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4회 성남시의회(제2차 정례회)

본회의회의록

  개회식
성남시의회사무국

일 시  2010년 11월 22일(월) 11시

제174회 성남시의회(제2차 정례회) 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1. 개회사
  1. 폐식

(11시 07분 개식)

○의사팀장 김광진  지난 11월 3일자 인사발령에 의거 의사팀장으로 발령받은 김광진입니다.
  의원님들의 의정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제174회 성남시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셔서 단상의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방송주악에 맞춰 1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다음은 성남시의회 의원 윤리강령 낭독이 있겠습니다.
  낭독은 유근주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님께서 하시겠습니다.
  집행부 간부공무원과 방청객께서는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윤리특별위원회위원장 유근주  성남시의회 의원 윤리강령!
  우리 의원은 지역주민의 대표자로서 지방화시대의 역군임을 자부한다.
  주민을 위해 솔선수범하여 봉사하고, 의회운영을 원활히 하여 시정을 감시하고, 통제로 조화를 이루며, 시 지역발전을 도모함으로써 이 시대가 요구하는 바람직한 의원상을 정립한다.
  또한 이 지역은 우리뿐 아니라 우리의 후손이 영원히 살아가야 할 삶의 터전이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하고 윤택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주변 환경을 가꾸고, 올바른 시민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문화 창조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면서 우리의 나아갈 길을 밝힌다.
  1. 우리는 공익을 우선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양심에 따라 헌신적으로 봉사한다.
  1. 우리는 직무와 관련하여 재산상의 권리 이익 또는 직위를 취득하거나 타인을 위하여 그 취득을 알선하지 않는다.
  1. 우리는 공·사생활에 있어서 시민에게 모범을 보이고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하지 않는다.
  1. 우리는 법령을 준수하고 시정 관련법규를 연찬하여 품위 있는 시정감시자로서 성실하게 직무를 수행한다.
  1. 우리는 지역의 명예를 더욱 더 높이기 위해 항상 노력할 것이며,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는 절대 하지 않는다.
  1. 밝은 시민정신의 제고를 위해 정서함양 풍토를 조성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과 자연환경 보전에 앞장선다.
  1. 우리는 불의와는 타협하지 않으며, 어른이 있는 밝은 사회, 도덕성 회복에 앞장서도록 다짐한다.
○의사팀장 김광진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장대훈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장대훈  존경하는 100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시정 수행에 바쁘신 중에도 참석해 주신 이재명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과 방청객 여러분!
  만산홍엽의 계절이 지나고 차가운 바람과 함께 초겨울에 접어든 이 계절에 여러분들을 모시고 제174회 정례회를 개최하게 됨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올 한 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 시민들을 위해 땀 흘려 열심히 봉사해 주시고, 또한 지난여름 풍수해로 겪은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주신 공무원 여러분에게 감사드리며, 제6대 의회가 출범하여 지금까지 각종 조례안 심사, 행정사무처리상황 청취, 제1회 추경예산안 의결, 제주도 의정연수회 참석 등 의정 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지난 11월 16일 중원노인종합복지관 경로식당에서 실시한 급식봉사활동은 제6대 의회에서 처음 실시한 것으로써 작은 봉사활동을 통해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의회상을 정립하고자 합니다. 이를 계기로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 보다 다양한 봉사활동을 할 계획입니다.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또한 우리 시의회를 비롯한 시정전반에 걸쳐 공정하고 합리적인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여 주신 언론인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G20정상회의를 우리나라에서 개최하여 국제적으로 나라의 위상을 높임으로써 우리나라가 한 걸음 더 발전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고취되어 있는 상황이지만 한편으로는 높은 청년실업률의 고착화, 저출산과 고령화, 사회적 양극화 현상, 고용 없는 성장, 소비자 물가의 상승 등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으며, 우리 시의 경우도 재정압박, 기존시가지 재개발사업의 지연 등 해결이 어려운 문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 이번 우리 시의회가 제6대 시의회 출범 후 제2차 정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은 기쁜 일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책임감도 막중하다 하겠습니다.
  금번에 집행부에서 제출한 각종 조례안 심사 및 2011년도 본예산안 승인, 행정사무감사 실시 등 중차대한 의정활동에 소홀함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뜻이기도 하겠습니다.
