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8회 성남시의회(제2차 정례회)

본회의회의록

  개회식
성남시의회사무국

일 시  2014년 11월 20일(목) 10시

제208회 성남시의회(제2차 정례회) 개회식순
  1. 인사이동에 따른 보고 및 인사
  1. 개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1. 개회사
  1. 시정연설
  1. 폐식

(10시 12분)

○의장 박권종  개회식에 앞서 11월 3일자 인사발령사항 보고가 있겠습니다.
  행정기획국장 인사발령 및 보고 해주시기 바랍니다.
○행정기획국장 전형수  안녕하십니까? 지난 11월 3일자 행정기획국장으로 발령 받은 전형수입니다.
  앞으로 의회와 행정부와의 가교적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여 성남시 발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지난 11월 3일자 인사발령으로 보직 변경된 국장급 간부공무원을 보고 드리겠습니다.
  한신수 분당구청장이 수정구청장으로
  윤기천 수정구청장이 분당구청장으로
  윤학상 행정기획국장이 재정경제국장으로 각각 전보되어 발령되었으며, 양지동장이 의회사무국장으로 또 전형조 행정지원과장이 푸른도시사업소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되었습니다.
  또 2014년도 6월 30일자로 명예퇴직 신청한 문기래 재정경제국장과 최성식 의회사무국장은 자치행정과로 대기 발령하였습니다.
  이상으로 11월 3일자 인사발령 사항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박권종  전형수 행정기획국장 수고하셨습니다.
  그러면 수정구청장 나오셔서 인사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정구청장 한신수  안녕하십니까? 지난 11월 3일자 수정구청장으로 보직 받게 된 한신수입니다.
  먼저 중책을 맡겨주신 이재명 시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삶의 질 세계 100대 도시 도약을 위해 시민이 주인이고 행복한 수정구를 가꿔나가는 데 심혈을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박권종  한신수 수정구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분당구청장 나오셔서 인사해 주시기 바랍니다.
○분당구청장 윤기천  분당구청장 윤기천입니다.
  앞으로 구정을 펼치면서 많은 주민들과 지역 출신 시의원님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서 행복한 분당구를 만드는데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박권종  윤기천 분당구청장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의회사무국장 나오셔서 인사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회사무국장 신중서  안녕하십니까? 지난 11월 3일자 성남시 인사발령에 의해 의회사무국장으로 보직을 받은 신중서입니다.
  공직의 마지막 기회를 의회에서 일할 수 있게 배려해 주신 이재명 시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박권종 의장님과 김유석 부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들을 모시고 의회사무국에 근무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 의원님들이 시민들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는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박권종  신중서 의회사무국장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재정경제국장 나오셔서 인사해 주시기 바랍니다.
○재정경제국장 윤학상 안녕하십니까? 지난 11월 3일자 성남시 인사발령에 의거 재정경제국장으로 발령 받은 윤학상입니다.
  앞으로 전국 최고의 일자리 창출과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박권종  윤학상 재정경제국장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푸른도시사업소장 나오셔서 인사해 주시기 바랍니다.
○푸른도시사업소장 전형조  안녕하십니까? 지난 11월 3일자 인사발령에 따라 푸른도시사업소장으로 임용 받은 전형조입니다.
  부족한 저에게 중책을 맡겨주신 이재명 시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존경하는 박권종 의장님을 비롯한 여러 의원님들, 동료, 선·후배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맡게 된 직무를 통해서 시민이 행복한 성남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박권종  전형조 푸른도시사업소장 수고하셨습니다.
  금번 인사 시 승진과 영전으로 새로 부임하신 구청장님, 국·소장님께 이 자리를 빌려 축하의 말씀드리며 우리 시의회와 시정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이상으로 인사발령자에 대한 인사를 마치고 개회식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의사팀장 진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10시 19분 개식)

○의사팀장 김상구  자리를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208회 성남시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셔서 단상의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방송주악에 맞춰 1절을 제창해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다음은 성남시의회 의원 윤리강령 낭독이 있겠습니다. 낭독은 박종철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께서 하시겠습니다.
  집행부 간부공무원과 방청객께서는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윤리특별위원회위원장 박종철  성남시의회 의원 윤리 강령!
