줄다리기라 표기하였습니다. 우리는 잘못된 부분을 고쳐 나아갈 줄 아는 발전 지향적인 사람들이고 이를 받아들일 수 있는 지성인들이라 믿습니다.
  쌍용줄다리기는 잘못 표기된 이름입니다. 이 놀이는 지역특성의 놀이로서 널다리에서, 즉 판교에서 300년 전부터 행해지던 놀이로서 그 지역 고유 명사를 붙여 널다리 쌍용줄다리기의 명칭이 올바른 명칭입니다.
  고유명사는 즉 지역 지명의 이름은 몇 백년 아니 몇 천년이 가도 그 뿌리는 살아 남는 것입니다. 전통문화, 전통 민속놀이 발굴 보존이란 무엇입니까? 우리는 사라지고 왜곡되어가는 부분도 바로 잡아야 합니다. 그러기에 그냥 쌍용줄다리기가 아니라 널다리 쌍용줄다리기로 명칭을 정정 표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민속놀이 널다리 쌍용줄다리기는 조명천 위원이 해방 후 사라졌던 이 놀이를 널다리 즉 판교에서 83년도 문화원장 재직 시 자료조사와 고증을 거쳐 84년 재현하여 경기도 민속예술경연대회에 출전하여 장려상을 수상한 바도 있고 상장은 문화원에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경기도청 문화공보담당관실에도 그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수감자료를 보면 재현 연도만 기록되어 있지 제3회 경기도 민속예술경연대회에는 수상 자체도 되어 있지 않고 출전사항도 기록되지 아니하여 수감자료 제출의 불성실이 판단됩니다. 수감자료를 만들어 제출을 할 때에는 자료를 확인하고 재삼 검토후 제출되어야 하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대답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만약에 문화원이 상장의 분실이나 훼손이 되고 널다리 쌍용줄다리기에 대한 부분이 왜곡되고 있다면 전통문화예술 발굴 보존에 대한 부분을 다시 정립하여 확인하시고 바로 잡아 주시기 바랍니다. 자료 준비를 위해서 10분간 정회하겠습니다.
(17시 45분 정회)

(17시 55분 속개)

○위원장 조명천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자료는 내일 감사장에 제출바랍니다. 한 가지만 더 질문하겠습니다. '달라져가는 성남 90년' 34페이지를 보면 잊혀져가는 쌍용줄다리기와 남한산성 축성놀이가 권기흥 문화원장의 재현으로 했다고 했는데 이미 재현하여 과거에 하던 것을 안하고 있다가 이제 와서 한 것을 이렇게 쓸 수 있습니까? 사과문과 문안을 고쳐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현지 답사한 사기막골 도요지도 83년 기념전시회까지 가졌습니다. 과거에 해 놓은 일을 발로 차버리고 묵혀 놓았다가 이제 이렇게 엉뚱한 사람이 한 것처럼 한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문화공보담당관 최정학  자료를 확인해서 고치겠습니다. 자료를 찾지 못하면 조명천 위원이 보관하고 있는 자료를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확인하여 왜곡된 부분 모두 바로 잡겠습니다.
○위원장 조명천  자료를 지금 찾고 있습니까? 확인 한 번 해 보세요.
○문화공보담당관 최정학  문화원 문제는 내적으로 상당히 심각합니다.
○위원장 조명천  대통령령 14조에 보면 지방문화 실적사업을 보고하게 되어 있습니다.
○문화공보담당관 최정학  문화원에서 한 일이 자료가 하나도 없습니다.
○위원장 조명천  문화원에 제가 많은 자료를 주었는데 권기흥이가 다 버렸다고 합니다. 권 문화원장이 열심히 했다고 하니까 일한 자료를 부탁드립니다. 오늘 더 질의할 위원님이 있겠지만 이만 마치기로 하고 관계공무원 열심히 해 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리고 내일 다시 속개하겠습니다.
  이상으로 회의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18시 20분 산회)


  (참조1)

