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8회 성남시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개회식
성남시의회사무국

일 시  2000년 11월 25일(토) 오전 11시

    제88회성남시의회(제2차 정례회)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애국가제창
  1. 순국선열및호국영령에대한묵념
  1. 개회사
  1. 폐식

                       (11시 05분 개식)

○의사계장 김원발  자리를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88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셔서 단상에 있는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대한경례)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전주곡에 맞추어 1절을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박용두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박용두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오늘 뜻깊은 제88회 정례회를 맞이하여 밝고 건강하신 모습으로 등원하신 의원 여러분을 뵙게 되어 매우 반갑습니다.
  아울러 시정에 바쁘신 가운데에도 자리를 함께하여 주신 김병량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과 우리 의회에 각별한 관심과 성원을 보내 주신 언론인 및 방청인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3대 의회가 개원된 이후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의원 여러분께서 민의를 대변하고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전개해 오신 결과 우리 시의회가 모범적이고 생산적인 의회로 거듭 발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며 그간의 노고에 대해 치하를 드리는 바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도 없지 않았다고 생각됩니다마는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는 한편 우리 모두가 부단한 자기 계발과 연구 노력하는 자세로 한 차원 높은 의정 활동을 전개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보다 성숙된 의정활동을 전개하여 시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항상 시민의 작은 소리에 귀를 기울여 민의를 적극 반영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성남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어느덧 금년도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접어들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어렵고 힘들었던 모든 난제들을 발전 지향적인 관점에서 해결방안을 모색하여 보다 나은 미래를 열어가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발전지향적인 미래를 위해서는 낡은 사고와 편협된 마음을 과감히 떨쳐 버리고 새로운 자세로 시민이 고루 잘 살 수 있는 복지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 희망찬 미래를 향해 새로운 도약을 시도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열리는 정례회에서는 시정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와 2001년도 세입·세출예산안 등 매우 중요하고도 다양한 안건들을 심사하게 되겠습니다. 행정사무감사를 위하여 그동안 여러분들께서 자료수집과 현장 확인 등 사전 준비를 열심히 해오신 것으로 알고 있으며, 감사과정에서 잘된 점은 계속 발전시키고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시정될 수 있도록 촉구하는 등 시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행정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사무감사에 심혈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행정사무감사 결과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에게 포상을 실시코자 하니 집행부에서는 수상한 공무원에 대해서는 인사상 혜택이 주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그리고 2001년도 예산안 심사에 있어서는 단순히 금년 예산과의 비교 증감 차원이 아니라 시민에게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예산편성이 되어야 하겠으며,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의 세금으로 편성하는 것인 만큼 선심성 예산이나 낭비적인 예산이 되지 않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검토하여 신중한 심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장기간 동안 중요하고도 많은 안건을 처리해야 하는 만큼 의원간 대화와 협의를 통하여 원만한 의회가 운영될 수 있도록 하고 의원 여러분의 건강도 돌보셔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하여 주시기 당부드리며, 끝으로 희망찬 새해를 준비하는 정례회가 되길 바라며 93만 시민과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하면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김원발  다음은 김병량 시장님의 시정연설이 있겠습니다.
○시장 김병량  우리 고장 성남을 사랑하는 93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박용두 의장님을 비롯한 시의원 여러분!
