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4회 성남시의회(제2차 정례회)

본회의회의록

  개회식
성남시의회사무국

일 시  2017년 12월 1일(금) 10시

제234회 성남시의회(제2차 정례회) 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1. 개회사
  1. 폐식

(10시 07분)

○의장 김유석  윤순영 푸른도시사업소장께서 장기재직휴가로 본회의장에 불참하오니 의원님들의 많은 이해가 있으시기 바라겠습니다.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개회식에 앞서 지난 11월 29일 자 인사발령사항 보고가 있겠습니다.
  행정기획조정실장은 나오셔서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행정기획조정실장 전형수  안녕하십니까? 행정기획조정실장 전형수입니다.
  금번 11월 29일 자 도 인사발령에 의거 제27대 성남시 부시장으로 이재철 부시장이 전보 발령되었음을 말씀드리며, 이재철 부시장의 약력을 간단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부시장께서는 1965년 5월 26일 경기 수원에서 출생하시어 경기대학교와 영국 본머스대학교를 졸업하셨습니다.
  1996년 제1회 지방고시에 합격하여 과천시 부시장, 경기도균형발전국장, 경기도정책기획관, 기획담당관, 균형발전기획실장 등 경기도에서 주요 요직을 두루 역임하셨습니다.
  이상으로 2017년 11월 29일 자 인사발령사항을 말씀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김유석  전형수 행정기획조정실장 수고하셨습니다.
  그러면 부시장 나오셔서 인사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시장 이재철  안녕하십니까? 이번에 29일 자로 부임한 이재철 부시장입니다.
  100만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하시는 존경하는 이재명 시장님, 그리고 김유석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들을 모시고 성남시의 무궁한 발전에 함께 기여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합니다.
  성남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하여는 집행부와 시의회가 시정 운영의 동반자로서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관계를 통하여 시민이 행복한 성남 건설,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한 희망을 주는 의정 구현을 앞당기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이를 위하여 집행부와 시의회 간 화합과 상생, 신뢰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하여 주어진 책무를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금일부터 18년도 예산심의와 시정질문을 위한 제2차 정례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집행부에서 제출한 예산안과 의원님들의 질의에 성실한 자료와 답변을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김유석  이재철 부시장 수고하셨습니다.
  금번 인사 시 영전으로 새로 부임하신 부시장께 이 자리를 빌려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우리 시의회와 시정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드립니다.
  이상으로 인사발령자에 대한 인사를 마치고 개회식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의사팀장 진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10시 11분 개식)

○의사팀장 오재학  지금부터 제234회 성남시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단상의 국기를 향해 서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이어서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방송주악에 맞추어 1절을 힘차게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집행부 간부공무원과 방청객께서는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성남시의회 의원 윤리강령 낭독이 있겠습니다.
  낭독은 최승희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님께서 하시겠습니다.
○윤리특별위원회위원장 최승희  성남시의회 의원 윤리강령!
  우리 시의원은 지역주민의 대표자로서 지방화시대의 역군임을 자부한다.
  주민을 위해 솔선수범하며 봉사하고, 의회운영을 원활히 하여 시정을 감시하고, 통제로 조화를 이루며, 시 지역발전을 도모함으로써 이 시대가 요구하는 바람직한 의원상을 정립한다.
  또한 이 지역은 우리뿐 아니라 우리의 후손이 영원히 살아가야 할 삶의 터전이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하고 윤택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주변 환경을 가꾸고, 올바른 시민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문화 창조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면서 우리의 나아갈 길을 밝힌다.
  1. 우리는 공익을 우선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양심에 따라 헌신적으로 봉사한다.
  1. 우리는 직무와 관련하여 재산상의 권리 이익 또는 직위를 취득하거나 타인을 위하여 그 취득을 알선하지 않는다.
  1. 우리는 공·사생활에 있어서 시민에게 모범을 보이고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하지 않는다.
  1. 우리는 법령을 준수하고 시정 관계 법규를 연찬하여 품위 있는 시정감시자로서 성실하게 직무를 수행한다.