  우리 시의원은 지역주민의 대표자로서 지방화시대의 역군임을 자부한다.
  주민을 위해 솔선수범하여 봉사하고, 의회 운영을 원활히 하여 시정을 감시하고, 통제로 조화를 이루며, 시 지역발전을 도모함으로써 이 시대가 요구하는 바람직한 의원상을 정립한다.
  또한 이 지역은 우리뿐 아니라 우리의 후손이 영원히 살아가야 할 삶의 터전이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하고 윤택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주변 환경을 가꾸고, 올바른 시민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문화 창조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면서 우리의 나아갈 길을 밝힌다.
  1. 우리는 공익을 우선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양심에 따라 헌신적으로 봉사한다.
  1. 우리는 직무와 관련하여 재산상의 권리, 이익 또는 직위를 취득하거나 타인을 위하여 그 취득을 알선하지 않는다.
  1. 우리는 공·사생활에 있어서 시민에게 모범을 보이고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하지 않는다.
  1. 우리는 법령을 준수하고 시정 관련 법규를 연찬하여 품위 있는 시정감시자로서 성실하게 직무를 수행한다.
  1. 우리는 지역의 명예를 더욱 더 높이기 위해 항상 노력할 것이며,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는 절대 하지 않는다.
  1. 밝은 시민정신의 제고를 위해 정서함양 풍토를 조성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과 자연환경 보전에 앞장선다.
  1. 우리는 불의와는 타협하지 않으며, 어른이 있는 밝은 사회, 도덕성 회복에 앞장서도록 다짐한다.
○의사팀장 김상구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다음은 박권종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박권종  존경하는 100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이재명 시장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과 언론인 및 방청객 여러분!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을 앞두고 쌀쌀한 날씨에 모두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제208회 정례회에서 다시 뵙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먼저 비회기 중에도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해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과 항상 애정 어린 관심과 격려로 우리 의회와 함께 해 주시는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시민이 행복한 성남’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신 이재명 시장과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지난 10월 17일 판교 테크노밸리 환풍구 추락사고가 발생하여 많은 인명 피해가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그동안 사고 수습 등을 위해 노력해 주신 관계공무원 여러분께도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의회와 집행부가 합심해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대응하며 복구하는 안전시스템을 만들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지난 8일 남양주에서 개최된 동부권 시군의회 의원 체육대회와 각 상임위원회별 주요사업장 현장방문, 간담회 등 많은 의원님들의 적극적 참여로 모든 행사를 순조롭게 마쳤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개최된 동부권체육대회는 10개 시군의회 의원이 서로 교류하며 화합과 친목을 다지며 의정활동에 활력을 불어넣는 시간이 되었으며 각 상임위원회별로 실시된 현장방문, 간담회 등을 통해 현장을 확인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2차 정례회를 대비한 보람 있고 알찬 시간을 가져 의정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많은 동료 의원들께서 목포시에서 열렸던 의정연수에서의 경험과 정례회를 대비하여 자료 요구와 그에 따른 연구도 하며 2차 정례회를 준비하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다음달 19일까지 30일간의 일정으로 열리게 되는 이번 정례회는 금년도를 결산하며 내년도 우리시 예산을 심사하는 중요한 회기입니다.
  이번 회기 동안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하여 2015년도 예산안과 조례안 등 안건심사, 시정질문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특히 행정사무감사는 행정사무 전반에 대해 그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의회활동과 예산심사를 위해 필요한 자료와 정보를 획득하여 행정의 잘못된 부분을 적발·시정을 요구하여 행정이 효율적으로 수행되기 위한 의회의 중요한 의정활동입니다.
  집행부에서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의 규모는 일반 및 특별회계를 합하여 2조 3742억 원에 달합니다.
  내년도 예산안 심사는 목적에 부합하고 실효성 있게 편성되었는지 사업의 우선순위는 적정한지 시민의 복리증진과 시정발전에 꼭 필요한 사업이 누락되지 않았는지 등을 세심하게 살펴서 시민의 혈세가 헛되게 쓰이지 않도록 철저하게 심사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아울러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은 소관 업무에 대한 정확한 답변과 충실하고 신속한 자료 제공으로 행정사무감사 등 의사일정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여 보다 발전된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개선방향과 대안을 제시하여 주시기 바라며 집행부에서는 이번 정례회에서 지적된 사항이나 제시된 대안은 조속히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정 조치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 드립니다.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올해도 40여일 남았습니다.