  〈공보에 대한 설명〉
  공보란,
  관공서가 시책과 관련되어 그 활동상황을 일반 주민에게 공지하여 순응하고 협력하도록 계도하기 위한 의사전달의 활동. 공권력의 집행으로 인한 손해를 가급적 줄이고 시행과정에서의 마찰을 줄이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성남시 공보활동은,
  · 기존 집행한 행정적 성과와 그로 인하여 변경된 상황
  · 현재 진행하고 있는 행정활동의 내용과 시민참여의 절차 및 요령
  · 향후에 펴고자 하는 비젼적 행정방향과 기대되는 성과별 부담의 수준을 사실 그대로 첨삭없이 고지하여 예선적 피해로부터 보호하고 시정에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성남시의 공보수단으로는,
  · 기존 보도매체(신문, 방송)에 의존하는 자료제공
  · 공식적 확정절차인 공고, 고시
  · 구체적인 설명적수단인 팜프렛, 기타 유인물 배포 및 회의, 교육,
  · 강조수단인 현수막, 프랑카드, 가두방송 등이 있고
  구체적인 금년도('91)공보활동은,
  · 시정소식지 '달라져가는 우리 성남'을 연 4회 각 2만부씩 편성발간하여 각종 사회소집단과 유관기관 중심으로 배포하며(5천1백9십만원)
  · 유선방송은 매일 3회, 1회 10분 내외로 편집하여 방송하고 그밖에 간단한 내용은 다른 프로 방영중에 자막으로 처리하고 있습니다.
  · 보도매체에 의뢰하는 자료는 1일 2-3건, 행정 핵심을 선별하여 기사화하여 주재기자단들에게 제공되는 광고형식 이외에는 언론기관 사정에 따라 보도여부는 결정됩니다.
  · 그밖에는 단위사무의 주관부서가 보충적인 수단으로 유인물, 현수막, 설명회, 간담회, 반상회를 통하여 주지하거나 고지, 공고, 공포 등의 방법을 활용합니다. 공보계 소관중에는 사회단체지도 유선방송관리 등이 있습니다.
  문화란,
  광의로 물질과 정신양면에 걸치는 의식주 등 생활형식에서의 양식과 내용을 포함하여 기술, 학문, 예술, 도덕, 종교 따위의 정신적, 물질적 양태와 관행, 교육 등을 통하여 전수되는 일체의 성과라고 할 수 있는데 유형·무형적인 것을 포함하며 인간의 지능적 활동에 해당하는 것인 만큼 자연에 반대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로 인간의 정신적 육체적 활동으로 빛깔, 모양, 소리 등에 의하여 미화시키는 기예와 학술로서 창조적으로 표현되는 문화, 음악, 회화, 조각, 연극, 영화 등은 특히 예술로 지칭하며 공간예술, 시간예술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성남시의 문화예술은,
  · 전래적 가치의 보존과 현재적 생활에서의 예술적 가치의 인용, 미래적인 문화형식을 위한 계몽을 함께 해야 하며,
  · 방법론적으로는 관행적이거나 실물적인 향토전래문화의 발굴재현 내지 보존, 외국, 외지의 미적가치의 소개 보급, 바람직한 미래지향적 창작의 지향과 함께 수성적인 퇴폐관습의 정정화를 위한 활동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금년도('91)문화예술활동으로는,
  · 한국예총 성남지부산하 8개 단체를 통하여 10월 5일부터 10월 23일까지 실시한 연극제, 시민백일장, 국악제, 문학강좌, 시민노래자랑, 사진세미나 등 제6회 종합예술제를 개최한 바 있고(2천만원)
  · 성남문화원을 통하여 10월 8일 동별대항으로 실시한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널뛰기, 그네뛰기 등 제5회 향토문화민속놀이를 개최하였고(4천만원)
  ·성남문화원이 성일상고생 221명을 동원하여 지난 9월 13일 개최한 제7회 경기도 민속예술경연대회에 남한산성축성놀이를 출품한 바 있습니다(도비 5,040천원, 시비 18,000천원, 도합 23,040천원)
  · 시가 직접 주관한 시민의날 경축행사에는 10월 7일 희망대공원에서 발사한 400발의 불꽃놀이가 있고 당일 시민회관 대강당에서는 성남시립합창단과 경원대학교 관현악단이 협연한 경축음악회가 있었고
  · 그밖에 문화소관으로 종교단체 지도, 관광업소 관리, 공연장, 공연물 관리, 음반관리 등과,
  · 성남시지(사) 편집발간이 있고, 문화유물관리와 시립 합창단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미흡하지만 이것으로 문화공보담당과실 소관 주요업무보고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석위원수
  조명천  한백찬  최명근  윤민섭
  이상 4명
○출석집행부간부
  기획실장  이원영
  문화공보담당관  최정학
  문화계장  양경석
○출석사무국직원
  의사계장  황효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