  1. 우리는 지역의 명예를 더욱 더 높이기 위해 항상 노력할 것이며,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는 절대 하지 않는다.
  1. 밝은 시민정신의 제고를 위해 정서함양 풍토를 조성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과 자연환경 보전에 앞장선다.
  1. 우리는 불의와는 타협하지 않으며, 어른이 있는 밝은 사회, 도덕성 회복에 앞장서도록 다짐한다.
○의사팀장 오재학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김유석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김유석  사랑하는 100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집행부 공직자와 언론인, 방청객 여러분!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설계하는 시점에서 모두 건강하신 모습으로 제234회 제2차 정례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먼저 금년 한 해에도 우리 의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올 한 해 성실한 의정활동을 통해 지방자치 발전에 앞장서 오신 동료 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그리고 100만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늘 열정적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계시는 집행부 관계공무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강원도 일원에서 2017년도 하반기 의원 의정연수를 가졌습니다. 참석해 주신 의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의정연수는 의원들 간의 쌍방향 소통을 위한 공감 토론과 2018년 예산안 심사를 위해 실무적인 지식을 익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조직위원회를 방문하여 여형구 사무총장으로부터 올림픽 준비에 관한 브리핑과 함께 올림픽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를 부탁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다음은 우리 의원님들이 외부기관으로부터 많은 상을 수상하여 우리 시의회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축하해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권락용 의원이 지난 9월 27일 서울신용보증재단 대강당에서 ‘2017년 전국지방의회 친환경 최우수 의원상’을 수상했으며, 이제영 의원은 지난 11월 1일 서울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제17회 한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시상식에서 ‘2017년 지역발전 공로대상’을 수상했습니다. 또한 조정식 의원은 지난 11월 8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7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시상식에서 기초자치 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지관근 의원은 지난 11월 17일 ‘2017년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또한 최근에 노환인 의원이 11월 30일 여의도 정책연구원이 실시한 ‘2017년 대한민국 삶의 질 만족도 조사평가연계 지방자치단체 행복지수평가’를 바탕으로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이는 여러 분야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활발하게 의정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된 것으로 시의회를 대표해서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지난 11월 7일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25년 만에 국빈 방한이 있었습니다. 그의 방한은 북·미 사이에 언제라도 군사 충돌이 발생할 수 있는 위기 상황이 발생한 뒤 그 당사자가 직접 한국을 찾았기 때문에 한국과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북핵문제를 한미 동맹의 장래와 결부해 해결할 수 있다는 것과 한국은 오랜 동맹국 이상의 중요한 나라이고 한국을 우회하는 결정은 없다고 단언했고, 국회 연설에서도 한국은 신뢰하는 동맹국이라고 강조했기 때문에 한미 동맹의 강력한 연대와 신뢰가 확인되었습니다.
  정부의 남은 과제는 미국과 중국 모두의 동의를 얻을 수 있는 북핵 해결방안을 마련하여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을 협상의 장으로 끌고 나올 수 있도록 하고, 또한 미국도 설득해 강력한 대북 제재와 함께 조건 없는 협상도 적극적으로 동시 병행 추진하여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합니다.