  그동안 추진해 오던 사업이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라며, 내년도 계획 또한 시민을 위한 좋은 정책들을 개발하여 사업에 반영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겨울이 되었습니다.
  동절기에 대비한 화재예방, 제설대책, 시설물 안전관리 등 월동대책에도 만전을 기해주시고 특히 저소득층,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독거노인 등 우리 주위에 소외받는 이웃에 대하여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여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깊은 관심과 배려를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날씨가 많이 차가워졌습니다.
  건강에 유의하여 주시기 바라며 여러분 모두 올 한 해 계획하셨던 일들 알차게 마무리 하시는 뜻 깊은 연말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팀장 김상구  다음은 이재명 성남시장님의 시정연설이 있겠습니다.
○시장 이재명  존경하는 100만 성남 시민 여러분!
  100만 성남 시민의 민의를 대표하는 박권종 의장님과 김유석 부의장님을 비롯한 의원 여러분!
  그리고 100만 성남 시민의 눈과 귀가 되어주시는 언론인 여러분!
  반갑습니다. 성남시장 이재명입니다.
  ‘처음’이라는 말은 언제나 기대와 희망을 품고 있습니다.
  그러나 민선 6기 첫 시정연설을 시작하는 지금 저에게는 그보다 더 무거운 책임감이 앞섭니다.
  295명 사망, 9명 실종이라는 초유의 슬픔과 분노를 안겨준 세월호 사고는 사고 발생 219일이 지난 오늘, 진상조차 제대로 규명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판교 환풍구 추락 사고는 유가족들과 부상자 가족들의 결단으로 해결의 첫 단추를 꿰었지만 그 이후로 한걸음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민들의 삶에 대한 숱한 장밋빛 약속은 대안 없이 무너져 내리고 있습니다. 지금 국민은 도대체 정부의 역할이 무엇이며, 정치의 역할은 무엇인가에 대해 분노하고 있습니다.
  저는 민선6기 성남시와 시의회가 힘을 합쳐 이러한 분노에 해답을 제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것은 여와 야의 정치적 이해관계가 아니라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정치하는 우리 모두의 의무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바람을 담아 제208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15년도 예산심의를 요청함과 아울러 민선6기 시정운영 방향을 말씀드리며 의원님들의 협조를 구하고자 합니다.
  저는 지난 41주년 시민의 날 기념사를 통해 성남시의 향후 위상을 ‘책임정부’, ‘소통정부’, ‘클린정부’로 제시한 바가 있습니다.
  ‘책임정부’는 공공성 강화라는 성남시의 시정 내용을 담고 있으며, ‘소통정부’는 진정한 지방자치와 민·관협치 실현이라는 시정 운영방식을 담고 있습니다.
  ‘클린정부’는 이러한 시정 내용과 운영방식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신뢰의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시정운영의 전제를 제시한 것입니다.
  공공성 강화는 이 시대의 화두입니다.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고 확대하는 것은 정부의 근본적인 존재 이유입니다. 모든 권리 중 가장 우선되는 권리는 생명을 보호받을 권리, 즉 안전권입니다.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는 있어서는 안 될 인재였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성남시 전체를 책임지는 시장으로서 다시 한 번 시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아울러 마지막 순간까지 수습을 위해 무한책임을 지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이미 언론을 통해 밝혔듯이 성남시는 피해자 보상 문제와 대책이 온전히 마무리 될 때까지 사고대책본부를 유지할 것입니다. 늦었지만 며칠 밤을 지새우며 함께 해주신 의원 여러분들께도 마음깊이 감사드리며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아픈 경험 속에서 교훈을 얻지 못한다면 또 다른 재난을 자초하는 것입니다. 3000명 이상 규모의 행사에만 안전점검 의무를 부과하는 것은 현행법의 맹점입니다. 그렇다고 법이 바뀌기만을 기다릴 수도 없습니다. 경찰권과 소방권이 지방정부에 귀속되지 않은 상황에서 현실적 대안을 마련할 수밖에 없습니다.
