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5회 성남시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개회식
성남시의회사무국

일시  1998년 8월 17일(월) 오전 11시

제65회 성남시의회(임시회) 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애국가제창
  1. 순국선열및호국영령에대한묵념
  1. 개회사
  1. 시정연설
  1. 폐식

(11시03분 개식)

○의사계장 정순방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65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셔서 단상의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대한경례)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전주곡에 맞추어 1절을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염동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염동준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하신 김병량 시장님, 그리고 신중대 부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기자단 및 방청객 여러분!
  무덥고 지루한 장마가 연일 계속되는 고르지 못한 날씨에 제65회 임시회를 맞아 건강하신 모습으로 만나뵙게 되어 정말 반갑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최근 우리 지역에도 집중호우가 내려 많은 사상자와 이재민이 발생하였으며 많은 피해를 입은 바 있습니다마는 사회 각계 각층의 구호의 손길과 복구작업 등으로 어느 정도 원상을 회복해 가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의원님들께서도 지난 8월 13일 수재의연금을 모금하여 전달함으로써 주민과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봉사자로서의 의원상을 정립하였다고 생각하며,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수해 피해로 인하여 사망하신 분들께 심심한 애도의 뜻을 드리며 유족과 이재민 여러분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이번 제65회 임시회에서는 98년도 시정업무보고 청취와 시정질문을 통하여 시정전반에 관한 실현가능성과 타당성을 검토하고 미진한 부분에 대하여는 대안을 제시하여 시민 복지증진과 투명성 있는 시정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또한 98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을 심도있게 심사하여 짜임새 있는 예산편성으로 재정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 시켜야 하겠습니다.
  아울러 시정업무보고 청취와 시정질문이 함께 있는 회기로 업무보고 청취에서는 시정질문이 있으므로 가급적 질의를 아껴 시간 절약을 해주셔서, 원활하고 효율적인 회기 운영이 되도록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아무쪼록 금번 임시회는 제3대 의회 원구성 이후 첫번째 맞는 임시회인 만큼 알찬 결실이 맺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실 것을 거듭 당부드리며, 동료의원을 비롯한 모든 분들의 건강과 가정에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정순방  다음은 김병량 시장님의 시정연설이 있겠습니다.
○시장 김병량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의원 여러분!
  지난 7월 제3기 시의회 개원에 이어 오늘부터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하시는 의회와 의원 여러분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이 있으시기를 먼저 기원합니다.
  아울러 의장으로 당선되신 염동준 의장님과 박용승 부의장님, 그리고 각 상임위원장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우리는 지금 IMF체제라고 하는 고통속에서 임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어려운 시 재정상황의 극복과 지역경제 되살리기, 그리고 시민 우위의 참여 자치 정착과 공직사회의 개혁과 변화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이러한 고통 속에서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인해서 우리 시에서도 9명의 인명, 그리고 많은 재산 피해가 발생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유가족 여러분과 이재민 여러분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시에서는 수해복구와 시민생활 안정을 위해서 시민 여러분 모두의 참여 가운데 시장 이하 전 공직자가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난국극복을 위하여 의회와 집행부가 시정을 함께 걱정하고 협의하면서 이끌어 간다면 21세기 성남은 진정한 지방자치의 틀을 확고히 다지면서 전국 최고의 도시로 발전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해 마지 않습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의원 여러분!
  이제 저는 앞으로 나아가야 할 시정방향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앞으로 저희 시정은 열린시정, 편안한 시민을 「캐치프레이즈」로 해서 힘찬 경제도시, 푸른 문화도시, 앞선 정보도시 그리고 복된 화합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지역경제와 주민자치의 부활, 시민 대통합에 중점을 두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시정 방향의 궁극적인 목표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있으며 이를 위하여 제가 시민들께 제시하였던 100가지 실천과제를 내실있게 추진할 계획입니다.
  먼저 자족도시를 향한 힘찬 경제도시를 건설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지역경제가 안정되지 아니한 주민자치란 탁상공론에 지나지 않습니다. 급변하는 국내.외의 환경변화에 적절히 대응하고 경쟁력 있는 미래형 산업도시로 조성하기 위해서는 산업구조의 고도화와 경제 환경정비가 선결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시를 새로운 첨단산업의 요람, 연구.교육의 도시, 환경 친화적인 도시로 발전시켜 지역 산업구조를 고도화하여 가정경제가 안정된 지역경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하겠습니다.
