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성남시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개회식
성남시의회사무국

일시  1992년 4월 27일(월) 오전 10시 개식
장소  본회의장

제13회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애국가제창
  1. 순국선열및전몰호국용사에대한묵념
  1. 개회사
  1. 폐식

    (10시 00분 개의)

○의사계장 황효순  좌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으로부터 성남시의회 제13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한 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겠습니다.
  전주곡에 따라 일절을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의장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10시 04분)

○의장 손영태   평소에 지역발전을 위해서 수고하시는 의원 여러분,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을 앞에 두고 의원 여러분과 부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을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우리가 의정활동이 많은 시민의 격려와 관심속에서 그 개원의 닻을 올린지 첫돌을 맞이하였고, 같이 모여 주민복지와 시정 발전을 토의하며 머리를 맞댄지도 벌써 13번째가 되었습니다.
  정직과 성실로 밝은 시정을 펼쳐 가시는 오성수 시장님 이하 부시장님!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4월은 역사적으로 많은 사건들이 시사해 주고 있는가 하면 우리 의회로서는 남다른 감회가 있다 하겠습니다.
  닫혔던 지방의회의 문이 30여년만에 주민편익과 복지를 위해 스스로 결정하고 결과를 책임진다는 주민자치의 씨를 뿌리게 된 것도 지난 해 4월이었기 때문입니다.
  국가적으로는 우리시를 대표하여 국사를 논의할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총선을 대과 없이 치르었고, 또한 지난 14일에는 우리와 뜻을 같이 하다 소임을 다하지 못 하고 중도 퇴진한 의원들의 보궐선거가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새롭게 지역대표로 선택되신 네 분들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를 드리며, 두손 들어 환영합니다.
  우리 같이 성남 발전의 동반자요, 지방자치시대의 주역으로서 열과 성을 다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이제 우리는 청명한 의사봉 소리와 함께 지방자치 2차년을 맞이하여 지난 해 개원과 함께 뿌린 씨앗의 떡잎이 무럭무럭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합시다.
  절실한 주민의 뜻이 무엇인지? 어디에 있는지? 주민의 욕구를 수렴하여 시 발전과 주민생활 편익을 위한 실천가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고, 우리 지역은 우리 힘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책임감으로 시책을 결정하여 그 시책이 합리적이고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수행하도록 맡겨진 감시의 권한으로써의 기능에 최선을 다하여 서민 민주주의의 개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여야 겠습니다.
  다음으로 지방의회의 토착화와 선진화에 앞장서야 하겠습니다.
  기회는 언제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국운상승과 걸맞게 신도시 건설이 우리 지역에, 우리 시대에 와 있다는 것입니다.
  이제 뻗어가는 시세에 걸맞게 인구 백만을 상회하는 거대 도시로의 웅장한 날개를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그러나 세밀하게 준비해야 하겠습니다.
  위상에 걸맞는 시민의식을 성숙시켜 새 도시에 입주할 새로운 시민에게 안도와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친절과 봉사의 질을 높여 갑시다.
  햇빛이 비칠 때 풀을 말리라는 격언을 상기해 볼 때 우리 의회의 활동이 더 크고 막중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의 삶의 터전을 가꾸기 위해 많은 힘을 쏟았노라고 떳떳이 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합시다.
  지역사회에 대한 깊은 이해와 지식을 갖춘 전문인으로 늘 봉사하는 마음과 성실한 마음으로 건전한 자치풍토 조성과 참신한 의원상을 정립하고자 합니다.
  개인적으로 누구에게나 신뢰와 존경받는 의원이요, 의회가 되어 풍요로운 복지도시 건설로 참된 서민 민주주의의 꽃을 피워 우리가 바라는 삶의 질을 높여 갈 때 지역주민은 우리들의 가치를 인정하게 될 것이고, 또한 격려의 박수를 보낼 것입니다.
  과거 쓰라렸던 이미지를 벗어버리고 이만큼이나 풍요한 삶을 영위하게 된 것은 우리 시민의 무한한 땀과 노력의 결실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또 한 번 기적적인 발전을 준비해야 합니다.
  그 시대의 역사는 그 시대 사람들의 노력의 양에 결과되어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회기는 어느 회기보다 많은 의안이 산적해 있습니다.
  지혜와 이성의 조화로 보편타당성의 원리를 적용, 합의된 의견을 도출해 내어 좋은 결과를 맺을 수 있도록 분발해 주시기를 바라면서 인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1992년 4월 27일

성남시의회의장 손영태

○의사계장 황효순  이것으로 제13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10시 1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