  ‘시민경찰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민의 안전을 위한 자구책으로서의 효용성은 분명합니다. 특히 이번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에서 보았듯이 성남시에서 이루어지는 각종 행사의 안전점검을 시민경찰대에서 책임진다면 또 다른 인재를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시민 안전의 구심점 역할을 할 단독주택지역 행복마을관리소와 결합 운영된다면 성남의 생활안전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입니다. 구체적 운영에 대해서는 더욱 세심하게 보완하겠습니다. 의원 여러분들께서 결단하여 주시기를 호소합니다.
  안전 문제만큼이나 건강한 삶을 누릴 권리 또한 중요합니다. 건설사의 법정관리 문제로 많은 심려를 끼쳐드렸습니다. 그러나 성남시립의료원 건립사업은 결코 흔들리지 않고 계속 진행할 것입니다.
  2015년에는 1차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시민행복병원을 지정, 공공의료벨트를 구축하여 100만 시민주치의제 시행을 내실 있게 준비하겠습니다.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하는 한편 민간산후조리원 안심인증제를 도입하여 민간산후조리원 이용료 일부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시민의 재정적 부담을 덜겠습니다.
  또한 환경악화에 따른 질환인 아토피 예방을 위하여 아토피 치유 지원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미래를 위한 가장 큰 투자는 교육입니다.
  2015년 성남형 교육지원사업에 207억 원을 지원하고자 합니다. 경제력의 차이로 인한 교육의 불평등을 시민의 예산으로 최소화 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공평한 기회, 부담 없는 교육’을 정착시키겠습니다.
  학습격차 해소를 위해 ‘학습코칭’ 사업을 확대하고 학습 보조교사를 추가 선발하여 교육향상은 물론 이를 통해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진학주치의’ 제도 등을 도입하여 고등학생을 위한 맞춤형 학습능력 증진을 지원하고, 방과 후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사교육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겠습니다.
  의원님들의 결단으로 성남시는 일등 교육도시가 될 것입니다.
  중·고등학교 신입생 모두에게 무상교복을 지급하겠습니다. 매년 50억 규모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실질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번에 우선 연구용역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무상교복은 민선6기 핵심정책공약일 뿐 아니라 정부가 담당해야 할 당연한 의무입니다. 교복은 의무교육 이행의 필수적 수단이며, 의무 이행에 필요한 비용을 정부가 부담하는 것은 당연한 상식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고등학교까지 의무교육을 확대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와도 부합합니다. 민선6기 성남시는 우리 아이들을 위한 정부의 책임과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것입니다.
  의원님들의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임은 이제 상식이 되었습니다. 다양한 사업을 통해 적극적으로 ‘좋은 일자리 만들기’와 ‘일자리 좋게 만들기’를 추진한 결과 우리시는 2014 전국 지방자치 일자리 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특히 사회적 기업·시민기업·마을기업·협동조합 등 147개 업체를 창업 육성하여 2670개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하였습니다. 이제 일자리는 무한경쟁을 통해 선택된 소수만이 누리는 혜택이 아니라 공동체를 복원하는 나눔의 근거가 되고 있습니다. 사회적 경제를 보다 활성화시키기 위한 조례의 제정은 일자리에 대한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도약의 계기가 될 것입니다.
  시정의 주인은 시민입니다. 진정한 주권은 시민에게 있습니다. 성남시민은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주권자로서 참여의 모범을 창출해 왔습니다. 대표적인 성과가 바로 시민참여 예산축제입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는 무려 1022건의 제안이 접수되어 이 중 62%이상 제안이 각 분야별로 반영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시민들의 의식은 앞서 가는데 뒷받침할 제도는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울산 중구에서 참여예산 조례가 통과됨으로써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성남시만이 참여예산 조례를 갖지 못한 오점을 남기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금년, 2014년이 마지막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아울러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직접적인 견제와 감시가 가능할 수 있는 시민 옴부즈만 제도 관련 조례도 함께 통과시켜 주십시오.
  지방자치는 시민의 참여가 선택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제도적으로 정착되는 것입니다. 진정 시민이 주인인 성남을 만들어 주십시오.
  다음으로 2015년 예산 편성의 여건과 방향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2015년 총 예산규모는 2014년 보다 6.4% 증가한 2조 3742억 원으로 편성하였습니다. 일반회계는 1조 5722억 4800만 원, 특별회계는 8019억 6200만 원입니다.