  영세 중소기업 대책으로 IMF체제 이후 겪고 있는 경영난을 완화하고 대외 경쟁력을 제고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중소기업 육성자금 1,000억원 조성과 임대공장 건립, 산업활동의 규제완화를 위해 노력하겠으며 지역 산업구조 고도화를 이루고자 당초 주택단지로 개발하려했던 판교지역 개발예정용지 190만평을 개발계획 수립시 토지 이용계획을 적절하게 배분하여 창업 인큐베이터 시스템을 연계시킨 첨단 산업단지, 디자인산업 유통단지, 배후 주거지 등으로 개발함으로써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전자상거래 기반구축을 통한 지역 기업체의 경쟁력 확보, 물류유통, 제조, 무역금융 등 기업활동의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구축하고, 민.산.학.관을 유기적으로 연결해서 정보교환 및 의견 수렴을 위한 정보스테이션 연계, 지역정보 센터 지원의 강화에 노력할 계획이며, 2개 노선의 지하철을 중심으로 특성있는 상권을 개발함으로써 역세권별로 차별화하여 비지니스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하고, 모란장을 전국 최고의 민속장으로 육성토록 하겠습니다.
  둘째, 지역문화의 자치화, 다양화로 전통의 멋과 현대적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지역문화 창달과 늘 푸르름이 함께하는 쾌적한 환경보전으로 푸른 문화도시 건설을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금토동 봉화터 문화재 지정, 정일당 묘역 정비, 삼학사 재현, 암행어사 출두 등 문화행사의 발굴 육성과 남한산성, 중앙로, 모란 민속시장, 분당, 판교참을 잇는 문화관광벨트를 조성해서 수도권의 관광객 유치와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문화공간 확보로 시민의 문화예술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하겠으며, 공공도서관을 정보.교육 지원, 문화센터로서의 기능 제고와 시대적 적을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서 미래지향적인 전자도서관으로 구축하고 선진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서 각 도서관별 특성화를 통하여 효율성을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성장기 어린이의 체육활동 공간 제공으로 올바른 성장 발달을 촉진시키고 가족단위 체육생활을 통해서 체력증진과 화목한 가족분위기와 건전사회를 조성하기 위하여 인공암벽 설치, 시계등산로 정비, 제2종합운동장을 생활체육공간으로 활용하는 한편 체육활동에 대한 각종 지원을 통해서 시민의 건강증진에도 힘을 기울일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기 확보된 20억원의 체육진흥기금에 30억원의 문화예술체육기금을 추가로 확보하여 발생되는 이자로 문화·예술·체육사업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산업경제의 발달에 반비례하여 우리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황폐해져 가고 있습니다. 이제 늦은 감이 있으나 민간단체 및 정부에서도 녹색환경도시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역특성에 맞는 특색 있는 자생식물원을 조성하여 시민의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하고, 자연생태계를 보전하여 신선한 공기, 맑은 물, 풍부한 일광을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시민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특히 하천의 경우 연차적으로 정비계획을 세워서 재해예방과 환경친화적인 하천으로 정비를 하여 생태계 복원과 쾌적한 하천공간을 조성토록 하겠습니다.
  92년 6월 UN환경개발회의에서 지방자치단체는 지구환경 보전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계획을 작성토록 권고한 지방의제 21을 21세기를 항한 환경친화적인 녹색도시 성남 건설을 위하여 시민, 기업, 행정기관이 참여하는 범시민 운동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하겠으며, 환경민간단체 활성화를 통한 시민환경교육 및 의식개혁으로 시민이 자발적으로 환경운동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토록 하겠습니다.
  셋째, 21세기 지식 정보화 시대를 앞두고 새로운 정보의 지속적인 제공, 시민의 학습기회 확대 및 시민의식 변화와 요구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정보환경을 조성하고, 인간존중의 참교육과 미래형 교육터전을 만들어서 앞선 정보교육 도시를 건설할 것입니다.
