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성남시의회(정기회)
본회의회의록
제8호
성남시의회사무국
일시 1992년 12월 24일(목) 오전11시02분
장소 본회의장
의사일정
1. 폐회
부의된 안건
1. 폐회사
2. 폐회
(11시02분 개의)
1. 폐회사
2. 폐회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0회 성남시의회 정기회 제8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세월의 흐름속에 우리가 중지를 모아 시정을 논의하고 주민복지 향상을 위하여 열과 성을 다하겠다는 희망과 새로운 각오로 출발한 임신년 한 해도 어느덧 역사속 한 페이지로 장식되어 가고 있는 이 때에 여러 가지로 바쁘시고 분주한 가운데에서도 한 달여 간의 의정활동에 시간을 할애하여 주시고 시정발전을 위하여 온갖 심혈을 다 바쳐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그리고 한 달여의 제20회 정기회의 회기동안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심사 그리고 조례정비안 등 상정된 제반안건의 자료 준비와 위원들의 심사에 도움을 주기 위해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관계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하여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우리는 지금까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뜻을 같이 한 봉사자로서 무보수 명예직의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때로는 이른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골목길을 누비며 민의를 수렴하고 크고 작은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이 시대와 63만 시민이 요구하는 지방화 시대의 성숙된 의원이 되고자 끊임없이 연구, 연찬해 온 지난날의 노력의 결실로 이제 우리 의회가 전국 제일의 지방의회로 성장 발전되어 가고 있음을 볼 때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도 큰 보람을 느낄 것입니다.
이제 오늘로써 개원이래 두번째 정기회를 마치게 됩니다.
우리가 풀뿌리 민주주의를 앞당겨 정착시키는 주역이 되어야겠다는 신념만을 가지고 등정한 이래 지금까지 항상 많은 관심과 협조를 아끼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2,000년대의 거대 도시로의 발판 구축을 위해 불철주야 수고하시는 오성수 성남시장을 비롯한 2,300여 공직자 여러분! 여러분의 헌신적인 봉사와 끊임없는 노력으로 보증금 없는 시영아파트를 건립하여 집 없는 서민들에게는 희망을 주고 유례 없는 대규모의 장학기금을 조성하여 어려운 환경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우리의 후학들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장학사업을 정착시켜 영세서민의 자립의지를 함양함으로 복지성남의 새 장을 여는 한편 심각의 도가 날로 더해 가는 쓰레기 처리문제 해결을 위한 쓰레기 소각장 건설과 수질오염 방지를 위한 하수종말처리장 건설, 교통소통의 원활을 위한 남한산성 순환도로건설, 대원천, 단대천 복개공사 등 대규모 기반시설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도약의 복지성남 건설을 앞당겨준 저력과 노고에 63만 시민을 대신하여 뜨거운 격려와 박수를 보냅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한 해는 급변하는 국내외의 정세와 경기 침체 등으로 국가적으로도 많은 시련과 어려움이 있었습니다마는 모든 문제를 슬기롭게 극복하였으며, 우리 의회에서도 전 시민이 결집된 의지와 화합을 바탕으로 조금도 흔들림 없는 생산적인 의정활동과 내실 있는 의회 운영으로 모범적인 의회가 되었다고 확신합니다.
특히 금번 제20회 정기회 기간 동안에 실시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하여 시정을 집행하는 각 부서의 현안사항과 구체적인 업무 현황을 파악 분석하여 우리 시민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그 대안과 방향을 제시하였고, 예산심의를 통하여는 사업의 완급을 가려 투자효과를 증대하고 지역주민의 불편 사항을 최대한 해소하는 합리적인 예산집행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주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성과를 거양했다고 생각하면서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지방 의회가 탄생된 지 2년이 가까워 옵니다만 아직까지 집행부 간부 중에 지방의회의 기본을 모르는 공무원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사회산업위원회 감사결과를 이해하지 못하고 중원구민에게 일주일 이상 큰 불편을 주었을 뿐 아니라 의원을 매도하고 의원의 품위를 손상시키는데도 보사국에서나 중원구청에서 의회에 그 이유를 보고한 일이 없다면 성남시의회 의원으로서 이해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집행부에서 진상조사 후 처리결과를 의회에 보고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밝아오는 새해의 결의를 새롭게 하는 뜻에서 몇 가지 부탁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이제 뿌리내린 지방자치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그 기반을 확고히 다져야 하겠다는 것입니다. 우리 의회의 역할을 주민의 의견을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시켜 지방자치의 탐스러운 열매가 결실되도록 집행부를 지원, 견제하는 가교임을 인식하여 소수집단보다는 전 시민의 권익보호와 지엽적인 사안보다는 전체지역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판단하여 한치의 착오도 없는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시정 수행을 도모함으로써 지역사회 번영에 이바지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로 지방자치의 전문가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다양화 되어가고 보다 높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받고자 하는 주민의 욕구를 충분히 수렴하여 합리적으로 시정에 반영시킬 수 있는 지방자치의 전문가가 되어 지역주민으로부터 신뢰와 사랑받는 성남시 의회와 의원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셋째로 우리 의회는 토론과 대화의 장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지역간 계층간의 이해관계와 의견이 엇갈리는 모든 문제를 적극적인 토론과 합의를 거쳐 최선의 방법을 모색하고 문제점을 해소하는 타협과 화합의 장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의원 모두는 주민의 대표인 동시에 시정을 심의 의결하는 선량임을 명심하여 원내에서의 발언은 물론 주민과의 대화에도 항상 품위를 유지하고, 우리 스스로 절제함으로써 성숙된 성남시의회의 의회상을 정립해야 하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지난 한해 동안 하루를 일년처럼, 일년을 하루처럼 지역주민의 뜻에 따라 열과 성을 다하여 성실하게 의정활동을 수행했다고 본인은 자부합니다만, 과연 우리를 지원하고 성원해 준 지역주민의 기대에 어긋남이 없었는지 지난날을 다시 한 번 돌이켜보고 지금 이 시간이, 흘러간 과거보다는 밝고 희망찬 내일을 위해서 각오를 새롭게 하여 주민의 여망에 부응하는 모범의회가 될 것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모쪼록 겨우내 건강에 유의하시고, 동료의원 여러분 가정과 지역주민 그리고 오성수 성남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모두에게 행운이 늘 함께 하기를 기원하면서 제20회 성남시의회 정기회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1시11분 산회)
○출석의원
손영태 유선일 박용두 조영이
최명근 성규삼 정수웅 김종안
장두영 김삼근 전형수 조명천
정덕봉 김종기 김상문 송태섭
정재의 김종윤 윤민섭 이희재
박선태 남장우 윤기중 정상규
홍순두 나필주 김상현 강부원
박치선 김일도 김영봉 김동성
이용배 한백찬 강대기 이건영
나철재 최병성 이상 39명
○출석집행부간부
부시장 송인식
기획실장 윤종성
총무국장 김석영
재무국장 박진섭
보건사회국장 손창기
지방경제국장 박봉준
도시계획국장 이태년
건설국장 박화천
공영개발사업소장 박수종
환경사업소장 김동승
폐기물처리시설건설사업소장 김상복
○출석전문위원
전문위원 김창회
전문위원 박찬성
전문위원 조경희
전문위원 김효영
○출석사무국직원
사무국장 이익수
의정계장 황효순
의사계장 김영배
의정계 박상호
의정계 김광수
의정계 김동억
의사계 이호
의사계 이창기
의사계 박세종
의사계 김국봉
의사계 목일성
속기사 유은재
속기사 선연주
속기사 이복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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