  따라서 제6대 의회에서는 시민들께 감동을 안겨 주는 의정활동을 펼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집행부에서 제출한 조례안 등 각종 의안은 우리 시민들의 권리와 의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사안임을 주지하시어 심사에 심혈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위 법령에 위배되지는 않는지, 행정편의주의적인 조례가 아닌지, 행정능률과 민주성을 저해하는 부분은 없는지, 전시성 행정은 없는지를 잘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2011년 본예산은 2011년 한 해 우리시의 살림살이의 근간이 되는 매우 중요한 예산임을 명심하시어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올 한 해와 마찬가지로 내년 2011년도도 매우 한정된 재원을 바탕으로 우리 시의 살림을 꾸릴 수밖에 없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따라서 그 어느 때보다 더욱 더 우리 동료 의원님들의 역할이 중차대하므로 살피고 또 살펴서 시민들이 우리 의회에 부여한 의무와 임무를 다하여야 하겠습니다.
  재정건전성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 꼭 필요한 예산이 누락되어 있지는 않은지 철저하게 심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행정사무감사도 마찬가지라 하겠습니다.
  제가 항상 언급하는 『현장 중심의 의정, 시민 중심의 의정, 정책 중심의 의정』에 적합하게 감사에 임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장조사를 철저히 하여 그동안 시정이 소홀했던 부분이 없는지 살펴서 감사하여 주시고, 시민들의 고충을 해결할 수 있는, 그래서 시민과 함께 하는 정책감사가 될 수 있도록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집행부에서도 이번 정례회에 대한 준비에 철저를 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세한 자료를 준비하여 답변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여 주시고, 잘못을 감추고 덮으려 하지 말고 이번 기회를 바탕으로 새로운 대안을 찾는 반면교사의 기회로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께서도 집행부의 실정을 정확히 지적하시되 소신 있고 명확한 정책을 제시함으로써 우리 의회가 문제해결 중심의 의회로 정립될 수 있도록 하여 주시고, 당리당략을 떠나 시민을 생각하는 정책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시민들의 삶이 윤택해지고 풍요로워지는 데는 당의 구분이 필요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의정 방향은 항상 시민에게로 향하고 있어야 합니다.
  심의할 내용과 관련 없는 질문이나 타인에 대한 비하적인 발언을 자제함으로써 스스로의 권위를 유지하여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우리 모두는 이번 정례회를 통해 시민들이 성남 시민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새로운 정책과 개선책을 찾아나가야 하겠습니다. 실제적인 상호 견제와 협조 속에서 우리 의회와 집행부가 상생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추운 날씨에 항상 서로에 대한 따뜻한 배려 속에서 건강하시기를 빌며, 여러분의 가정에도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팀장 김광진  이어서 이재명 성남시장님의 시정연설이 있겠습니다.
○시장 이재명  반갑습니다. 성남시장 이재명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민의 대변을 위해 애쓰시는 장대훈 의장님과 성남시 의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그간 새로운 변화와 시민이 행복한 성남을 위해 함께 애써 주시고,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제174회 성남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11년도 예산안 심의를 요청드리면서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금년 역시 지난해에 이어 경기침체가 계속되고 물가 불안까지 겹쳐 서민생활이 어려운 해였지만 시민 여러분과 의원 여러분의 지혜와 협력으로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고 있습니다.
  취임 후 짧은 기간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시민들께서도 새로 출범하는 민선 5기에 진정한 변화를 요구하였고 거는 기대 또한 컸다고 생각합니다.
  성남시정의 주인은 시민이고 모든 사람들이 공평한 기회를 누리면서 행복하게 사는 것은 주민자치시대 성남시민들의 기본적인 권리입니다.
  성남시민들이 성남시정의 주체로 우뚝 서기 위해서는 시민들이 시정정보를 정확하게 알 수 있어야 하고, 저를 포함한 공직자들이 자신의 존재이유를 시민주권 이념의 실현이라는 점을 가슴에 새기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시민 여러분께 다시 당부드립니다.