  오늘 제88회 시의회 정례회를 통해서 내년도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하면서 새해 시정의 살림살이와 새해의 계획을 시민 그리고 시의원 여러분과 함께 나누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또한 이 자리를 통해서 그동안 제3대 시의회가 주요시정시책, 예산안, 조례안 등을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시고 살펴 주심으로써 우리 시가 더 한층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신 의원님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의원 여러분! 내년은 21세기 첫 발을 내딛는 해로써 지식정보화 시대와 문화의 시대를 열어가는 시기이자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마련된 화해와 협력을 통한 통일의 시대를 준비해 나가는 매우 중대한 시기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하겠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이번 정례회는 금년도 주요시정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와 그리고 새해의 예산심의 등을 통해서 우리 시정을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향상시키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하면서 21세기 시대적 요청을 주도하는 우리 성남의 희망과 비전을 펼치는 새로운 장이 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본인은 '열린 시정, 편안한 시민'을 시 행정의 캐치프레이즈로 정하고 '힘찬 경제도시', '푸른 문화도시', '앞선 정보도시', '복된 화합도시'라고 하는 4대 시정방침을 세워서 93만 시민과 함께 2000여 전 공직자는 21세기 살기좋은 내고장 성남을 만들어 가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해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의원 여러분의 열정 어린 지도와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서 우리 시는 시정의 여러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면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21세기 성남발전의 기틀을 다져나가고 있습니다. 국가 전체로는 경제가 침체되고 있지만 그래도 우리 지역에서는 지역내의 기업 그리고 공단이 활기를 띠고 벤처기업이 우리 고장 성남으로 이전해 오는 등 지역 경제가 살아나고 문화와 예술의 향기의 싹이 움트고 있으면서 풍부한 정보화 자원으로 한차원 높은 정보화의 길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청소년, 노인, 장애인, 여성 등 각계각층의 욕구에 걸맞는 시정을 펼침으로써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시민 화합속에 과거보다 더 다양한 활동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로 우리 도내에서 실시한 경쟁력 있는 행정 운영, 지방물가 안정관리, 도로 정비, 개별공시지가 조사업무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환경부 주관 물 관리행정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고, 행정자치부에서 주관한 공공근로사업장 평가에서 우수기관, 경기도에서 주관한 공공부문 경영혁신, 세정업무 추진, 민방위 업무 등 총 11개 분야에서 우수기관의 영예를 차지하였습니다. 행정자치부와 경실련 주최 지방 자치단체 개혁박람회에서 아파트관리비 경감 대책기구 운영이 모범 사례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의원 여러분!
  앞으로도 시정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에 적극적인 도움과 협력을 간곡하게 부탁드리면서 새해 시정의 주요내용을 분야별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2001년을 '디자인 특화도시' 원년으로 삼아서 우리 시의 정체성을 새롭게 만들어 가고자 노력하겠습니다.
  그동안 '디자인도시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국제 청소년 디자인 워크샵', '건설환경 디자인 공모전', '제빵 디자인전' 등 디자인 특화도시를 인식시키는 시책을 전개해서 국·내외 관계자로부터 새롭게 우리 고장 성남을 인식시키는 계기를 마련해 가고 있습니다.
  내년 10월에 개최되는 제22차 익시드(ICSID)총회와 발맞춰서 지난 10월 우리 시가 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세계산업디자인단체협의회, 즉 익시드(ICSID)에 정식 회원으로 가입하였고, 내년에 '디자인 특화도시 성남' 원년을 선언하면서 국·내외에 우리 시의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해 가도록 하고자 합니다. 익시드(ICSID) 행사기간을 전·후해서 '성남 디자인 엑스포 2001'행사와 '디자인도시 선언식'을 개최해서 국제적인 디자인 도시로서의 발전 기반을 조성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디자인도시 선언 워크샵과 세미나를 개최하고 세계디자인도시 및 단체와의 교류도 활발히 펼치고자 합니다.
  또한 올해안에 기존 기구를 확대 개편해서 디자인지원사업소를 개소하여서 종합적인 디자인행정을 맡아 나가도록 하고, 도시경관 조성을 위해서 디자인 특화거리의 조성, 간판 정비, 아름다운 화장실 가꾸기 사업 등을 추진함으로써 디자인도시의 내적인 품격을 높이는데 정성을 다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시민들의 디자인 마인드 향상을 위해서 시의 각종 문화공간에 '생활디자인교실'을 개설하고, '도시가꾸기 디자인상'을 제정하여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디자인을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제조업 활성화와 지식정보 산업을 집중 육성해서 지역경제의 기반을 더욱 튼튼하게 구축하고 앞선 정보도시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지식정보산업을 미래 성장과 고용 창출을 뒷받침하는 지역산업의 핵심으로 육성, 지원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잠재력과 경쟁력이 있는 벤처기업이 우리 시에서 기업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분당구 역세권이 '벤처기업육성 촉진지구'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성남 벤처빌딩, 야탑 벤처밸리, 분당 벤처타운을 조성하여서 벤처도시로써 새롭게 탈바꿈되도록 하겠습니다. 창의적이고 유망한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 '창업보육센터 운영', '대학의 창업동아리'와 '산·학·관 공동기술개발사업'을 지원토록 하겠습니다.