  여러분도 익히 알고 있고 또한 직접 느끼신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지난 15일 경북 포항시 북구에서 5.4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지진은 지난해 9월 경주 지진보다 강도는 약했으나 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연기되는 초유의 사태로 시민들이 느끼는 체감은 오히려 더 컸습니다. 이에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르는 자연재해나 인재에 대비하여 취약시설을 재점검하고 상황에 따라 대응을 신속히 해나갈 수 있도록 조치하여 주시기 바라며, 시민들이 각 재난 상황별 행동요령을 평소에도 숙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부터 18일까지 열리는 금번 제2차 정례회는 2018년도 예산안 심의 등 현안이 산적해 있어 어느 회기보다 아주 중요하며 그 의미 또한 크다고 하겠습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는 안건 하나하나 세심한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심사에 임해 주시고 민생 현안사항이 먼저 해결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다음은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및 집행부 공직자와 공유하고자 몇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성남시의회는 의원 연구단체와 취미·운동 동호회 등을 운영하고 있지만 다소 비효율적인 면이 있기에 운영방법 및 지원에 대하여 개선방안을 마련하고자 하니 좋은 의견을 제안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성남시의회 청사는 금연 건물로 지정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청사 내 흡연문제로 지속적인 민원과 언론에 지적이 있기에 간곡하게 관련규정을 준수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성남시 산하기관 중에 성남시 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청소년재단과 문화재단의 대표이사는 “시의회의 동의를 거쳐 임명한다.”라고 되어 있어 의회에서 부결돼 장기간 공백으로 재단 운영에 큰 차질과 비효율적인 행정이 지속되어 왔기에 동료 의원 여러분들께서 신중하게 제도 개선에 대해서 검토를 부탁드립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급속한 고령화로 인하여 문제 해결을 위해서 정부에서도 다양한 정책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성남시도 이에 발맞춰 타 도시보다도 더 선도적으로 앞서 나가고 있습니다. 노인 문제는 우선 급하게 해결할 문제가 노인들께서 거주할 공간이 필요합니다. 그러기에 도시 지역 내에도 시에서 운영하는 요양원이나 시설을 적극 설치하여 대책을 세우시기 바랍니다.
  또한 경제적 빈곤이 두 번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정부에서도 이 경제적 빈곤을 해결하기 위해서 다양한 일자리 정책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물론 성남시도 타 도시에 비해서 월등하게 잘하고 있다고 보입니다. 하지만 안타까운 사실이 있습니다. 국도비 지원사업에 노인일자리사업은 안전을 대비해서, 사고에 대비해서 상해보험을 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성남시에서 실시하는 실버환경지킴이가 숫자도 많고 참여하는 어르신도 많지만 상해보험 등이 전혀 가입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사고예방에 대한 대책을 세워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성남시의회에서는 제232회 임시회에서 최저임금 인상 소상공인 지원방안 마련 촉구결의안을 의결하였습니다. 주요내용을 다 언급할 수는 없지만 장기적 불황과 최저임금 인상 그리고 김영란법에 따른 소상공인의 경영개선과 보호대책 마련을 촉구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현 정부의 응답이 없어 보이는 상황에서 내년에는 소상공인들이 경영난으로 더 많은 폐업이 속출할 것 같기에 성남시에서라도 이에 대한 대책을 수립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합니다.
  또한 성남시의회는 제233회 임시회에서 민간·가정 어린이집 보육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방안 마련 촉구결의안을 본회의에서 의결하였습니다.
  이에 성남시는 전년에 비해 운영비를 증액하고 아동 간식비를 만 5세아까지 확대하였습니다. 정말 잘한 결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라고 하기에는 아직도 민간·가정 어린이집에 대한 지원이 미흡하다고 생각하니 이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내년에도 지속적인 경제의 장기 불황과 최저임금 인상으로 청장년들의 실업자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대한 정책과 특히 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한 일자리에 대한 대책이 보이지 않기에 이에 대한 대책도 수립하여서 추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이 시대의 진정한 애국자는 기업가라고 말들 합니다. 기업가는 성실하게 세금도 납부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도 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특히 올해도 성남에서 기업하시는 분들이 내신 지방세는 성남시 재정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으로 이에 상응하여 기업하기 좋은 도시 성남으로서 기업인들을 우대하는 정책을 수립하시기 바랍니다. 정말로 필요합니다.
  집행부 관계공무원 여러분!
  이제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됩니다. 동절기에 서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화재예방 등 월동준비에도 철저를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독거노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이 삭막한 겨울을 보내지 않도록 깊은 관심과 다각적인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또한 남은 기간 동안 한 해의 업무를 잘 마무리하셔서 미흡한 부분이 있는 경우에는 올해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내년에는 시민에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동료·선배 의원 여러분께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금번 예산심의는 내년에 성남 시민을 위한 살림을 하기 위한 것입니다. 심도 있는 대화와 토론을 통한 예산 심의를 부탁드리며, 집행부의 원안대로 무조건적인 통과나 반대를 위한 반대, 또는 ‘내로남불’의 예산심의를 지양하여 주시고, 누군가는 말을 하더라고요. ‘있을 때 잘하라’고요.