  성남시정의 주인은 시민이며, 시장인 저나 공무원들은 모두 시민들이 내는 세금으로 시민들이 위임한 일을 처리하는 심부름꾼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 주십시오. 시민이 당당하게 성남시의 주인으로 대접받고, 민주주의의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이 깨어 있으셔야 합니다. 시정에 대해 많이 관심을 가져 주시고, 시정운영에 참여해 주시고, 심부름꾼들의 활동을 날카로운 눈으로 지켜보시되 잘못이 있으면 그에 합당한 엄중한 책임을 물으시고 잘 하는 것이 있으면 아낌없는 격려와 지지를 보내주십시오. 시민들이 무관심하면 성남시정이 잘못될 수 있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 여러분에게 귀착된다는 사실을 우리는 이제 절실하게 몸으로 깨닫고 있습니다.
  취임 후 제가 책임져야 할 비공식 부채가 판교특별회계 5400억 원 외에 예산에 편성되지 않은 법적 의무금을 합하여 거의 7000억 원에 이르고 있었습니다. 올 하반기에 1207억 원의 예산삭감과 예비비 여유분 거의 전액을 투입하는 등의 극단적 자구조치로 급한 불은 일단 껐습니다. 이 과정에서 각종 사업이나 행사의 취소, 연기, 축소로 시민 여러분의 고통이 매우 컸습니다. 그럼에도 재정의 어려움을 이해하시고 그 고통을 말없이 감내해 주신 시민 여러분, 그리고 적극 협조해 주신 성남시의회 의원 여러분께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내년 예산 역시 만만치가 않습니다.
  판교특별회계 전출금 5400억 원을 해결하기 위해 연차적으로 내년부터 500억 원씩 예산을 감축해야 합니다. 이전 4년간 정상적 세입 외에 7000억 원에 가까운 외상지출을 하였는데 이는 연간 평균 1700억 원을 넘는 금액입니다. 그런데 이제는 연간 500억 원을 줄여야 하기 때문에 결국 향후 수년간 집행예산이 이전에 비해 연평균 2000억 원 이상 줄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낭비와 허례허식을 넘어 실질을 중시하는 균형예산, 긴축예산에 적응해야 합니다.
  향후 1~2년간 저는 ‘새롭게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계획하거나 시행하던 사업 중에 어떤 것을 계속 중지시켜 놓을 것인가’를 고민해야 하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시민 여러분, 걱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성남시정을 분석해 본 결과 불요불급한 토목예산 등 낭비성 예산을 대폭 감축하면 시민들의 복지, 주거환경, 의료, 치안, 교육 등에 대한 투자는 줄이지 않고 오히려 늘려나갈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제출된 내년도 예산안을 보시면 대규모 토목예산은 대폭 줄어든 대신 시민들의 삶에 직결된 복지 예산 등은 오히려 조금이나마 늘어난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하반기의 대규모 예산감축과 내년도 긴축재정운영, 그리고 계획하고 있는 자산매각이 순조롭게 이뤄질 경우 내년 하반기에는 정상예산으로 복귀하고 지급유예(모라토리엄) 탈피 선언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시민 여러분!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성남시의 주인은 시민이며, 성남시는 오로지 시민의 행복을 위해서 존재합니다.
  저는 시장 취임과 동시에 성남의 주인인 시민의 말씀을 낮은 곳에서 듣기 위해 시장실을 2층으로 옮겨 상시 개방하였고, 청사를 북카페, 회의실, 체력단련실 등으로 시민에게 환원하였으며, 추가로 종합홍보관을 시민이 참여하는 문화전시공간으로 확대하고, 시청 내 보육시설을 시민들을 위한 24시간 보육시설로 변경 중입니다.
  또한 시민들이 좀 더 쉽게 시정에 접근할 수 있도록 비전성남 스마트폰 서비스,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개설하여 운영 중에 있고, 모바일 웹을 구축하여 양방향 소통을 실시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시민의 삶의 현장을 체험하고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고자 현장행정을 강화해 왔습니다. 위기와 혼돈을 넘어 이제 우리시 재정문제도 가닥을 잡았습니다.
