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성남시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개회식
성남시의회사무국

일시  1993년 7월 12일(월) 오전 10시
장소  본회의실

제25회 의회(임시회) 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애국가제창
1. 순국선열및전몰호국용사에대한묵념
1. 개회사
1. 시장인사
1. 폐식
    (사회 : 의사계장김영배)

    (10시00분 개회)

○의사계장 김영배 주위를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25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해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겠습니다.
  전주곡에 따라 일절을 제창해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 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손영태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새 시대에 부응하는 의정활동으로 주민에게 신뢰받는 의회상 정립을 다짐했던 금년 한 해도 벌써 하반기에 접어들어 세월의 빠름을 절감하게 합니다만 항상 건강하고 의욕에 찬 동료의원 여러분들의 모습을 대하니 참으로 반갑습니다.
  또한 70만 시민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봉사하시며 신한국 건설의 최일선에서 불철주야 애쓰시고, 항상 우리 의회발전에 깊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아끼시지 않으신 임석봉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하여도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이제 우리 성남시 의회는 문민시대에 걸맞는 지방자치의 새로운 틀을 마련하고, 민주주의의 탐스러운 열매를 맺기위해서 먼저 우리 의원 각자가 뼈를 깍는 자성과 함께 열심히 일하는 의회 임을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오늘 제25회 임시회의 개회를 계기로 새롭게 태어나, 지방사회와 70만 시민의 복지구현을 책임질 대표자로서 주민의 바램과 여망을 시정에 적극 반영시키고 지역내 모든 현안문제를 원내로 수렴하여 생산적인 토론과 민주적인 합의로 미래지향의 시정방향을 제시하는 등 시민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는 능률적인 의회운영은 물론 집행부와도 동반자로서의 역할과 상호협력 관계를 유대하는데 소홀함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
  우리 성남은 분당지역 건설로 어느 도시보다 질적, 양적으로 급속히 성장하여 곧 인구 100만의 거대도시로 변모하고 있으며 전국민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음이 주지의 사실로서 동료의원 여러분은 이와 같은 현실에 인식을 같이 하시리라 생각하며 당부드립니다만 우리 다함께 성남시가 꿈과 희망의 복지도시로서 누구나 정주하여 살고 싶은 도시로 발전시키는데 밑거름이 됩시다.
  그리고 우리의 지혜와 정성을 모아 100만의 대도시에 걸맞는 의회로 성장발전하는 민주의회상을 창조해 나갑시다.
  동료 의원 여러분!
  금번 회기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심의와 조례의 제·개정 또 부의장, 상임위원장 선거 등 심의의결 하실 안건이 많고, 무더위가 예상됨으로 특별히 건강관리에 유의하면서 회의를 원활히 운영하여 달라진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회기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김영배 다음은 임석봉 시장님의 인사말씀이 있겠습니다.
○시장 임석봉 존경하는 손영태 의장님, 그리고 의원 여러분!
  제25회 임시회를 개회하는 오늘 의원 여러분께 1993년도 하반기 시정을 보고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지난 7월 1일 우리시가 20년의 성년을 맞이하면서 지난날 가난과 어려운 역경속에서도 밝은 내일을 창조하기 위해서 열심히 땀흘려 온 우리 시민 모두가 불굴의 의지와 강인한 인내심, 그리고 풍요롭고 살기좋은 고장을 건설하여 후손에게 빛나는 유산으로 물려 주겠다는 굳은 신념과 투지로 전국에서 영세민이 가장 많다는 평을 듣던 도시에서 오늘의 전국 10대 거대도시로 탈바꿈하는 놀라운 발전을 이룩하게 된 것을 온 시민과 의원 여러분들의 피와 땀이 어린 귀중한 결정체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지금 우리는 신한국을 창조하기 위해서 많은 변화와 개혁을 추진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산업화, 민주화 과정에서 오염된 온갖 사회적 병리현상을 과감히 수술하고 새롭게 태어나야 하는 시대적 소명속에 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저는 우리시를 이끌어 나갈 시정방향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참된 행정」을 구현하여 진정한 시민위주의 행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우리의 행정속에서 비민주적이고 비능률적인 요소와 불합리한 