  또한 기존 제조업과 벤처기업 모두에게 수출상품 개발 지원, 해외상품 전시회 참가업체 지원, 중소기업 해외품질인증 획득지원 등 해외 마케팅 지원시책을 추진함으로써 관내 수출 관련 중소업체의 국제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기존 중소기업육성자금 1,000억원 조성과 더불어 성남산업진흥재단과 경기신용보증조합에 20억원을 출연하고 중소기업입지지원기금에도 104억원을 출연함으로써 기업의 자금난 해소에도 역점을 두어서 탄탄한 지역경제 기반을 마련토록 하겠습니다.
  21세기는 신지식의 창출과 활용능력이 개인과 기업은 물론이고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지식기반 시대입니다. 우리 시민사회의 정보화 격차 해소를 위해서 일반 시민은 물론이고 노인, 주부, 장애인 등 취약계층 2만명에 대한 시민정보화 교육을 확대하고 인터넷 정보검색대회,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공모전 등 정보화 경진대회의 규모를 확대 실시하는 등 '앞선정보도시 성남'을 위한 양적 그리고 질적인 개선을 도모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상하수도, 도로교통, 문화체육 등 행정종합정보시스템을 확충하고, 이와 연계해서 도시계획 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여 시민생활과 밀접한 정보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토록 하겠습니다. '전자정부' 구현에 한 걸음 앞서가는 민원업무 온라인화, 성남시 홈페이지의 내실화, 공무원 정보화 능력평가 등으로 행정 정보화 능력 향상에 보다 역점을 두도록 하겠습니다.
  이외에도 에너지를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 실정에서 에너지 절약은 곧 국제수지 개선과 경제의 안정성 확보에 기여한다는 인식을 다시 한 번 다지고 녹색조명아파트 만들기 사업,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범시민에너지절약 운동'을 적극 추진해 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셋째, 자연친화적이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여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더 한층 높이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도시의 영구적인 존재가치는 쾌적성과 건강성, 안정성, 효율성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시의 개발사업도 이러한 기조위에서 추진되어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시의 판교·삼평지구 개발사업도 뉴밀레니엄의 비전과 안목으로 벤처, 디자인, 소프트밸리 등 첨단산업단지 조성과 난개발 방지를 위한 '선계획 후개발' 원칙에 따라 질서 있고 계획성 있는 도시개발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본인의 소신입니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과 소명, 지역주민의 욕구와 기대, 환경전문가들의 의견, 그리고 무엇보다도 국가와 지역사회의 내일을 내다보는 비전을 가지고 강력한 의지와 투철한 각오로 사업추진에 열과 성을 다 하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건축물 고도제한 완화와 수정·중원구 도시재개발 재건축사업의 추진, 그리고 복정동 토지구획정리사업 조기 추진 등을 통해서 수정·중원구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사업도 시민들의 안정된 생활권 확보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애정을 가지고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송수관 부설과 노후 상수도관 교체 공사에 72억원을 투자해서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맑은 물을 공급토록 하겠으며, 노후 하수관 교체공사에 35억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시민생활 주변에서 불편을 느끼는 소규모 도로포장 등 주민숙원사업 47건에 208억원을 투자하여 편리하고 편안한 시민생활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양지근린공원, 영장공원, 은행공원, 대원공원, 단대공원 조성에 69억원을 투자해서 수정·중원구의 시민들이 손쉽게 찾을 수 있는 가족단위 휴식공간을 새롭게 단장해 갈 것입니다.