  판교특별회계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제시했던 지방채 발행도 순조롭게 진행되어 행안부에서 839억 원을 승인받았고, 이제 의회 승인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건전한 비판과 동시에 시정에 적극 협조하여 주신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림과 동시에 또다시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어려운 시기에 시민이 내는 세금은 낭비 없이 알차게 시민들을 위해 쓰여야 합니다. 집행부에서는 건전재정 운영과 예산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제, 예산감시단, 계약심사제, 회계감사제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나갈 것입니다.
  시민이 행복하기 위한 가장 큰 조건인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여러 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기업활동을 지원하는 전통적인 노력 외에 예산집행과정에서 성남시민들이 이익과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해 나갈 것입니다.
  이미 발표한 것처럼 시(市) 발주공사에서는 근로자 중 성남시민 50%를 반드시 고용하도록 하고 위반 시 인건비의 30%까지 배상하도록 하였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 여러분!
  민선5기에 『시민이 행복한 성남, 시민이 주인인 성남』이라는 시정목표를 반드시 이룩하겠습니다.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은 보편적인 나눔복지와 역동하는 지역경제, 꿈을 여는 평등교육, 감동 있는 문화예술에 중점을 둘 것입니다.
  예산편성은 제로베이스(Z-base)에서 검토하여 계획적인 재정운영과 일몰제 적용, 시민의견을 반영하였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우리시가 새해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주요시책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도시행정의 근간이 되는 사람 중심의 미래형 주거환경 조성으로 시민의 재산가치와 도시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현재 우리시가 도시의 틀을 새롭게 재구성해야 하는 아주 중요한 시기에 놓여 있습니다.
  본시가지는 재개발 재건축이 화두입니다. 1, 2단계 사업은 주민의 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용적률 상향, 가용용지 확대, 금융지원, 재정지원 등을 실시함으로써 사업성을 보완하고 주민부담을 최소화시켜 조속히 준공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상당한 실무적 준비를 마쳤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일각에서 마치 성남시가 재개발사업을 지연시키고 있는 것처럼 몰아가고 있는데 재개발사업은 성남시가 기획은 하되 실시는 주민들과 LH공사가 성남시의 인가를 받아서 하는 것이고, 사업주체의 내부사정으로 일시 주춤거리고 있지만 그 문제가 해결되면 곧 정상적으로 추진될 것이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정치적 주장이 다른 것은 불가피하고 또 한편으로는 권장할 일이지만
정치적 이익 때문에 시민적 이익을 희생시키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나머지 구역은 고도제한 완화와 주민의견 조사를 바탕으로 사업성 개선과 국비보조가 가능한 방향으로 주민부담이 최소화되도록 전면 재검토하겠습니다.
  주민들이 행위제한에 따른 고통이 길어지지 않도록 최대한 신속하게 결론을 내도록 하겠습니다. 리모델링이 필요한 분당지역은 전담 T/F팀을 구성하여 운영 중에 있으며, 법령규제 완화와 금융지원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판교신도시는 기능과 안전성에 결함이 없는 완전한 시설물을 인수받음으로써, 주민불편과 시 예산낭비를 없애고 기반시설을 추가 확충하여 명품신도시의 명성을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분당, 판교에 이어 위례신도시까지 중앙정부에 의해 일방적으로 개발되면서, 우리시의 사업권 참여가 인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게다가 광주방향의 교통량 처리대책으로 산성유원지 입구까지만 순환도로를 확장하도록 되어 있어 자칫 산성유원지부터 3번 국도까지 도로확장비용 4000억 원 가량을 성남시민이 떠안게 될 우려도 있습니다.
  이주단지 확보와 개발이익확보를 위한 사업권 확보노력을 계속함은 물론, 순환로 확장이 3번 국도까지 이어지도록 LH공사와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사회적 약자에게 희망을 주고, 시민복지 향상을 위한 보편적 나눔복지에 힘쓰겠습니다.
  본시가지 의료공백 해소와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임 집행부에서 이미 확정된 시립의료원을 전임집행부에서 정한 구 시청 청사에 설립할 것이며 내년에 착공하겠습니다.
  장애인차별금지센터 설치, 무한돌봄서비스 확대, 행복드림통장 개설, 다자녀출산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장애인․노인․여성․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취업지원과 사회참여 확대, 시설확충을 통하여 복지영역에서 배려가 넘치는 따뜻한 도시로 만들어가겠습니다.
