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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촌동 주민분들께 부탁드립니다. 제발 한번만 입장 바꿔 생각해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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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김** | 작성일 | 2025.10.30. | 조회수 | 760 |
| 도촌동 주민분들께 진심으로 말씀드립니다. 저희 산들마을 주민들은 지하철 건설 자체를 반대하지 않습니다. 도촌역이 생기면 교통이 편리해지고, 이 지역이 더 발전할 것이라는 점도 잘 알고 있습니다. 저희도 같은 성남 시민으로서, 도촌동의 발전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하지만 지금 문제가 되는 건 노선이 우리 아파트 바로 밑으로 지나간다는 겁니다. 그게 얼마나 무섭고 불안한 일인지, 도촌동 주민분들도 충분히 공감하실 거라 믿습니다. 만약 도촌동 아파트 밑으로 지하철 터널이 뚫린다고 하면, 여러분은 아무렇지 않으실 수 있나요? 밤낮으로 진동이 울리고, 아이들 방 아래로 열차가 지나간다고 생각해보세요. “우리 밑만 아니면 된다”는 식으로 서로를 나누면 결국 피해자는 또 다른 주민일 뿐입니다. 저희는 지역 발전을 막는 사람이 아닙니다. 다만 우리 가족이 사는 집 바로 밑에 터널이 지나가는 건 피하게 해달라는, 너무나 당연한 요구를 하는 겁니다. 안전을 걱정하는 게 이기적인 건가요? 아이와 노인이 있는 집에서, 하루에도 몇 번씩 터널 공사 진동을 느끼며 살게 될 현실을 외면할 수가 없습니다. 도촌역이 생기는 건 저희도 찬성합니다. 하지만 터널 노선은 조금만 조정해도 모두가 만족할 수 있습니다. “우리 밑은 안 된다”는 말이 이기적이라면, “너희 밑은 괜찮다”는 건 공정한가요? 진심으로 묻고 싶습니다. 저희 산들마을 주민들은 싸우고 싶은 게 아닙니다. 단지, 우리가 사는 집과 가족의 안전을 지키고 싶은 겁니다. 누구나 자기 가족이 위험할까 봐 걱정하는 건 너무나 당연한 마음이잖아요. 도촌동 주민분들께 부탁드립니다. 우리 서로 비난하지 말고, 함께 안전한 노선을 요구합시다. 같은 성남 시민으로서,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함께 목소리를 내면 더 나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우리는 도촌역을 반대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단지, 우리 아이들이 사는 집 밑으로 터널이 지나가는 걸 원하지 않습니다.” 이 말이 그렇게 이기적으로 들리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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