  율동공원과 황송공원에서 범시민적 국화꽃 축제 등 계절에 맞는 시민축제를 개최하고, '반딧불이축제'를 열어나가 시민화합, 시민정서함양에 기여토록 하겠습니다. 분당천, 운중천, 여수천 등을 자연형 하천으로 정비해서 우리시의 젖줄인 탄천의 생태계를 복원하고 수질을 개선해서 생명력 있는 녹색도시의 모델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대왕저수지 생태환경 복원공사와 인근 자원식물원을 연계한 수생·습식식물원 조성을 위해서  30억원을 투자함으로써 청소년들의 자연환경 교육과 문화공간으로 활용되도록 할 것입니다.
  녹지가 부족한 도심지역에 옥상조경, 입면녹화, 가로화단 조성사업을 전개해서 푸르고 건강한 도시환경으로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성남의제 21' 등 각종 환경시책을 시민들이 주도하는 범시민 운동으로 발전, 정착되도록 노력하겠으며, '뒷골목청소 자원봉사단'을 민간주도로 운영해서 '우리 동네는 우리가 가꾸어 간다'는 의식을 확산시켜서 전국에서 가장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도심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서 이매역사 건립에 100억원, 모란광장∼야탑동간 도로개설에 92억원, 중동∼하대원동간 도로개설에 64억원, 그리고 남한산성 순환도로 공단구간 확장과 새마을연수원 진입로 확장에 96억원을 투자해서 시민 편익 중심의 도로확충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야탑∼서현간, 중앙로∼탄천로간, 동원∼대장동간 그리고 공원로∼우남로간 도로개설 사업에 213억원을 투자해서 원활한 연계 도로망을 구축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용인지역 난개발로 문제가 되고 있는 분당구 도시고속화도로의 체증 해소를 위해 서 도 그리고 관계 부처와 협의해서 분당지역을 통과하지 않는 영덕∼고기리∼양재간 도로 등을 내년부터 착공되도록 해나갈 것입니다.
  또한 디자인 도시에 걸맞는 가로환경 조성을 위해서 공단로 정비사업에 10억원, 그리고 교통안전시설에 48억원을 투자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신촌·옛골자연취락지구 용지보상에 19억원, 등자리, 궁안1, 안말 등 자연취락지구 정비사업에 80억원, 창말, 고등, 사송, 금현마을 등 자연취락지구 정비 설계용역비로 4억원을 투자해서 자연취락 지역의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또 단계적으로 개선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수정·중원구 주민의 최대 불편사항인 주차공간을 대폭 확충하기 위해서 태평2·4동, 은행1·2동, 상대원3동 등 15개소에 386억원을 투자해서 주차장 건립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 프로그램을 보다 선진화하고 생산적으로 운영하여 더불어 함께 사는 따뜻한 복지사회를 구현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우리 시민들이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여러 가지 복지시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 갈 것입니다.
  먼저, 취약계층의 생산적 복지 정책에 역점을 두고자 합니다.
  지난달부터 시행되고 있는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는 취약계층의 최저 생계비를 보장하면서 자활사업을 통해서 안정적 생활을 이끌어 나가는 생산적 복지의 기본 핵심입니다.
  지난 10월 20일에는 2만여명에게 첫 생계비가 지급되는 등 이 제도가 안정되고 착실하게 정착되어가고 있습니다. 내년도에도 267억원의 생계비 지급과 아울러 본격적인 자활사업이 추진될 예정입니다.
  최근 실업자 비중이 늘어나는 등 고용구조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어 우리 시에서는 내년도 공공근로사업비로 시비 60억원을 투입해서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저소득 주민 등을 위한 일자리를 마련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계절형 실업자와 비정형 근로자의 생계보장을 위해서 취로 사업비 18억원을 계상하였습니다. 장애 시민들이 모든 시민과 더불어 생활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가기 위해서 5억원을 장애인복지기금으로 출연토록 할 것입니다.