관행, 제도를 개선하고 「관편의」 위주에서 「민편의」 위주의 봉사행정으로 우리 모든 공직자가 봉사자의 열심히 일하는 자세의 전환으로 시민의 기대와 욕구를 충족하는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으며, 시민들의 생활현장을 찾아가 불편사항을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 간부공무원 1일 종합 순찰제 실시와 365 생활민원 기동 봉사반을 지속 운영토록하고 친절 365일 운영을 생활화하여 민원봉사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으며, 모든 시책은 사전에 알리어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공개행정을 실천함으로써 행정에 투명성을 확립해 나가고 정직하고 깨끗한 행정, 신뢰받는 시정이 되도록 특단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알찬 경제」를 위한 지역경제의 활력화 시책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침체된 경제를 조속히 회복하기 위해서 신경제계획의 일환으로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금고를 설립 운영하고, 기업애로 직설창구를 설치하며 공장 용지 연부매각과 취업 정보「센타」를 통한 원활한 인력수급 등 기업체에 다각적인 지원시책을 구연하여 생산성 제고에 힘쓸 것이며, 시민생활 안정을 위해서 지역물가의 안정노력과 시민운동을 통한 사치, 낭비 풍조의 추방을 전개하고 저축증대를 도모하여 땀흘려 일하는 건전한 사회를 조성해 나아갈 것입니다.
  셋째, 「밝은 문화」의 창달을 위하여 향토문화의 계승발전과 성숙한 시민 의식에 맞는 특성있는 문화예술의 계발은 물론, 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하여 시민의 건전한 문화예술 생활을 적극 장려함으로써 정취있고 품위있는 밝은 문화가 꽃피는 가운데 서로 돕고 사랑하고 아끼는 화합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고자 합니다.
  넷째, 「으뜸 도시」건설입니다.
  기존 시가지와 신시가지가 조화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짜임새 있는 도시계획을 수립하여, 교통량이 많은 단대5거리에 고가도로를 설치하고, 시의 관문인 성남로는 8차선으로 확장하여 도시면모를 일신하고 교통체증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며, 도시기반시설과 생활 편익시설이 잘 정비된 도시로서 풍요롭고 윤택한 삶을 누려가며, 서로 아끼고 훈훈한 인정이 넘치는 전국의 으뜸 도시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거대도시로 발돋음 하는 우리시는 지금도 산적된 많은 어려운 일들이 쌓여 있습니다.
  지금 당면하고 있는 남한산성 순환도로 공사에 따른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집단민원과 지하철 8호선 공사로 인한 피해보상 민원, 분당 세입자들의 생계대책을 요구하는 민원 등 끊이지 않는 집단 민원이 발생되고 있어서, 민원인들과 함께 대화를 통해서 집단 민원해결에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의원님들께서도 좀 앞장스셔서 주민이해 설득에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이번에 93 제1회 추경예산(안)에 대하여는 이제 성년이 된 우리시의 살림을 이끌어가면서, 93년도 당초 예산이 의욕적으로 편성된 면이 있는 반면 금년도 예산을 여러차례에 걸쳐 심의한 결과 시유지 매각의 부진함과 어려움이 있지만 올해에 마무리되는 사업은 계속 투자하여 완공토록 하고, 앞으로 2~3년에 걸쳐서 추진하는 사업은 시기와 여건을 감안하여서 연차적으로 투자토록 편성하였으며 문민정부의 출범이래 고통분담 차원에서, 낭비성 또는 불요불급한 경상비, 인건비, 판·정보비등의 예산을 절감하여, 중소기업 육성 및 주민숙원 사업과 계속사업의 지속 추진에 중점을 두고 편성함으로써 주민복지 사업에 이바지 하고자 합니다.
  이제 우리는 지역과 계층을 초월한 시민 대화합을 위해 시민 각자가 지역 이기주의를 버리고 자신을 희생하며 양보하고, 우리의 생활주위에서 조금만 신경쓰면 누구나 지킬 수 있으며, 당연히 지켜야할 기본 도리로서 「기초질서 지키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여 사회질서를 지키는 마음을 가지도록 함께 노력함으로써 사회기강을 확립하고 건강한 사회를 이룩하고자 합니다.
  현대 사회는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임을 새롭게 인식시켜 나갈때에 우리사회는 쾌적하고 살기좋은 정감이 깃든 새성남 건설이 기필코 이룩되리라고 생각이 됩니다.
  아무쪼록 의원님 여러분께서 성년의 시가 되면서 과거에 어려웠던때에 우리시를 지키고 발전시켜온 저력과 용기를 바탕삼아서 시민 대화합으로 2,000년대 거대도시의 건설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리면서 항상 시정발전에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바라오며, 의원여러분의 건승하심과 가정에 행운이 깃드시기를 기원하며 인사에 갈음 하고자 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의장 손영태 예, 수고하셨습니다.
○의사계장 김영배 이상으로 제25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