  지방화, 정보화시대의 대시민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관공서에 대한 친근감 있는 이미지 제고와 시정 정보 접근의 편리로 열린 시정을 구현하고자 시청, 구청 등 공공시설에 인터넷 무료방을 설치 운영할 것이며, 인터넷 정보 사냥대회, 게임소프트웨어 응모전 개최로 인터넷 사용 확산과 건전한 정보통신문화를 정착시켜 앞선 정보도시 이미지 제고와 정보화 마인드 확산에 노력을 경주할 것입니다.
  시에서 직접 운영하여 오던 장학사업을 선심행정의 오해 소지를 불식시키고 장학제도 본래의 취지를 살리고자 재단법인 장학재단을 설립하겠으며, 관내 대학과의 민·학
관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10억원 이상의 지역대학 연구기금을 조성해서 새로이 설립하는 장학재단에서 지원사업을 담당하도록 하여 우수한 인재양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
  98년 상반기까지 54개교의 초등학교 급식시설 지원 완료에 이어 중.고등학교에 대한 급식시설 지원과 노후화된 교육시설 개선을 위하여 관련 법령 개정을 건의하고, 교육당국과 협의하여 연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토록 해 나갈 계획입니다.
  넷째, 복된 화합도시와 자치도시 건설에 신명을 바칠 것입니다.
  선거 때마다 나타나는 망국적인 지역감정을 반드시 청산하고 온 국민에게 모범이 되는 진정한 시민 대통합을 이루어 내어 성남이 나의 고향이라는 뿌리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입니다.
  시민이 주인인 열린 자치행정 실천을 위해 우리시의 재정운영에 대한 주민참여를 통하여 주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지방재정 운영 및 집행의 정당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재정운영 상황 전반에 대한 공개를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시 정책의 의사결정 과정에서부터 집행과정, 사후 평가, 사후관리까지 시민을 참여케하여 시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주인인 시민의 불편사항이나 의견을 직접 들어 시정에 반영함으로써 시민 만족, 편안한 시민, 열린 시정을 구현하는 시민과의 대화를 정례화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관내에서 기 구성 운영되고 있는 향우회를 대상으로 가칭 '향우회 협의회'를 구성하여 시민 대통합을 위한 체육대회를 개최하는 등 만남의 자리를 자주 갖도록 하여 우리시부터 지역감정을 해소하는 데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더불어 함께 사는 선진 복지사회를 구현하여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IMF체제로 인하여 발생한 많은 실직자를 지원하기 위하여 50억원의 실직자 지원기금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물론 단시일내 기금 조성은 어렵겠지만 빠른 시일내 법률개정을 건의하고 조례를 제정하여 이 기금에서 발생되는 이자수입으로 지원함으로써 실직자 가정의 생계안정에 기여하도록 하겠으며, 실직상태에 있는 관내 일용근로자들에게 시 발주 사업장에서 20% 이상 취로할 수 있도록 고용을 의무화 하도록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장애인을 위한 장애인 주간보호소, 공동가정 운영, 공공시설 운영권을 부여하여 자활 능력을 배양하고 이들이 함께 살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으며, 소득 및 복지수준 향상으로 고령화, 산업화에 따른 노인병 문제와 노인대책을 위하여 치매 전문병원을 유치하고 실버타운, 주간 노인보호센타를 거립하도록 하여 노인들이 서로의 친목을 도모하고 취미, 오락, 사회 참여활동 및 공동작업장 운영 등으로 안락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민간자율 방범활동에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음으로써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범죄없는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장, 그리고 의원 여러분!
  이상과 같이 앞에서 말씀드린 모든 시책을 시산하 전 공직자와 함께 혼신의 힘을 다하여 추진하고자 합니다.
  IMF체제와 수해로 인해서 우리 모두가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이 난국을 슬기롭게 극복하여 우리 시가 전국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의원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을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의원 여러분의 건승하심과 가정에 행복이 깃드시기를 기원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98년 8월 17일 시장 김병량
○의사계장 정순방  이상으로 제65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잠시 후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의장 염동준  원활한 회의진행을 위하여 5분간 휴식을 하겠습니다.
(11시27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