  일자리 창출과 역동적인 지역경제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실업난 해소와 서민의 생활 안정을 위해 일자리 알선사업에 더 힘쓰고 실버경찰대를 창설하여 노인일자리를 창출하며, 시니어직업센터 운영과 취업박람회를 활성화하겠습니다.
  사회적기업을 적극 육성 지원하는 외에 성남시민들로 구성된 기업, 가칭 시민주주기업이나 시민조합에게 ‘수익의 상당부분을 공익용으로 사용하는 조건으로’ 각종 시(市)사업에 대한 우선권을 부여해 나가겠습니다.
  경쟁력이 약한 소상공인을 위해 대형유통점을 제한하고 기존시가지 상권활성화, 성남사랑상품권기금 확대, 영업자금 지원, 전통시장 환경개선에 노력하겠습니다.
  우리시의 전략・중점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게임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동원산업단지 조속한 조성으로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동력산업을 한층 더 발전시키겠습니다.
  꿈을 여는 평등한 교육으로 학부모님의 걱정을 덜어드리겠습니다.
  지난 10월 13일 경기도 교육청에 혁신교육지구를 신청하여 1차 심사에 통과되었으며,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되면 공교육에 대한 특성화와 창의성을 추구할 수 있으므로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경기도 교육청의 무상급식 대응지원 30% 지원통보에 대해 우리시에서는 50% 지원을 협의 중에 있으며, 어려운 재정형편을 감안하여 내년도 급식예산은 금년 수준으로 유지하되 2012년부터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저소득층 중・고등학생을 위한 무상 교복제공과 교육환경개선 등을 통해 우리시를 교육 특구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시민과 함께 감동 있는 문화예술 정책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사랑방문화클럽과 우리동네 문화공동체 만들기 지원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방향으로 문화 예술정책을 전환하고, 지역문화예술인을 위한 창의적인 문화예술 공간조성과 창작활동 지원으로 도시의 정체성을 살리고 지역문화예술을 꽃피워 나가겠습니다.
  시민중심의 참여하는 열린 행정을 구현하겠습니다.
  시정 만족도 조사와 시정 모니터제, 시민제안 활성화로 시민의 시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시민불편사항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구청장과 동장 포괄사업비를 대폭 증액하겠습니다.
  시민의 공복으로서 행정서비스 향상과 고객중심의 행정을 펼치기 위해 공무원 직무능력 향상과 경쟁력 있는 조직으로 변화시켜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장대훈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
  지금까지 말씀드린 주요시책과 사업을 구체적으로 담은 2011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 1조 3148억 원, 특별회계 5976억 원 등 총 1조 9124억 원으로, 모든 영역에서 시민들이 공평한 기회를 누리고 삶의 질 향상을 이루게 하는데 중점을 두어 편성했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의원 여러분의 심도 있는 심의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다가오는 신묘년(辛卯年) 새해에는 시장을 비롯한 저희 2500 공직자는 『시민이 행복한 성남, 시민이 주인인 성남』을 위해 더욱 더 열심히 일하겠다는 약속을 드리며, 시민 여러분과 의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사팀장 김광진  이상으로 제174회 성남시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을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11시 38분 폐식)


○출석 의원(34인)
  장대훈  지관근  강상태  강한구
  김선임  김순례  김용    김유석
  김재노  김해숙  마선식  박권종
  박문석  박영일  박완정  박종철
  박창순  유근주  윤창근  이덕수
  이숙정  이영희  이윤우  이재호
  정기영  정용한  정종삼  정훈
  조정환  지수식  최만식  최윤길
  한성심  황영승
○출석 전문위원
  박창훈
○출석 공무원  
  시장  이재명
  부시장  송영건
  수정구청장  박종창
  중원구청장  정중완
  분당구청장  강효석
  행정기획국장  황인상
  재정경제국장  이종우
  문화체육복지국장  문기래
  보건환경국장  이성주
  도시주택국장  유규영
  건설교통국장  손순구
  수정구보건소장  최대식
  중원구보건소장  구성수
  분당구보건소장  박영숙
  푸른도시사업소장  양경석
  도시개발사업단장  곽정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