  주요 변동요인으로 세입부분은 위례지구 등 공동주택 입주와 판교지역 기업입주 등으로 지방세입이 385억 원 증가하였고, 기초연금사업 등 복지사업 확대에 따라 국도비 보조금이 498억 원이 증가되었습니다.
  세출 부분은 복지정책 확대에 따른 사회복지비의 증가, 주거환경정비기금 등 각종 기금 확보와 계속사업 추진에 따른 투자비가 증가하였습니다.
  2015년에는 어르신·아동 등 취약계층 지원과 일자리 창출분야, 어린이집, 복지회관 등 사회복지시설의 확충, 시장 건립, 소상공인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주차장 건립, 도로확장 등 주민생활 편익증진 사업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그리고 사회복지비 비중을 늘리고 안전한 도시기반을 조성하여 모든 시민이 공평한 기회를 누리고 희망을 나누는 성남을 만들 것입니다.
  다음으로 주요 분야별 예산 편성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책임지는 안전도시 조성을 위해 공공질서와 안전 분야 예산을 15.8% 증액하여 34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교육 분야와 문화·체육·관광 분야 예산은 전년 대비 10%를 증액하여 2010억 원으로 편성하였습니다.
  소외된 이웃이 없는 보편적 복지 추진을 위하여 사회복지 예산을 2014년 대비 12.7%를 증액하여 5882억 원으로 편성하였으며, 전체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7.4%입니다.
  그리고 도로교통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하여 예산은 전년 대비 8%를 증액하여 2544억 원을 편성하는 등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예산 편성에 중점을 두었다는 말씀을 드리며 의원 여러분들의 각별한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다음으로 필수경비와 가용재원 현황입니다.
  2015년 일반회계 규모는 전년 대비 8.6% 증가했으나, 그중 필수경비가 79.2%로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가용재원은 20.8%인 3268억 원입니다. 그중에서도 경상사업비 1339억 원을 제외하고 나면 투자사업비는 1904억 원 정도입니다.
  2015년 가용재원은 성남시의료원 건립과 수정구보건소 신축사업에 260억 원, 성남종합스포츠센터 건립에 216억 원, 미금정차역 설치 부담금 200억 원 등 대부분 계속사업에 투자하고 신규사업은 시민경찰제 운영 11억 원 등 일부만 반영되었습니다.
  이상으로 2015년 예산 편성의 주요현황에 대하여 개략적인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세부적인 사업계획은 담당국장으로 하여금 상세히 보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100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 여러분!
  우리 모두는 성남시라는 공동체의 구성원입니다. 내부의 다양한 이견들에 대해선 치열하게 논쟁하되 공동체 전체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하나의 방향으로 뜻을 모아야 합니다.
  현재 성남시를 둘러싼 외부의 환경이 간단치 않습니다. 상급 정부의 행정 일관성이 무너지면서 이미 진행 중인 핵심 사업마저도 중단될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국비·도비의 일방적 축소로 인해 ‘복지 디폴트’의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여와 야를 떠나 100만 성남시민을 위해 의원님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주십시오.
  마지막으로 시민 여러분과 의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의사팀장 김상구  이상으로 제208회 성남시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을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10시 23분 폐식)


○출석 의원(34인)
  박권종  김유석  강상태  강한구
  권락용  김영발  김용    김윤정
  김해숙  노환인  마선식  박광순
  박도진  박문석  박영애  박윤희
  박종철  박호근  안광환  안극수
  어지영  윤창근  이기인  이덕수
  이상호  이승연  이재호  이제영
  정종삼  조정식  지관근  최만식
  최승희  홍현님
○출석 전문위원  
  최홍수  하상래  신서호  유형주
  이용담
○출석 공무원
  시장  이재명
  부시장  이한규
  수정구청장  한신수
  중원구청장  박창훈
  분당구청장  윤기천
  복지보건국장  박상복
  행정기획국장  전형수
  교육문화환경국장  권석필
  재정경제국장  윤학상
  도시주택국장  황호양
  교통도로국장  곽현성
  수정구보건소장  최대식
  중원구보건소장  구성수
  분당구보건소장  장길웅
  푸른도시사업소장  전형수
  맑은물관리사업소장  유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