  그리고, 경로당, 탁노소, 다목적복지회관, 시립보육시설 건립과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증축 등 시민들이 가까이서 체감할 수 있는 복지를 구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2001년도에는 여성발전기금도 10억원을 추가 조성하고 여성의 사회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각종 위원회의 여성 참여 30% 이상 확대 등의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면서 여성문화회관 건립에 35억원을 투자해서 내년 6월말까지 준공하고 여성문화활동의 공간과 문화정보 교류의 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상호협력, 발전의 새로운 노·사·정 공동체의식을 확산시키겠으며 지식기반산업의 인력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첨단 직종의 훈련에 중점을 두고, 고용 수요에 맞는 맞춤 직업훈련을 더욱 내실화 함으로써 근로자의 평생 능력 개발 체제를 구축해 나가고자 합니다.
  국가유공자의 영예로운 삶을 지원하기 위해서 보훈복지기금 3억원을 확보하고, 현충탑을 여수동 녹지지대로 이전, 공원화함으로써 이용시민의 편의제공과 시민 화합 분위기 속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용사의 위훈을 추모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시민이 주인되는 문화, 예술, 체육, 청소년 활동을 증진해서 역동적인 시민생활이 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21세기는 문화의 독창성과 다양성이 존중되는 시대이며 2001년은 문화관광부가 정한 '지역문화예술의 해'이기도 합니다. 모든 시민 그리고 문화, 예술, 체육 단체들이 문화, 예술, 체육 활동에 참여하고 이를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주민 화합과 살기 좋은 동네 만들기 일환으로 추진되는 마을단위축제의 활성화와 모란민속5일장 축제 활성화, 성남문화예술제,  시민문화축제 등 시민 주도의 문화예술행사가 내실화되도록 노력하면서 문화예술활동의 원천이 될 문화예술발전기금을 활용해서 지역문화단체 활동을 지원해 나가고, '시민예술대학', '지역문화예술의 해' 기념사업 등을 마련토록 할 계획입니다.
  또한, 문화도시의 기틀 마련을 위해서 문화예술회관 건립에 53억원을 투자하겠으며, 분당구 초림동에 '초림동 문화의 집'을 마련하고 문화관광벨트 조성 계획에 따라서 연차적으로 내년에는 남한산성권역과 모란민속시장권역에 역사공원과 전통문화예술 공간 조성을 위한 사업비로 20억원을 투자해서 문화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내년 10월 익시드(ICSID)총회와 연계해서 건강한 육체에서 건강한 정신이 살아난다고 합니다. 엘리트 체육 육성을 지원하면서 생활 체육 시설과 프로그램 확대 등 생활 체육 지원에 더욱 중점을 두어서 시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제2종합운동장 건립에 309억원을 추가로 투자해서 내년 안에 준공함으로써 시민들이 체육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문화예술활동의 원천이 될 문화예술발전기금을 활용해 지역문화단체 활동을 지원해 나가고, 시민예술대학 신설, 지역문화예술의 해 기념사업 등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문화도시의 기틀 마련을 위해서 문화예술회관 건립에 53억원을 투자하겠으며, 분당구 초림동에 초림동 문화의집을 마련하고, 문화관광벨트 조성계획에 따라 연차적으로 내년에는 남한산성권역과 모란민속장권역에 역사공원과 전통 문화예술 공간 조성을 위한 사업비로 20억원을 투자하여 문화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겠습니다.
  내년 10월 ICSID총회와 연계하여 디자인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시민 대축제를 개최하겠습니다.
  ICSID총회시 외국 방문객들에게 민박·통역 등의 각종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세계와 함께하는 이벤트를 개최하여 우리시의 이미지를 제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시민들의 참여가 증대되고 있는 문화정보센터 운영에 31억원을 지원하고, 중앙문화정보센터를 내년에 개관함과 아울러, 10억원을 투자하여 전자도서관도 함께 구축하도록 하겠습니다.