  이제 7대 의회의 마지막 본예산 심의이기에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하여 의원님들의 소신과 초심으로 돌아가 시민만 바라보는 의정활동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동료 의원 여러분과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아침저녁 일교차가 큽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웃음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사팀장 오재학  다음은 이재명 시장님의 시정연설이 있겠습니다.
○시장 이재명  존경하는 100만 성남시민 여러분!
  성남시민의 민의를 대표하시는 김유석 의장님과 이상호 부의장님을 비롯한 의원 여러분!
  시민의 눈과 귀가 되어주시는 언론인 여러분!
  반갑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입니다.
  올 한 해에도 우리 지역발전을 위해서 노력해 주신 의장님과 시의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시의회에 2018년도 예산안을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드리면서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이제 민선6기도 반년 남짓 남았습니다. 민선5기에 이어 민선6기 3년여를 포함한 7년 반의 기간은 ‘시민이 행복한 성남, 시민이 주인인 성남’이라는 시정방침 아래 성남시가 대한민국의 표준을 만들어가는 노력의 시간이었다고 자부합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경쟁력 있는 지방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건강, 안전, 교육 등 3대 분야의 공공성 강화를 핵심적으로 추진했습니다.
  특히 우리시가 추진했던 무상교복, 청년배당, 산후조리비 지원의 3대 무상복지정책은 다른 지방정부들의 롤모델이 되었습니다. 청년배당정책은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선정한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며 성과를 인정받았고, 무상교복은 용인, 광명, 안양, 안성, 과천 등 다른 지자체로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시민들의 힘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들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성남시의 정책을 지지해 주시고 참여해 주신 모든 시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시정의 주인인 시민의 뜻에 따르는 것,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은 언제나 잊지 말아야 할 선출직 공직자들의 근본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망초심(勿忘初心) 초심불망(初心不忘)’이란 말이 있습니다. ‘매사를 처음 할 때의 마음가짐으로 임하자. 처음에 지닌 마음을 잊지 않으면 일을 그르치지 않는다.’ 그런 뜻입니다. 2018년 시정운영도 근본의 마음인 초심을 지키기 위한 방향에서 추진하겠습니다.
  먼저 민선6기를 통해 강조해 온 지방정부의 공공성 강화 약속은 계속 지켜나갈 것입니다.
  청년배당과 산후조리비 지원을 통해 효과가 검증된 것처럼 학부모의 교육비 경감 및 골목상권,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서 만 16세에서 만 18세까지 지역화폐로 지원하는 청소년배당을 시행하겠습니다. 여기에 더해 아동수당도 지역화폐로 지급하면 연간 1000억 원 규모의 지역화폐가 시중에 유통되어 지역상권 활성화에 획기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성남시는 향후에도 각종 현금성 복지 지출에 대해서는 지역화폐인 성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등 일석이조의 정책목표를 동시에 달성해 나가겠습니다.
  무엇보다 내년은 민선6기 마지막 연도입니다. 민선6기 들어서도 3년 연속 전국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에서 높은 공약 이행률을 자랑하고 있는 성남시이지만, 일부 미진한 공약사업들도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점검하겠습니다.
  시민들의 믿음에 약속으로 보답하는 것은 선출직 공무원의 당연한 의무입니다.
  일부에서 공약 이행률과 관련해 정치적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최근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이 내려진 만큼 시민과의 약속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좌고우면하지 않고 시민만 바라보고 뚜벅뚜벅 걸어가겠습니다.
  본인이 정치에 입문하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던 성남의료원 건립이 최근 시공사의 법정관리 문제로 공사가 중단되어 시민들의 걱정이 많으신 줄로 알고 있습니다. 의료원 준공 및 개원 일정이 다소 늦어지긴 하겠지만, 하루빨리 공사가 정상화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방분권시대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습니다.
  내년 지방선거에 발맞춘 개헌 논의가 현재 진행 중입니다. 민주주의의 기초인 지방자치가 실질적으로 이뤄지려면 지방분권이 필수적입니다. 지방분권의 핵심인 자치재정권, 자치입법권, 자치조직권, 자치복지권이 담보되는 실질적인 지방분권을 이뤄낼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준비해 가겠습니다.
  다음은 2018년 예산 편성의 여건과 방향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성남시 예산안은 올해 대비 14.3% 늘어난 3조 9억 원 규모로 편성했습니다. 일반회계는 20% 증가한 2조 520억 원, 특별회계는 3.6% 증가한 9489억 원입니다. 세입 부분은 위례지구 등 공동주택 입주와 판교지역 기업입주 등으로 지방세 수입이 929억 원 증가하였고, 세외수입은 1187억 원이 증가하였습니다.
  2018년 우리시 중점투자 방향은 여성, 청년, 아동 등 취약계층 지원, 일자리 창출 및 소상공인, 기업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겠고, 체육시설 확충 및 시민건강 증진사업에도 투자하겠습니다. 또한 주차장 건립, 도로확장, 공원조성 등 시민생활 편익증진사업도 중점 추진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주요 분야별 예산편성 주요내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일반공공행정 분야입니다.
  위례 및 여수동 공공청사 신축을 포함해서 전년 대비 41%가 증가한 1452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둘째, 문화·체육 분야입니다.
  시민이 건강한 도시로의 기반조성을 위한 유소년축구장 조성공사, 성남국민체육센터 건립공사를 위하여 전년 대비 12.4% 증가한 1469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셋째, 사회복지 분야입니다.
  시민 누구나 함께 누리는 보편적 복지실현을 위한 노인종합복지관 건립공사 및 청소년배당, 청년배당 등 추진을 위하여 전년 대비 26.9% 증가한 8007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넷째, 산업·중소기업 분야입니다.
  전통시장, 골목상권 활성화와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원을 통해 더불어 함께 성장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성남글로벌 ICT융합 플래닛 건립 등을 위하여 전년 대비 117.9%가 증가한 847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다섯 번째, 교통 분야입니다.
  지방도 338호선 이배재 확장공사 및 남한산성 순환도로 확장공사를 포함해서 전년 대비 10% 증가한 1708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여섯 번째,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입니다.
  밀리언파크 조성사업 및 공원조성 등 시민의 여가생활과 도시의 균형 발전을 위하여 전년 대비 36.5% 증가한 1282억 원을 배정하였습니다.
  이상으로 2018년 예산편성 주요현황에 대하여 개략적인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세부적인 사업계획은 담당 부서에서 상세히 설명드리도록 하겠으며, 심의과정에서 의원님들께서 제시해 주시는 고견은 충분히 시정에 반영토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성남시의회 의원 여러분!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시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2018년 예산을 편성하였습니다.
  의원님들께서도 예산편성 배경과 취지를 잘 살피시어 제출된 예산안을 심의 의결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성남시는 앞으로도 상식이 통하고 공평한 기회와 최소한의 인간적인 삶이 보장되어 불평등이 해소되는 공정사회 건설을 위해 노력하고, 성남시 행정이 대한민국 도시들의 표준이 되는 그날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뜨거운 관심과 격려를 당부드리며, 시민 여러분과 시의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의사팀장 오재학  이상으로 제234회 성남시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을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10시 39분 폐식)


○출석 의원(30인)
  김유석  이상호  강상태  강한구
  권락용  김영발  김용    김윤정
  김해숙  노환인  마선식  박권종
  박도진  박문석  박영애  박호근
  안광환  안극수  어지영  윤창근
  이기인  이덕수  이승연  이재호
  정종삼  조정식  지관근  최만식
  최승희  홍현님
○출석 공무원
  시장  이재명
  부시장  이재철
  행정기획조정실장  전형수
  수정구청장  박재양
  중원구청장  권석필
  분당구청장  박상복
  복지국장  김옥인
  재정경제국장  박준
  교육문화국장  박창훈
  환경보건국장  신경천
  도시주택국장  곽현성
  교통도로국장  이근배
  수정구보건소장  김은미
  중원구보건소장  정민송
  분당구보건소장  명재일
  맑은물관리사업소장  유규영
  도시개발사업단장  김낙중
  평생학습원장  임성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