  건강한 육체에서 건전한 정신이 살아난다고 합니다. 엘리트체육 육성을 지원하면서 생활체육시설과 프로그램 확대 등 생활체육 지원에 더욱 중점을 두어 시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제2종합운동장 건립에 309억원을 추가로 투자하여 내년 안에 준공해 시민들이 체육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우리시 청소년들의 건강하고 창의적인 삶을 위하여 분당구 서당동에 청소년문화센터 건립에 40억원을 투자하여 청소년 문화공간과 어린이도서관 등을 설치하고, 상설적인 청소년프로그램 운영, 청소년 열린음악회, 청소년인터넷 방송국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여섯째, 시민들의 시정 참여의 폭을 넓히고, 행정서비스를 더욱 강화하여 행정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온갖 정성을 다 할 것입니다. 옴부즈만 제도를 도입하여 시민들의 시정참여와 책임행정을 구현함으로써 행정수준을 한층 발전시키겠으며, 시정 시책에 대하여 시민평가제를 실시하고 서비스 중심의 행정으로 정착시키고 평가결과를 시정에 반영, 시민이 만족하는 시정을 구현하도록 할 것입니다.
  시민사회의 안녕과 기초질서를 확립하여 건강한 지역사회를 구현하고, 2002년 월드컵에 대비하여 범시민 사회질서확립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토록 하겠습니다.
  금년말부터 추진되는 동사무소의 주민자치센터로의 전환사업과 관련해 동사무소 청사 신·증축, 구청 민원실 환경개선사업 등에 55억원을 투자하여 시민 편익 증진과 문화복지공간을 마련하는 한편, 주민자치센터 활성화를 위한 워크샾, 주민자치센터간 활동사례 발표회, 주민자치센터 각종 강좌의 내실화를 통해 살기 좋은 우리동네 만들기, 더불어 살아가는 주민 공동체 조성에도 힘써 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생활민원 기동봉사반, 민·관 합동 이동민원실 확대 운영과 아파트관리비 경감기구 확대 및 열린 행정기구를 확대 개설하여 민원을 찾아가 해결해 주는 시민감동·시민만족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온갖 정성을 다 할 것입니다.
  유통질서 안정과 소비자 주권 확보를 위하여 소비자 정보센터를 설치·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시 홈페이지에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여 시민의 알권리 충족과 생동감 있는 지역 소식을 전달함으로써 시정의 이해와 시민 참여의 폭을 더욱 넓혀 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무인자동단말기(KIOSK)시스템의 도입과 각종 민원 서류발급, 생활편의 서비스, 생활정보제공 등을 초고속 네트워크에 의해 실시간으로 제공되도록 하겠으며, 청내 4년제 대학과 정책아카데미를 신설하여 공무원의 전문화와 사기진작을 도모할 뿐 아니라 대민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향상시켜 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한편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급식문제와 결식 아동 문제를 완전히 해소하기 위한 연차적 사업비로 급식시설지원 비용 20억원도 책정했습니다.
  금년에 이어 내년에도 일일 명예교사제를 추진함으로써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향토애와 우리시에 대한 이해를 돕고, 더불어 함께 사는 성남 만들기에 공직 사회가 먼저 시민에게 다가갈 것이며,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통일교육, 이산가족찾기, 지방자치센터 자원의 새로운 협력관계의 물꼬를 트는 일 등도 시민과 함께 준비해 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일곱째, 시민들이 범죄와 사고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각종 사고예방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시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각종 재해 재난에 적극 대처해 나갈 것입니다.
  사회발전에 따라 날로 증가하고 있는 각종 사고 요인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책으로 시장직할 유관기관 합동재난관리단을 활성화시키도록 하겠습니다.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재난 위험이 있는 주택, 건축, 축대 등 시설물에 대한 무료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주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겠으며, 재난관리대상 시설물에 대하여는 지속적인 안전점검 실시로 사전에 재난 위험요인을 발견해서 대책을 강구하는 사전예방에 역점을 두어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시와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범죄예방 공조에 힘쓰는 한편, 각 동에 구성되어 활동중인 시민자율 방범활동을 지원하는 것을 통해 시민 방범활동 활성화와 범죄예방에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의장,  그리고 의원 여러분!
  지금까지 보고드린 시책과 사업들을 추진하기 위해서 편성된 내년도 예산안의 규모는 일반회계 5,242억원, 특별회계 2,572억원 총 7,814억원입니다.
  내년도 예산안은 뉴 밀레니엄 21세기 성남의 발전을 준비하는 각종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에 역점을 두면서도, 재정운영의 경영마인드를 높여 사업의 효율성과 능률성을 제고하는 한편, 건전재정을 이뤄 나가는 데 역점을 두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금년말로 예상되는 지방채 2,059억원 중 197억원을 조기상환할 계획을 추진하겠습니다. 그동안 시의회 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원과 도움으로 총체 예산 규모를 늘리면서 시민을 위한 직접투자비도 매년 늘려왔습니다.  그러한 가운데 정기상환분을 포함 총 475억원을 상환하게 되면 내년말 우리시 지방채 규모는 1,584억원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98년말 대비 39.6%, 약 1,000억에 가까운 990억원이 감소되게 됨으로써 그동안 시의원님들의 적극적인 지도편달로 건전재정 기조가 정착되는 해가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의장,  그리고 의원 여러분!
  새해 시정의 주요내용은 2001년을 디자인 특화도시 원년의 창출과 지식·정보도시, 문화도시로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그 특징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또한 주민공동체 활성화와 시민기초생활 및 민생 안정을 보장하고, 환경친화적 주거환경 조성과 도로망, 주차장, 문화공간 및 프로그램 확대 등 도시기반시설 확충, 지역균형 개발사업 투자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이와 같은 새해 예산안 편성의 배경과 취지를 깊이 이해하시어 우리시의 정책 및 예산마련에 대한 애정과 이해를 보내주시고, 심의 의결과정에서 주신 고견은 잠시 전에 의장님께서 시정발전을 위한 예산편성상의 새로운 조언에 대해서는 그 의사를 존중하는 가운데 그런 의견을 다시 정리해서 우리고장 살기좋은 성남만들기에 밑거름이 되로록 할 것입니다.
  21세기 우리 성남의 최대과제는 지방자치를 정착시키고 성남발전을 위해 민-산-학-관이 함께 지혜와 노력을 모아 나가는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본인도 시민들의 작은 소리라도 귀를 기울이는 겸손한 자세와 마음가짐으로 시장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고 시민과 함께 위대한 도시 위대한 성남을 만들어 나가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모두 위대한 내고장 성남건설에 뜻과 힘과 정성을 한데 모아 나아갑시다.
  의원여러분의 성원과 협력을 기대해 마지않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의사담당 김원발  이상으로 제88회 성남시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11시 48분 폐식)


○출석의원수  40인  
○출석의원  
  박용두  전준민  나운채  우종수
  최유석  표진형  김미희  한선상
  홍경표  이근연  장윤영  박광봉
  이수영  김선규  권찬오  염동준
  신현갑  김상현  강부원  방익환
  이계남  김두일  김민자  오인석
  박권종  홍양일  이태순  최병성
  홍방희  이완구  김숙배  윤광열
  방영기  김철홍  박희동  박문석
  석규섭  김대진  이호섭  전이만
○출석공무원  
  시장  김병량
  부시장  최순식
  수정구청장  양태용
  중원구청장  이경식
  분당구청장  임채국
  행정국장  이상철
  경제통상국장  남성현
  문화복지국장  문금용
  도시주택국장  김인규
  건설교통국장  최경래
  수정구보건소장  최희승
  중원구보건소장  이홍재
  분당구보건소장  박연수
  상하수도사업소장  전석용
  환경녹지사업소장  조수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